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영화 '1947 보스톤' 촬영 중 휴대폰 해킹범에게 협박을 받았던 경험을 고백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고백은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루어진 게스트 출연 중에 나왔습니다.
하정우가 출연한 영화 '1947 보스톤'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중, 성시경은 "지루할 틈이 없더라"며 영화를 칭찬했고, 하정우는 "시완이가 정말 잘했다. 이번에 진짜 인생 캐릭터를 만난 것 같다"라며 동료 배우 임시완을 찬양했습니다.
하정우의 해킹 경험
성시경 유튜브
하정우는 2019년 휴대폰 해킹범에게 협박당한 경험을 고백했습니다. 그 당시 해커들은 개인정보 유출을 협박하며 15억원을 요구했습니다. 하정우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으면서 해커들과 대화를 이어갔는데, 이를 통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당시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하정우는 해커들과 협상을 시도하며 "지금 약올리냐, 예의는 지켜라", "나 배밭이고 무밭이고 다 팔아야 한다. 배밭 줄테니까 팔아보던가?", "하루종일 오돌오돌 떨면서 오돌뼈처럼 살고 있는데"라는 메시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해커들은 연예인 8명의 휴대폰을 해킹하고 금품을 갈취한 뒤 검거되었습니다. 이들은 자매부부로 구성된 일가족이었으며,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정우는 영화 촬영과 해킹범들과의 딜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스크린 안의 자신을 보며 당시의 힘들었던 기억을 회상했습니다. 그는 "어쩌면 손기정 선생님의 애절함, 절실함이 같은 감정으로, 궤가 같은 느낌으로 저기서 연기하고 있구나 싶어서 대견했다"고 밝혔습니다.
'1947 보스톤' 개봉 예정
영화
하정우가 출연한 영화 '1947 보스톤'은 오는 9월 27일 개봉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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