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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업] 위닝아이 [1] 간편하지만 확실한 본인 인증, 비접촉 생체 인식 기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26 10: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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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업 x SBA] 스케일업코리아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2023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스케일업코리아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각각의 스타트업이 지금 진행 중인 사업 전반을 소개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도전 중인 문제를 조명합니다. 이를 해결하도록 여러 전문 영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연결해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생체 인식은 개인의 고유한 신체 특징을 이용해 본인을 인증하는 기술이다. 지문이나 손바닥(장문), 얼굴, 홍채 등 신체 부위는 개인마다 고유의 패턴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본인 인증 정보를 추출하는데 용이하다. 특히 보안을 강화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별도의 암호가 필요 없기 때문에 설정 및 변경, 암기할 필요가 없다. 덕분에 스마트폰 잠금 해제나 자동차, PC, 건물 출입문 등 그 활용도가 넓어지는 추세다.

위닝아이(WINNING.I)는 비접촉식 생체 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접촉식 생체 인식 기술의 경우 별도 센서나 단말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위닝아이는 카메라로 신체 부위를 인식하고 인증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소프트웨어로 처리한다. 덕분에 운영체제, 제조사, 기기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위닝아이가 개발한 생체 인식 솔루션은 금융결제원의 바이오 정보 분산관리 플랫폼을 비롯해 KDB산업은행, 전북은행 등 금융권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위닝아이는 금융권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민간기업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또한 비접촉으로 촬영한 입체적인 지문을 평면화하는 기술을 앞세워 세계 무대로 진출하고자 한다.

위닝아이 정우영 대표를 만나 비접촉 생체 인식 기술과 그 활용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접촉식 생체 인식 기술을 개발한 위닝아이의 정우영 대표 / 출처=IT동아


스마트폰으로 지문 채취


IT동아: 안녕하세요, 정우영 대표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 대표: 안녕하세요, 위닝아이 정우영입니다. 저는 1998년부터 보안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8년 정도는 프로그램 개발을 했어요. 그러다 내 사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 사업기획, 영업 지원, PM 등의 업무를 맡았어요. 내 사업을 하려면 개발 외에도 기획, 영업, 마케팅, 경영을 알아둘 필요가 있으니까 일부러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처음에는 40대 초반에 창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요. 실제로는 2~3년 늦어졌습니다.

IT동아: 위닝아이를 설립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정 대표: 창업 아이템은 제가 담당하던 업무와 관련된 것이었어요. 당시 저는 김기사를 개발한 록앤올에서 경찰청 전산시스템 사업본부에 있었는데요.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담당자가 한 가지 화두를 제시했습니다. 보통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그 현장을 DSLR 카메라로 촬영한 후 그 결과물을 과학수사센터로 옮겨 분석합니다. 카메라를 직접 들고 움직이다 보니 사진이 유실되거나 변형되는 일이 간혹 생겨요. 그 담당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문을 채취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에 아이디어를 얻어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2014년 위닝아이를 창업했어요.

IT동아: 당시 개발한 솔루션이 어떤 것인가요?

정 대표: 저희는 AI(인공지능) 기반의 비접촉 생체 인식 및 위변조 방어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가장 기본은 생체 인식 기술이고 여기에 AI,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접목했습니다. 생체 인식 기술은 AI를 활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상 인식, 컴퓨터 비전 등의 기술이 기본이기 때문이죠. 가짜 정보를 걸러내는 데에는 머신러닝을 활용합니다.

지문 인식의 경우 가장 오래된 생체 인식 기술입니다. 과거나 지금이나 거리, 위치, 각도 등으로 인식하죠. 겉으로 보기에는 발전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위변조 판별 기술은 정교해지고 있어요. 과거에는 얇은 실리콘으로 가짜 지문을 만들면 인식이 됐어요. 그런데 지금은 카메라 기술이 발달했거든요. 저희 기술의 경우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로 숨구멍, 혈류까지 확인합니다.

참고로 저희 지문 인식 기술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스마트폰의 지문 인식 기술과는 다릅니다. 스마트폰은 데이터를 스마트폰 안에 저장하고, 소유자가 등록한 데이터인지만 확인해요. 지문 등록 시 다른 사람 지문을 섞어도 됩니다. 하지만 저희는 등록된 지문과의 동일 여부뿐 아니라 그 지문이 본인 것인지도 판단할 수 있어요. 지문 전체를 확인해서 다른 사람의 지문이 섞이는 것도 방지합니다.


비접촉으로 지문과 장문을 인식하고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 / 출처=위닝아이


소프트웨어로 처리하는 비접촉 생체 인식


IT동아: 말씀하신 내용 중에 ‘비접촉’이라는 단어가 눈에 띕니다. 비접촉식 생체 인식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 대표: 생체 인식 기술에 센서를 이용하는 기업은 많아요. 하지만 센서 없이 카메라로 촬영하는 비접촉 기술을 갖고 있는 것은 국내에서 저희가 유일합니다. 비접촉이다 보니 촬영할 때마다 위치, 거리, 각도가 크게 달라지는데, 이것을 빠르게 인식하고 이미지 품질을 검사해요. 이후 진위를 판별합니다. 데이터가 서버에 있기 때문에 사진 촬영만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 모든 과정을 소프트웨어로 처리합니다. 덕분에 운영체제, 제조사, 기기 종류에 상관없이 생체 정보를 추출하고 인증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을 교체해도 생체 정보를 다시 등록할 필요가 없죠. 지문을 인식할 수 없는 애플 아이폰도 저희 기술을 이용하면 금융권의 지문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접촉식 지문 인식의 경우 촬영한 결과물을 접촉식 지문 이미지로 변환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주민등록증을 만들 때 처음 정부 기관에 지문 DB를 등록하는데요. 과거에는 손가락에 잉크를 묻혀서 종이에 찍었어요. 요즘에는 손가락을 센서에 접촉해서 등록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지문을 찍을 때는 지면에 누르게 되어 있어요. 이때 변형이 생깁니다. 그러니까 접촉식 지문은 지문 원형이 아니라 변형된 데이터에요. 그리고 이것이 개인 신원을 확인하는 기준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비접촉식 지문 데이터도 접촉식 지문처럼 변형시켜야 합니다.


지문을 촬영하면 실제 손가락 크기와 같게 보정하고 원근감이 있는 부분을 평면화한다 / 출처=위닝아이



저희는 지문 이미지를 촬영하면 우선 사용자 실제 손가락 크기와 같게 보정합니다. 지문 DB에 등록된 지문 크기와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죠. 만약 지문 DB에 등록된 것보다 크거나 작으면 비교할 수가 없어요. 그 이후 원근감이 있는 가장자리 부분에 왜곡을 줘서 접촉식 지문처럼 평면화합니다. 이를 토대로 신원을 확인해요. 참고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접촉식 지문 인식 기술은 특허 등록 완료했습니다. 이 기술 외에도 현재 7건이 특허 출원 중이고요.

IT동아: 말씀을 들어보니 위닝아이는 생체 인식 중에서도 지문과 장문에 비중을 두는 것 같습니다.

정 대표: 생체 인식 기술은 원본을 등록해야 하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다소 번거로울 수 있어요. 그런데 얼굴의 경우 노화, 안경, 머리 스타일, 화장 등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등록해야 합니다. 또한 얼굴 인식은 최신 데이터를 계속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 크기도 커요.

지문이나 장문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원형을 유지합니다. 주민등록증을 만들 때 등록했던 지문을 수십 년이 지나도 그대로 쓰잖아요? 데이터 용량도 작고요. 물론 상처 등의 이유로 일부 훼손될 수는 있습니다. 그럴 땐 다른 영역의 특징점을 이용하면 됩니다.

물론 장문의 경우 센서가 크고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중화에는 한계가 있죠. 그래서 주로 군사 시설이나 보안 시설 등 특수한 영역에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 기술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인증할 수 있으니 문제가 안돼요. 실제 KDB산업은행 앱을 보면 장문 인식 기능이 있는데요. 저희 기술로 만든 솔루션입니다.


위닝아이는 스마트폰 활용 비접촉식 지문 인식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 출처=IT동아


높은 보안 요구하는 금융권부터 공략


IT동아: 그러고 보니 현재 성과가 금융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가 있나요?

정 대표: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금융권을 타깃으로 잡았습니다. 보안 영역에서 난이도가 가장 높은 분야가 금융권이거든요. 이곳을 먼저 공략하면 이후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으로 확장하기가 수월할 것이라는 전략이었죠.

2016년에 금융 서비스 접목을 처음 시도했어요. 실제 은행과 기술검증(PoC)도 했어요.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습니다. 생체 인식 기술뿐 아니라 생체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는 보안 기술까지 갖춰야 한다더라고요.

생체 정보를 스마트폰 내 보안 영역이나 금융결제원에 분할해서 보관해야 한다더라고요. 암호화는 필수고, 추후 생체 데이터가 유출됐을 때 어떤 데이터인지 판단할 수 없게 하는 비식별화하는 기술도 필요했습니다. 탈옥, 메모리 해킹 프로그램 감지, 화면 캡처 방지, 워터마크 추가 등의 기능도 있어야 했어요. 저희가 개인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하다 보니까 보안 이슈가 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당시 저희가 그 부분을 간과했어요. 생체 인식 기술밖에 없었거든요. 이후 보안 기술을 하나씩 준비했습니다. 결국 생체 인식, 보안 기술 모두 갖춘 서비스를 상용화했습니다. 생체 인식 기술을 개발하는데 1년 6개월 정도 걸렸는데요. 보안 기술은 2~3배 더 걸린 것 같아요.

저희 솔루션이 처음 적용된 것은 2018년 8월 금융결제원이 도입한 바이오 정보 분산관리 시스템입니다. 당시 전북은행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전북은행 글로벌 해커톤에서 저희가 우수상을 받았는데요. 이것을 계기로 실제 서비스 상용화까지 이어졌어요.

바이오 정보 분산관리 시스템은 생체 정보를 분산, 저장,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저희가 생체 데이터를 암호화해서 금융결제원에 보내면 그곳에서 데이터를 복호화하고 저희 알고리즘을 통해 분할합니다. 이후 인증을 요청하면 분할된 데이터를 취합해 인증하는 시점의 데이터와 비교하고 진위에 대한 결과를 전달합니다.


금융결제원 바이오 정보 분산관리 시스템은 위닝아이 솔루션을 적용했다 / 출처=위닝아이



이외에도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에도 지문 인식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외교부에도 저희 솔루션이 도입됐습니다. 여권 발급 시 신원 확인을 위해 지문을 확인하는데요. 이때 사용하는 지문 매칭 알고리즘이 저희 솔루션입니다.

기술력 앞세워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IT동아: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한다고 들었습니다.

정 대표: 네, 맞습니다. 저희가 보유한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입니다. 특히 지문과 장문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금융 서비스까지 하는 기업은 저희가 유일합니다. 금융권에 비접촉 인증 시스템을 적용한 곳도 우리나라밖에 없어요. 최근에는 금융결제원 바이오 정보 분산관리 시스템이 ISO 표준 규격으로 등록됐어요. 다른 국가에서 이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저희 기술을 쓸 수밖에 없죠.

덕분에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로 정부 기관이나 전산시스템 기업이 데모 버전을 요청합니다. 그때 저희가 만든 아이핑스캐너(ifing scanner) 앱을 소개합니다. 일단 체험해 보라는 것이죠. 그만큼 기술력은 자신 있으니까요.

아이핑스캐너는 저희 기술을 홍보하려고 만든 앱이에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되어 있고요. 그런데 저희가 별도로 홍보하지도 않았는데 다운로드 수가 33만 회나 되더라고요. 주로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시아권에서 많이 다운로드했더라고요. 의아해서 알아봤더니 그 국가에서는 유심칩을 발급받을 때 신분증과 얼굴 사진, 지문을 등록해야 하더라고요. 그때 저희 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정식 서비스도 아닌데 해외에서의 활용 사례가 나왔습니다.


위닝아이가 기술 홍보를 위해 개발한 앱, 아이핑스캐너 / 출처=위닝아이



비접촉 지문 인식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 작업 참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접촉식 지문 인식 시장은 역사가 깊은 만큼 어느 정도 표준화되어 있어요. 하지만 비접촉 지문 인식 기술은 표준 기술이 없어요. 기업마다 다른 규격을 내놓죠. 최근에 미국과 영국이 콘퍼런스나 세미나, 해커톤 등을 개최하면서 표준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도 지난해 영국 내무부의 참여 요청을 받았어요. 아이핑스캐너를 보고 연락했더라고요. 하지만 당시 저희는 준비가 좀 덜 됐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고사했어요.

내년에는 글로벌 표준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저희 특허 기술, 그러니까 입체적인 지문을 평탄화하는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 기술을 적절한 시점에 공개하고 글로벌 표준화 작업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비대면 신원 확인 서비스 추진


IT동아: 이외에 추진하시는 사업이 있나요?

정 대표: 지문 인식 기반의 비대면 신원 확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요.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지문 DB와 저희 비접촉 지문 인식 기술, 위변조 방지 기술을 이용해 모바일 기기만으로 본인을 인증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기존 휴대폰 본인 인증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합니다. 휴대폰 본인 인증 서비스는 국내에서 개통한 휴대폰이 있어야 해요. 하지만 저희가 추진하는 비대면 신원 확인 서비스는 국내에서 개통한 휴대폰이 없어도 됩니다. 본인 인증은 물론 금융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요.

이 서비스를 구현하려면 행정안전부(경찰청), 법무부, 외교부가 보유한 지문 DB에 접근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DB를 민간기업에 공유하지 않고 있어요. 물론 법적 근거는 있습니다. 지난 2021년에 개정된 전자정부법에 따르면, 공공·행정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의 행정정보를 본인 또는 본인이 지정한 제3자에게 제공할 것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문 데이터는 아직 공유를 안 해요. 그래서 이것을 금융 샌드박스로 풀어보려고 금융결제원, 금융권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한 기업의 이익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 편의성을 위한 것입니다. 법적 근거도 마련되어 있으니, 국민의 실질적인 혜택을 위해 길이 열렸으면 좋겠어요.


위닝아이는 공공기관, 민간기업으로의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 출처=IT동아



IT동아: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정 대표: 과거에는 대면해야 했던 많은 부분이, 비대면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만큼 생체 정보를 이용해 본인을 인증해야 하는 일도 많아졌어요. 저희는 별도의 센서나 단말기 없이 개인이 갖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생체 인증이 가능합니다. 정부의 비대면 실명 확인이나 신원 확인 외에도 다양한 활용도가 있죠.

저희가 지금까지는 금융권에 집중했는데요. 여기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민간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도입 사례를 계속 발굴하고자 합니다. 글로벌 진출과 비접촉 생체인증 기술의 표준화 구축에 대한 노력도 이어갈 것입니다.

글 / IT동아 한만혁 (m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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