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PC 화면 글자가 너무 작다면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11 16:26:59
조회 3319 추천 5 댓글 18
[IT동아 김영우 기자] 눈은 세상을 보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다만 각종 피로 때문에, 혹은 나이가 들어서 눈의 기능이 저하되기도 하죠. 이러면 PC를 사용할 때 화면 글자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 불편을 겪곤 합니다. ‘그럼 글자 크기를 키우면 되지!’라고 누구나 말하겠지만, 그 방법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무작정 글자 크기만 키우면 일부 프로그램/앱(애플리케이션)에서는 항목 등이 비정상적으로 표시되거나, 화면 전체 화질이 저하되는 등 다른 어려움을 초래하게 됩니다.


출처=셔터스톡



이에 여기서는 PC 화면 글자 크기를 조절하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며, 각자의 취향에 적합한 PC 사용 환경을 꾸며봅니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운영체제를 기준으로 기술하지만, 윈도10에서도 거의 동일한 방법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 모드 변경을 통한 글자 크기 조절


글자를 포함한 PC 화면 전반의 각 항목 표시 범위를 가장 무난하게 변경하는 방법은 ‘해상도(resolution)’ 조절입니다. 해상도란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점 혹은 화소)이 얼마나 조밀하게 배치되는지를 수치로 나타낸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화면이 1920 x 1080 해상도 모드라면, 가로 방향으로 1920줄, 세로 방향으로 1080줄로 픽셀이 배치되어 있어, 그 화면의 총 픽셀 수는 207만 3600개라는 의미입니다.

이에 해상도가 높을수록 화면과 이미지를 더욱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 화면에 더 많은 항목을 표시하는 데도 유리하죠. 그래서 PC 모니터나 TV 등은 최대 표시 가능 해상도가 높은 제품일수록 가격이 비쌉니다.

단, 고해상도 모드로 PC 화면을 설정하면, 한 화면에 많은 항목을 모두 표시할 수 있는 대신 각 항목 자체의 크기는 작아지게 됩니다. 당연히 항목의 글자 역시 작아지죠. 대부분의 윈도 운영체제 기반 프로그램/앱이 그렇습니다. 만약 해상도를 높이니 항목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글자가 작아졌다면, 해상도를 좀 더 낮춰 항목 크기를 크게 한 후 PC를 사용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디스플레이 설정→디스플레이 해상도로 이동 / 출처=IT동아



윈도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면 표시되는 추가 메뉴에서, ‘디스플레이 설정’을 선택하면 시스템 전반의 화면 표시 방법을 제어하는 디스플레이 메뉴가 나타납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 항목에서 PC 해상도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만약 2560 x 1440 해상도가 설정돼 있다면, 1920 x 1080 해상도로 낮추고, 1920 x 1080 해상도라면 1600 x 900 정도로 낮추면 적당합니다.


고해상도(1920 x 1080)에서 저해상도(1600 x 900)로 변경 / 출처=IT동아



이렇게 해상도를 낮추면 화면에 표시되는 글자 외에도, 창 크기, 작업 표시줄 및 각종 메뉴의 크기도 일괄적으로 확대됩니다. 일부 아이콘이나 글자 등이 비정상적으로 표시되는 경우도 거의 없어, 대부분의 PC 작업을 문제없이 편안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저해상도 화면은 각 항목을 표시할 수 있는 영역이 좁아지게 됩니다. 특히 창을 2~3개 이상 띄우고 작업하는 경우라면, 저해상도 화면에서는 1개 창만 띄우더라도 화면이 꽉 차버리게 되어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LCD 모니터 이용시, 고해상도(왼쪽)에서 저해상도(오른쪽)로 바꾸면 항목 크기가 커지는 대신 전반적인 화질은 저하됨 / 출처=IT동아



2023년 현재, 주로 판매되는 LCD 모니터의 특성도 저해상도 모드와는 맞지 않습니다. LCD 모니터가 지원하는 최대 해상도보다 낮은 해상도로 사용할 경우, 표시 가능한 픽셀 위치와 현재 표시되는 픽셀 위치가 어긋나, 화면 전체가 뿌옇게 느껴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곤 합니다. 고해상도 모니터를 굳이 저해상도 설정으로 사용하는 건 기회비용의 낭비이기도 하죠.

해상도 변경 없이 배율 조절로 글자 크기 변경


화면 해상도를 낮추지 않고, 글자 크기만 키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상도 조절과 마찬가지로, 바탕화면 마우스 오른쪽 클릭 →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이동 후, 디스플레이 메뉴에서 해상도가 아닌 ‘배율’ 항목을 조절하면 됩니다.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디스플레이 설정→배율로 이동 / 출처=IT동아



배율 기본값인 100%는 현재 해상도에서 모든 항목이 기본 크기(100%)로 표시되지만, 배율을 150%로 바꾸면 1.5배, 200%로 바꾸면 2배 크기로 모든 항목이 확대됩니다. 해상도를 변경하지 않고 글자, 메뉴, 바탕화면 아이콘 등 대부분의 항목을 크기만 확대하므로 화질 저하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1920 x 1080이나 2560 x 1440을 넘어, 3840 x 2160 이상의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도 늘어나는 추세라, 해상도 설정은 낮추지 않고 항목 크기만 조절하는 배율 조절 기능을 적용하는 사용자가 많습니다.


배율 100%에서 150%로 변경 / 출처=IT동아



다만 이런 배율 조절도 단점은 있습니다. 일부 프로그램, 특히 오래된 프로그램은 배율 조절 설정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기도 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확대 배율로 실행하면, 메뉴나 창이 이중으로 겹쳐 표시되거나 일부 글자가 정해진 영역을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배율을 아예 조절하지 않은 것처럼 아주 작게 표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배율 조절 기능을 적용하려면 평소에 자주 실행하는 프로그램이 이를 제대로 대응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프로그램에서 가능한 즉석 글자 크기 조절


위의 해상도 또는 배율 조절 설정 방법 외에, 현재 사용 중인 프로그램/앱의 글자 크기만 즉시 변경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무 인터넷/웹 페이지나 띄운 후, 키보드 왼쪽 하단의 CTRL(컨트롤) 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휠을 돌리면, 곧바로 글자 크기가 커지거나 작아지게 됩니다.

굳이 여러 메뉴/설정을 찾아 실행할 필요 없이 즉시 조절할 수 있고, 원하는 프로그램/앱의 글자 크기만 조절할 수 있으니 간편합니다.


키보드 왼쪽 CTRL 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휠을 돌려 글자 크기 조절 가능 / 출처=IT동아



단 이 즉석 조절 기능을 모든 프로그램/앱이 지원하는 건 아니지만, 크롬이나 엣지 등의 웹 브라우저나 워드, 엑셀, 한글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은 대부분 지원합니다. 인터넷 서핑이나 문서 편집 등 일반 작업 위주로 PC를 사용한다면 이 즉시 조절 기능이 대단히 유용합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경제적으로 게이밍 모니터 고르려면··· '성능과 활용도 잘 따져야'▶ 시도때도 없이 울리는 재난문자, 관리하려면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IT애정남] 1440p/144Hz와 4K/60Hz 모니터, 어느 쪽이 더 좋나요?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0

1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4564 [생활 속 IT] 카카오톡 팀채팅, 입력코드로 한꺼번에 친구 추가한다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124 0
4563 [투자를IT다] 2024년 11월 3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주가 흐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6319 0
4562 [창업도약+경북대] 허드슨에이아이 “팀버(Timbr)로 크리에이터 글로벌 진출 가교 역할할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97 0
4561 [ENSL 2024] 누구나 쉽게 버튜버 만들어주는 동영상 서비스 ‘에이플라’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178 2
4560 [리뷰] AI PC로 거듭난 비즈니스 노트북, 에이수스 엑스퍼트북 P5(P5405)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26 0
4559 [부산창경 BEF 2024] 바다플랫폼 “블록체인 세이피안, 식품 생산·유통 안전 지킨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09 0
4558 [부산창경 BEF 2024] 엘리코퍼레이션 “인도 여성 인권 신장하는 콘택트렌즈 전문 브랜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93 0
4557 [창업도약+경북대] 에이스에듀 “버추얼 아이돌로 전 세계에 K-콘텐츠의 매력 알릴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5 0
4556 전문가가 제시하는 스타트업 ESG 경영 전략…’2024 서울 스타트업 ESG 포럼’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777 0
4555 수원대학교 'WoW 스타트업 브랜치 오픈이노베이션' 개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18 0
4554 [스타트업리뷰] 로닉 “인공지능 맞춤형 음식 도우미, AI 로봇셰프 큐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4846 0
4553 [IT기획자의 탄생] 3. IT기획자에게 필요한 상상력과 글로벌 전략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25 0
4552 [IT’s 가성비] 삼성 크리스탈 UHD TV, 2024년형/85인치 모델에 눈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931 0
4551 [스케일업] 클리카 [3] 피터 노빅과의 대담으로 살펴본 'AI 스타트업'의 방향성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23 0
4550 [생활 속 IT] LG 가전 활용도 넓히는 'LG ThinQ' 연결 및 사용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13 0
4549 [생활 속 IT] 소프트웨어 활용 습관 바꿔줄 윈도 11 ‘가상 데스크톱’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37 0
4548 [부산창경 BEF 2024] 기술로 문제 풀이와 오답 노트 작성 효율 높인 ‘프라이머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31 0
4547 IBM-연세대, 슈퍼컴 능가하는 127 큐비트 양자컴퓨터 국내 첫 도입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940 4
4546 [주간스타트업동향] 휴머닉스, 위플로 CES 2025 혁신상 수상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02 0
4545 [부산창경 BEF 2024] 만만한녀석들 “모듈형 집기로 친환경 MICE 산업 선도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23 0
4544 [부산창경 BEF 2024] 나누기월드 “외국인 유학생, 장애인 문제 해결에 기여”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86 0
4543 선박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이끄는 ‘버추얼 트윈’ 기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49 0
4542 에릭슨엘지 “네트워크도 API로 제공…개발자 참여 독려해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46 0
4541 [IT애정남] 노트북 SSD의 OEM 파티션, 삭제해도 되나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44 0
4540 [부산창경 BEF 2024] 그린에너지(주) “산업 현장 악취·유해물질 플라즈마로 해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43 0
4539 [자동차와 法] 행락철 교통사고 책임과 법적 대처 방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734 0
4538 아이작 컨셉츠 김태영 대표, "반도체·열유체 공학의 산학협력 교두보 만들겠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39 0
4537 [시승기] 돋보이는 디자인과 안전 사양 ‘KGM 액티언’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469 0
4536 +불필요한 PC 앱, 지우려면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5216 5
4535 [스케일업] 반프 [3] 정예솔 전략총괄 “반프의 가치,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력적”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66 0
4534 [주간투자동향] 숨빗AI, 50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56 0
4533 [투자를IT다] 2024년 11월 2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주가 흐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52 0
4532 [스케일업] 보라웨어 [2] 전영복ㆍ이효주 “구성원 복지ㆍ기업 성장이 공존하는 곳”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45 0
4531 [생성 AI 길라잡이] 8종의 AI 모델 골라 쓰는 ‘SKT 에이닷’ 웹 버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36 0
4530 디지포레,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팩토리얼 프로’로 앞당길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28 0
4529 [리뷰] 모니터링 헤드폰의 새로운 기준점 제시, 소니 MDR-M1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6330 1
4528 [2024 고려대] 스페이스점프 “자영업·소상공인 기자재의 모든 것, 소상공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15 0
4527 퀄컴, 온디바이스 AI·차량 전동화에 초점 맞춘 최신 솔루션 선보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34 0
4526 [창업도약+경북대] 비빔블 “비커스ㆍ버튜디오로 상상 이상의 가상경험 제공할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94 0
4525 [AI와 미래] 기존 저작물은 AI 학습에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을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415 0
4524 [월간자동차] 24년 10월, 신차 등록 두 달 연속 증가…싼타페 판매 1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90 0
4523 [리뷰] 10G 업링크 지원 네트워크 스위치, 넷기어 GS108MX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214 0
4522 데이터 주권 강조하는 소버린 AI, 진정한 의미는?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792 0
4521 [스케일업] 스쿨버스 [3] 통학버스 전문 플랫폼 개발자 인터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216 0
4520 [UDC 2024] 다양한 산업을 변화시키는 블록체인의 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209 0
4519 로봇과 문화예술의 만남, 브이디컴퍼니x장 줄리앙의 종이세상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367 0
4518 [IT애정남] 갤럭시워치를 아이폰과 연결해서 쓸 수 있나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4701 0
4517 [신차공개]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로터스 ‘에메야’ 공식 출시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4849 1
4516 [스타트업-ing] 오아시스 스튜디오 “OVP·오닉스·디보틀로 콘텐츠 에코시스템 구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223 0
4515 [생활 속 IT] 취업 서류, 정부24에서 내려받는 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54 0
뉴스 박나래-화사, 남다른 우정 과시…“굳이 연락하지 않아도 마음속에 있어” (놀토) 디시트렌드 11.2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