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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위협 받고 있다"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 마약 투약 자수 무슨일이?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13 15:36:20
조회 328 추천 1 댓글 0
														


김나정 인스타그램


모델이자 아나운서 출신인 김나정(32)이 마약 투약을 자수하는 내용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경찰에 고발당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김나정의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대중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으며, 이에 따른 경찰 수사 의뢰까지 진행되며 사태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국민신문고 통한 고발과 A씨의 주장


김나정 인스타그램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델 김나정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다.

이 글을 작성한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 마포경찰서에 김나정의 마약 투약 및 운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게시물에 국민신문고 민원 신청 내역을 공개하며 자신이 직접 수사 의뢰를 했다.

이어서 서울 마포경찰서가 김나정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철저히 수사하고, 법적인 제재를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을 촉구했다.

SNS 자수 글과 김나정의 해명.


김나정 인스타그램


김나정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어젯밤 마닐라발 대한항공 인천행 11시 비행기가 12시 5분으로 늦춰졌다. 늦은 저녁, 공항 직원과 승객들 모두가 나를 촬영하고 있었다. 트루먼쇼처럼 마약 운반 사태를 피하려고 나는 캐리어와 백을 모두 버리고 다시 나왔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 비행기를 타면 죽을 것 같아 탈 수 없었다"며 필리핀에서의 마약 투약을 자수하는 글을 남겨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김나정은 "이 모든 것이 과대망상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마약을 했다고 자수하는 글을 올렸지만, 그것은 진실이 아니었다. 그저 내가 느끼는 불안과 공포에서 비롯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 해당 게시물은 논란이 커지자 삭제되었지만, 이미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은 확산된 상태였다.

또한, 김나정은 앞서 마닐라에 머무르면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공항에 가는 것조차 두렵다고 밝힌 그는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며 불안한 상태를 드러냈다.

그가 올린 호텔 내부 사진과 나눈 문자 메시지의 내용 역시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며 걱정을 자아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김나정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에 직접 연락해 자신이 마약을 했다고 자수했다. 이에 따라 대사관은 그의 출국을 돕기 위해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과정을 지원했다. 김나정은 마닐라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에 결국 탑승했고, 한국으로 무사히 귀국했다. 경찰 역시 김나정의 신변을 확인하며 대사관과 그의 연락을 돕는 등 상황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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