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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나자 그냥 가려했다"무면허 전동킥보드 탄 여중생 피하려다,60대 트럭운전사 전복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12 18:30:04
조회 174 추천 1 댓글 1
														


온라인커뮤니티


한 60대 트럭 운전자가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에서 여중생이 탄 전동킥보드를 피하려다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한문철 변호사의 YouTube 채널 '한문철 TV'에 '여고생이 탄 전동킥보드 피하다 트럭 전복!'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영상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사고 상황


사고는 6일 새벽 2시 30분쯤 대전 대덕구 비래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으며,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여중생은 킥보드를 타고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려다 1톤 탑차 트럭에 부딪칠 뻔했습니다.

트럭 운전자는 킥보드를 피하기 위해 급히 핸들을 꺾어 좌회전하려다 전복되었으며, 이때 여중생은 사고현장을 떠나지 않고 킥보드를 타고 도망쳤습니다. 이에 제보자 A씨는 여중생을 향해 소리쳤고, 그제서야 여중생은 사고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한문철 변호사는 이 사고와 관련해 "트럭이 피하지 못했다면 전동킥보드 운전자는 사망할 수도 있었다"며 "과실 비율에 따라 전동킥보드에 탑승한 여고생이 많이 물어줘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CCTV 영상을 확인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겠지만, 최소한 80% 이상 전동킥보드 운전자에게 과실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킥보드와 법적 규제 문제

무면허 여중생이 전동킥보드를 운전한 것은 현행법상 전동킥보드 대여업체 등에서 무면허자에게 기기를 대여할 수 있어 안전사고가 늘고 있는 문제를 다시 한 번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자는 만 16세 이상이어야 하며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를 보유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면허 미성년자도 손쉽게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공유 킥보드를 대여할 수 있어,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현재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트럭 운전자의 과속 여부와 여중생의 교통법규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여중생과 트럭 운전자 간의 상황을 논의하며 여중생에 대한 법적 책임을 논의하는 반면, 여중생을 비난하고 트럭 운전자를 영웅으로 여기는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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