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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손바닥 안의 골프 론치모니터, 플라이트스코프 미보(Mevo)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11 21: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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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흔히 골프를 배우기 시작하면 클럽(채), 가방(캐디백), 골프화 등을 가장 먼저 마련하고, 골프장을 다닐 정도가 되면 거리측정기나 골프 앱/기능이 탑재된 스마치워치 등도 구매한다. 골프 관련 스마트기기로서 거리측정기나 골프 스마트워치는 골프 코스 공략에 필요한 제품이지, 골프 연습, 훈련을 위한 것은 아니다. (물론 일부 골프 스마트워치는 골프 연습에도 활용할 순 있다.)

최근에는 론치모니터(launch monitor)가 골퍼들 사이에서 유용한 연습 보조 기기로 인식되고 있다. 론치모니터는 카메라나 레이더 센서 등을 통해, 물체의 움직임, 속도, 방향 등을 측정, 분석하는 기기다. 골프 론치모니터는 클럽으로 공을 타격할 때의 클럽 및 공의 속도, 회전(스핀)량, 발사 각도 등을 측정해, 이를 토대로 공의 예상 비거리, 예상 궤적 등을 예측한다. 골프 중계방송을 보면, 프로가 친 공의 비거리와 궤적을 곡선으로 그려 보여주는 역할을 이 론치모니터가 담당한다.


초소형 골프 론치모니터, 플라이트스코프 미보



론치모니터는 모든 골퍼에게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지만, 골프를 접했다면 (금세 포기하지 않은 이상) 언젠가는 유용하게 활용할 연습 보조 기기다. 다만 대부분 워낙 가격이 비싸고(수백만 원대 이상), 사용하기도 쉽지 않아서 일반 골퍼에게는 접근 장벽이 높다. (그래서 주로 레슨프로나 레슨업체에서 사용한다.)

'플라이트스코프(Flight Scope)'는 '트랙맨(Track Man)'이나 '포사이트(Foresight)'와 더불어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론치모니터다. 제조사(플라이트스코프)는 원래 군수 제조기업(1989년 창립)이었다. 이후 자사의 군사용 레이더 기술을 스포츠 분야에 접목해, 골프 분야 외에 테니스, 야구, 크리켓용 론치모니터를 출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국내외 각 종목 프로선수나 코치가 자체 연습/훈련에 플라이트스코프를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플라이트스코프 미보 플러스 시연 (출처=플라이트스코프 홈페이지)



여기서 체험할 플라이트스코프 제품은 '미보(Mevo)'다. 미보 시리즈는 골프 전용 론치모니터로, 전문가용 'X3', 준전문가용 '미보 플러스(Mevo Plus)', 일반용 '미보'로 나뉜다. X3 - 미보 플러스 - 미보 순으로 크기에서, 가격에서, 기능/성능에서 차이가 난다.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일반 골퍼라면 미보로도 크게 부족하지 않을 듯하다. (미보 플러스나 X3는 휴대 사용이 사실상 불가하다.)

우선 미보는 크기가 작다. 성인 남자 손바닥보다 작고, 무게도 220g이라 가볍다. 연습장 오갈 때 캐디백은 물론이고 바지 주머니에 넣어도 부담 없다. 전면에는 'FlightScope' 로고가, 후면에는 제품을 세울 수 있는 스탠드가 있다. 윗면에는 연결/배터리/충전 표시 LED가, 옆면에는 전원 버튼과 충전 단자가 있다. 바닥면에는 삼각대 등에 부착할 수 있는 구멍이 있다.


성인 남자 손바닥보다 크기가 작다



충전 단자는 국내에서는 이제 거의 볼 수 없는 USB 미니-B 규격이다. 충전 케이블이 함께 제공되지만, 길이가 짧아 충전 콘센트 근처에서 충전해야 한다. (USB 미니-B 규격 충전 케이블도 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탠드로 바닥에 세울 수 있다




삼각대 등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미보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된 후, 전용 앱인 'FS Mevo Golf'를 스마트폰에 설치해 사용하면 된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무료).

전원 버튼을 누르고 앱을 실행해 상단의 설정 아이콘을 터치한 다음, 'Device in Range' 항목에 뜬 본체 이름을 선택하면 블루투스로 연결된다. 정상 연결되면 연결 LED가 연두색으로 깜빡인다. 측정 대기 상태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된 상태



아쉽게도 FS Mevo Golf 앱은 아직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동안 플라이트스코프는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 유통된 적이 없어 한글화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골프 전문 기업인 '쇼골프'가 공식 유통사로 공급하고 있어, 머지 않아 한글 지원이 가능해 지리라 기대한다. (영어 메뉴지만 기본 사용에 큰 불편은 없는 듯하다.)


FS Mevo Golf 앱은 아직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되면, 앱에서 간단히 사용자 등록한 뒤 'Start' 버튼을 눌러 측정을 시작한다. 측정 모드는 '비디오(Video)' 모드와 '데이터(Data)' 모드가 제공된다. 비디오 모드는 스마트폰 카메라(전면 또는 후면)로 스윙 모습을 촬영하며 측정하고, 데이터 모드는 영상 촬영 없이 스윙 데이터만 측정, 기록한다. 혼자 연습한다면 데이터 모드가, 조력자가 있다면 비디오 모드가 적합할 듯하다.

미보는 기본적으로, 클럽 페이스가 공을 때릴 순간의 클럽 속도(Club), 공 발사 속도(Ball), 스매시팩터 수치(Smash), 공의 비거리(Carry), 공 분당 회전수(Spin, RPM), 공 발사 각도(Launch), 스윙 시간(Time), 공의 최대 높이(Height) 등 8개 항목이 앱에 표시된다(스마트폰 화면에선 최대 6개만 출력된다).

미보 플러스는 여기에 몇 개 항목이 더 추가되며, X3는 그보다 훨씬 세부적인, 전문적인 정보를 측정, 기록한다(그래서 크기도 크고 가격도 비싸다).


플라이트스코프 X3는 프로 레슨용 론치모니터다 (출처=플라이트스코프 홈페이지)



실내 또는 실외 연습장 타석 바닥에 본체를 세울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된다. 티(공) 위치 뒤 쪽으로 1.5~2미터 이내에, 전면이 타석 방향을 향하게 세워 둔다. 카메라 렌즈가 아닌 레이더 센더라, 약간 비스듬히 세워도 측정에 큰 지장은 없다. 공이 타석 매트 어디에 있든 상관 없다. 만약 미보를 세운 위치가 타석보다 높다면(예, 테이블 위), 설정 페이지의 'Altitude'에서 미터 단위로 입력하면 된다. (어쨌든 공과 미보의 배치 높이는 같아야 한다.)


공 또는 티에서 1.5~2미터 뒤에 세워두면 된다



준비는 끝났다. 앱 왼쪽 하단의 클럽 선택 항목에서 연습할 클럽을 고르고, 공을 치기 시작하면 스윙마다 데이터가 앱 화면에 출력되며 차례로 저장된다. 당연히 이들 데이터가 어떤 의미인 지를 알아야 스윙 훈련이 가능해 진다. (앱을 실행한 스마트폰은 잘 보이는 타석 한 켠에 두면 된다.)

우선, 클럽 속도와 볼 속도는 말 그대로, 클럽이 공에 맞는 순간의 속도, 공이 클럽에 맞아 출발하는 순간의 속도다. 클럽 속도가 빠르면 당연히 볼 속도도 빠르고, 비거리는 그만큼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볼 속도가 클럽 속도보다 약간 빠르다. 스윙할 때마다 클럽 속도를 참고하면서, 균일한 속도가 되도록 스윙(힘)을 조절하면 된다. 일관성 있는 타격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훈련이다.


위: 공 속도, 클럽 속도, 스매시팩터 / 아래: 비거리, 회전량, 발사 각도



필자는 드라이버 스윙 때는 95~100(이하 mph), 아이언 스윙 때는 85 내외가 찍히도록 반복 연습했다. 클럽 속도와 볼 속도를 참고하며 스윙을 조절해 보니, 그저 감으로 스윙할 때보다는 좀더 균일한 스윙 패턴을 유지할 수 있는 듯했다. 스윙 속도가 균일해지면 비거리도 클럽에 맞춰 균일해진다.

비거리는 캐리 단위로 측정된다. 즉 공이 땅에서 구르는 거리(런)를 제외한 실제 비행한 거리다. 미보는 레이더를 통해 타격 순간의 공의 속도, 회전량, 발사 각도 등을 측정해, 이를 토대로 비거리를 예측 산정한다. 과학/물리학의 원리다.

실제로, 연습장 내 거리 표시로 확인한 비거리와 미보가 예측한 비거리는 (정확히 일치하진 않아도) 얼추 비슷하다. 클럽별 자신의 비거리가 대략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중요!) 반복 연습하기 위한 썩 괜찮은 방법이다.

스매시팩터(정타율) 역시 중요한 스윙 데이터다. 스매시팩터는 공 속도를 클럽 속도로 나눈 값인데, 클럽 페이스가 공을 정확히 때렸는지, 클럽의 속도와 힘이 공에 얼마나 잘 전달됐는 지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미보가 측정한 클럽 속도가 100이고, 공 속도가 150이라면 스매시팩터는 1.5가 된다(150/100). 스매시팩터는 최대값이 1.5인데, 이 경우 클럽이 공에 제대로 (정타로) 잘 맞아서 공 속도가 클럽 속도보다 1.5배 빨랐다는 뜻이다.

반대로 스매시팩터가 낮다면 클럽 속도와 힘이 공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즉 공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는 뜻이 된다. 이 스매시팩터는 비거리에 직결된다. 공을 세게 치는 것보다 정확히 치는 게 비거리 확보에 훨씬 유리하다.


스매시팩터가 낮은 스윙의 결과. 클럽 속도는 100이지만, 예측 비거리는 111미터에 불과하다



미보에는 카메라 렌즈가 없으니, 클럽 페이스가 공을 제대로 타격했는 지는 스매시팩터 수치로 가늠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1.3~1.4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연습하면 좋다. 클럽 속도가 빨라도 스매시팩터가 낮다면, 원하는 비거리를 확보하기 어렵다. 비거리에는 '힘'보다는 '정타'가 더 중요하고, 정타를 위해선 스매시팩터를 참고해 타격 연습을 하면 유용하다.

이외 공의 발사 각도도 의미 있는 데이터다. 스윙이 어느 정도 몸에 익었다면, 클럽 페이스의 로프트 각도에 따라 공의 발사 각도가 어떻게 다른지 확인하는 게 좋다. 회전(스핀) 데이터도 마찬가지다. 공이 좌우로 심하게 휘는 경우는 공에 스핀이 과도하게 적용된 결과니, 회전 데이터를 참고하며 조절 연습해야 한다.

이처럼 미보가 제공하는 8개의 스윙 데이터는 골프를 '제대로' 연습하려는 골퍼라면 언젠가는 접해야 할 데이터다.

추가로, FS Mevo Golf 앱에서는 이들 스윙 데이터 외에, 공의 비행 높이와 비거리를 그래프 형식으로도 보여주거나, 스윙 데이터를 목록 형식으로 모두 출력할 수 있다. 비디오 모드의 경우 녹화된 스윙 영상에 간단한 선이나 도형을 그려 넣을 수 있다.


스윙 데이터 그래프와 목록형 데이터 출력



앱은 모든 메뉴, 글자가 (아직은) 영어로 되어 있지만, 사용법이 간단해서 언어로 인한 불편은 그리 크지 않을 듯하다. 다만 본격적인 사용에 앞서, 한글 설명서를 토대로 설정 페이지의 각 항목의 역할, 기능, 의미 등은 사전 학습하는 게 좋다(앱 화면 분할 구성, 야드/미터 단위 표기, 전면/후면 카메라 설정 등). 유튜브 등에도 미보 리뷰 및 활용법 영상이 많다.


앱의 기본 설정 화면



미보를 한달 동안 연습장에서 적극 활용해 본 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낼 수 있었다.

골프 초보자에게도 필요한가?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이른 바 '골린이(골프 어린이)'라면 당장은 필요치 않다. 스크린골퍼도 딱히 해당되지 않는다. 골프장 라운딩 경험이 몇 번 있으면서, 균일한 스윙이나 일관성 있는 타격이 부족한 이들에게 권장할만하다. 물론 초보자라도 마련해두면 언젠가는 필요하게 된다. 중상급자라면 미보보다는 '미보 플러스'를 추천한다.

스크린골프의 측정 데이터와는 어떤 차이가 있나?

거의 모든 스크린골프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스윙 모습이나 타격 데이터를 측정, 기록한다. 요즘엔 스크린골프용 센서도 성능이 대폭 개선돼 유의미한 스윙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카메라 렌즈로 측정하다 보니, 바닥면 공의 위치나 어드레스 방향 등에 따라 측정이 불가하거나 상이할 수도 있다. 카메라 배치에 따른 공간 제한도 있다.

이에 비해 레이더 기반 론치모니터는 우선 공간 제한이나 공의 위치 등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더구나 미보는 군사용 레이더 기술을 적용한 터라 좀더 정확한 데이터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연습의 의지만 있다면 카메라든 레이더든 충분히 활용할만하다.

레이더 측정은 얼마나 정확한가?

미보는 레이더를 통해, 공이 클럽에 맞는 순간의 클럽/공의 속도와 회전수, 스매시팩터 등을 측정하고, 공이 출발한지 20미터까지 데이터를 분석해 예상 비거리와 높이를 예측한다. 앞어 언급한 대로, (실외) 연습장의 거리 표시 기준과 비교했을 때 평균적으로 5미터 내외의 오차를 보이는 듯하다. '정말 정확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각 클럽별 대략적 비거리를 파악하는 데는 분명 도움이 된다.

다만, 레이더 측정이다 보니 연습장 내 옆 타석에서 친 공도 간혹 측정되기도 한다. 이때는 각 데이터가 제대로 출력, 기록되지 않는다. 측정 자체가 안된 경우나 실제 결과와 완전히 다른 경우도 이따금씩 있다. 공이 날아갈 때 하늘/주변 배경에 뭍혀 레이더가 공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그렇다.

이에 미보 제품 패키지에는 공을 확실히 포착할 수 있도록 공에 붙이는 작은 금속 스티커가 함께 제공된다(특히 회전/스핀량 측정에 큰 효과가 있다). 다만 자신의 공을 사용하지 않는 일반 실외 연습장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 붙일 수 있는 연습 환경이라면 금속 스티커를 붙이는 게 무조건 좋다.

골프 연습에 얼마나 효과가 있나? (효과가 있기는 있나?)

무엇보다, 일관적인 스윙 속도로 연습을 하는 데는 확실히 도움이 된다. 필자의 경우 드라이버는 클럽 속도 100, 아이언은 85, 웨지는 50 정도가 측정되도록 한타 한타 데이터를 참고하며 반복 연습했다. 스매시팩터도 참고하며 힘을 빼고 최대한 정타를 맞추려 연습하니 나름대로 효과는 있는 듯했다.

스윙 몇 번으로는 큰 의미 없고, 앱에서 연습 클럽별로 세션을 생성해 세션 별로 50회씩 스윙 연습하면 좋다. 미보는 스윙 방법이나 가이드를 제공하는 기기는 아니니, 데이터를 토대로 꾸준한 연습과 학습이 필요하다. 거리측정기로 남은 거리를 정확히 측정해도 공을 그리 보낼 수 없다면 아무 소용 없듯, 미보를 곁에 세워뒀다 해도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100미터 이내의 거리 측정(숏게임, 웨지 스윙)은 어떠한가?

50~100미터 숏게임 측정 결과는 다른 클럽과 다르지 않으나, 50미터 이내의 어프로치나 치핑의 경우 레이더가 제대로 측정하지 못하기도 한다. 공의 비거리가 짧기 때문인데, 어프로치나 치핑은 어차피 연습장 내에서도 공의 움직임 전체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미보 데이터는 간단히 참고해도 괜찮다. (숏게임 연습 때는 설정 화면에서 '피칭(Pitching)'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그래서 얼마인가? 그리고 사후지원은 어떻게 진행되나?

앞서 언급한 대로, 미보 시리즈는 이전에도 해외직구나 비공식 유통사를 통해 국내에 부분 유통됐다. 올해부터는 쇼골프가 국내 정식 유통을 맡았고, 이들이 구매 및 사후지원을 책임진다. 쇼골프는 현재 자사 연습장 시설인 쇼골프타운 김포공항점과 여의도점에 미보와 미보 플러스를 타석에 부분 배치해, 구매 전 직접 활용해 보도록 하고 있다.


플라이트스코프 제품은 쇼골프가 공식 유통, 지원한다(출처=쇼골프 홈페이지)



미보의 국내 가격은 80~90만 원대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사한 형태의 론치모니터와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가격대다. 대신 크기는 미보가 훨씬 작고 가볍다. 미보는 일회성 기기가 아니니 언제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고, 개인용 기기도 아니라서 가족, 친구, 동료 등 자유롭게 공유해도 된다.

끝으로, 미보 같은 레이더 론치모니터라고 해서, 100% 완벽한 스윙 데이터를 기대하면 안된다. 그럼에도 플라이트스코프 미보는 주머니에 휴대할 수 있을 만큼 작고 가벼운,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대중적인 론치모니터라는 점에서 추천할만하다. (플라이트스코프는 미국 3D 볼 트래킹 레이더 스윙분석기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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