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개조부터 구독까지…전기차 활용 범위 확대의 배경 ‘버츄얼 트윈·클라우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15 20:59:54
조회 332 추천 0 댓글 0
[IT동아 김동진 기자] 내연기관의 시대가 서서히 저물면서 전기차 시대의 막이 열리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차를 두고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예컨대 오래 전 출시된 올드카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그 속은 전기 모터와 배터리로 채운 개조 전기차를 원하는 경우 또는 값비싼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 사용하는 구독 서비스를 요청하는 경우다. 이 같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버츄얼 트윈과 클라우드가 기반 기술로 쓰이면서 전기차의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출처=엔바토엘리먼츠



‘버츄얼 트윈’ 기술로 1971년식 포르쉐 전기차로 탈바꿈

버츄얼 트윈은 가상 공간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진행,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방식으로 더 나은 선택을 돕는다. 오스트리아 자동차 및 배터리 스타트업인 ‘크라이젤 일렉트릭(Kreisel Electric)’은 버츄얼 트윈 기술을 활용해 1971년형 EVEX 포르쉐910을 전기차로 개조하는 데 성공, 큰 주목을 받았다.


1971년식 EVEX 포르쉐910를 전기차로 개조하기 위해 버츄얼 트윈을 활용하는 모습 / 출처=크라이젤 일렉트릭



1971년식인 EVEX 포르쉐910를 전동식 슈퍼카로 개조하기 위해선 차량에 맞춤화한 배터리 팩과 냉각 시스템, 기어 박스 및 동력 전달 장치 설계와 제작이 필수다. 이를 위해 크라이젤 일렉트릭은 가상 공간에 1971년형 EVEX 포르쉐910 쌍둥이를 구현했다. 이후 차량의 디자인부터 구조까지 복잡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성원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었다. 덕분에 제작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성공적으로 올드카를 최신 전기슈퍼카로 개조할 수 있었다.

르네 덤파르트(René Dumfart) 크라이젤 일렉트릭 기계 디자이너는 “현실 속 사물을 본떠 가상 공간에 쌍둥이를 만들면 하나의 공간에서 명확하게 구조화된 사물의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증진된다”며 “작업자들이 공간 제약 없이 플랫폼에 접속해 언제든 협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사물에 데미지를 주지 않고도 여러 가지 실험이 가능해 유용하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활용한 효율적 협업…전기 삼륜차 개발의 원동력

클라우드 기술로 효율적인 협업을 통해 빠르게 삼륜 전기화물차를 개발, 전기자동차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기업도 있다. 2020년 5월 설립된 삼륜 전기화물차 설계 및 제조 기업 ‘이퀄(EQUAL)’은 환경미화원을 위한 청소차를 시작으로 도심 속 화물 운송에 특화한 초소형 전기화물차 개발에 나선 기업이다. 삼륜 전기화물차를 제작해 물류 시장의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목표 또한 수립했다.


삼륜 전기화물차 프로토타입을 살펴보는 이퀄 관계자 / 출처=이퀄



이퀄은 삼륜 전기화물차 개발을 위해 저상화와 경량화, 안정화라는 기술적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만 했다. 동시에 제품 디자이너에게 이 같은 기술적 요구 사항을 직관적으로 전달해야 했다. 디자이너가 삼륜 전기화물차 설계 전문지식과 요구사항을 이해해야 실현 가능한 디자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품 개발과정에서 협업이 필요한 외부 파트너와도 자유롭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기술도 필요했다.

이에 이퀄은 클라우드 기반 기술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플랫폼으로 자동차 모터와 컨트롤러, 제동부와 섀시를 포함한 전기화물차 설계와 제작에 필요한 복잡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했다. 동시에 3D 설계 협업환경으로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었다.

예컨대 자동차의 혈관 역할을 하는 하네스 설계 시 써드파티 업체의 장비와 커넥터 수치 등의 핵심 데이터를 빠르게 확인하고 설계에 통합시켰으며, 설계 모델과 데이터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하며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덕분에 전기화물차 1차, 2차 프로토타입 설계를 단 3개월과 5개월 만에 완료했으며, 지난해 3차 프로토타입에 대한 성능 테스트와 검증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노영조 이퀄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 공동 작업 환경에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영역을 디지털 스레드로 연결해 시간이 많이 드는 수작업을 최소화하고 협업 설계 과정을 가속할 수 있었다. 외부 전장설계 파트너사를 포함해 제품 개발에 연관된 모든 이들이 코로나19로 대면 업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협업하며 대응할 수 있었다”며 “향후 모듈형 카고 하드웨어를 개발해서 전기차 플랫폼에 탑재할 계획이다. 다양한 물류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지속가능성을 갖춘 삼륜 전동 다목적 설계차량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값비싼 전기차 구매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구독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카누(Canoo)는 자동차 업계 넷플릭스가 되겠다는 목표를 수립, 목적 기반 자동차(Purpose Built Vehicle) 시장 선점에 나섰다. PBV는 자동차 업체들이 소비자 요구에 맞춰 제조한 전기동력 또는 자율주행 기반의 다목적용 이동 수단이다. 카누는 밴 형태의 PBV 차량을 개발해 개인 소비자뿐만 아니라 렌터카나 차량공유 업체, 공공기관, 법인 등을 대상으로 납품하고자 한다.


차량 시트 배열 예시 / 출처=카누



PBV는 시트 배열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 높이나 길이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값비싼 전기차 구매 대신 구독형 이동수단을 원하는 이들에 맞춤화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카누는 효율적인 PBV를 개발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협업 플랫폼을 활용했다. 덕분에 전 세계 150명 이상의 작업자가 공동으로 데이터베이스와 프로젝트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서버와 네트워킹 인프라 유지 비용을 절약해 제품 개발 여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다.

스테판 크라우제(Stefan Krause) 카누 공동창업자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협업 플랫폼 덕분에 전 세계 어디서든 테이블 위에 컴퓨터를 올려놓고 실행하기만 하면, 작업자 간 협업이 가능하다”며 “IT 인프라와 백엔드 시스템 전용 리소스도 줄어 제품 개발과 엔지니어 간 상호 작용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내부 사용자가 차량 설계를 모델링하고 변경하면, 계약업체가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제품 개발에 필요한 시간도 크게 단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차량 오너들은 차를 등록하고 유지 관리하며, 중고차로 되파는 일련의 귀찮은 일들을 원치 않는다"며 "사람들은 월 사용료를 내고 필요한 만큼만 이동수단을 사용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카누의 PBV로 이 같은 수요를 충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버츄얼 트윈과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다쏘시스템코리아 조현수 인더스트리 컨설턴트(기술 영업본부) 총괄 본부장은 “많은 기업이 버츄얼 트윈과 클라우드 기반 협업이 가능한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 개조뿐만 아니라 목적 기반 자동차 개발, 자동차 소음 저감 실험 등을 물리적 공간의 제약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전동화 전환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시대로 나아갈수록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플랫폼 기술의 적용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김동진 (kdj@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구글 클라우드 “생성형 AI 통한 비즈니스 혁신 도울 것”▶ [EV 시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상용화 현황 살펴보니▶ [EV 시대] 전기차 시대…과연 멀어지고 있을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이슈 [디시人터뷰] ‘피의 게임3’ 게임판을 흔드는 플레이어, 유리사 운영자 24/12/09 - -
3157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2023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즈' 특별상 수상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7 155 0
3156 세계 농산업계 “친환경 농산물이 미래, 기술로 강화”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7 213 0
3155 [자동차 디자人] 슈퍼카 대명사 ‘람보르기니’ 디자인 책임자 ‘밋챠 보커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7 906 0
3154 ‘코로나 마스크’ 덕 본 글로벌 콘택트렌즈 시장, 이후에도 ‘기대’[K비즈니스가이드]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6 2159 0
3153 [스타트업-ing] 재활용 흡음재로 유니콘 꿈꾸는 '노이즈엑스'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6 1722 2
3152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AI 반도체, 지속가능성 고려한 설계 필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6 180 0
3151 2023 하반기 빅웨이브가 선택한 바이오·딥테크 스타트업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6 130 0
3150 [스타트업人] 장기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제제 연구, 티온랩테라퓨틱스 연구원 이야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6 121 0
3149 LG디스플레이 오픈이노베이션 '2024 Dream Play' 6기 스타트업 모집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6 135 0
3148 中 “2024 최고 카메라폰 지위 내 것”...점유율 확대 과제도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6 591 3
개조부터 구독까지…전기차 활용 범위 확대의 배경 ‘버츄얼 트윈·클라우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5 332 0
3146 정부 주도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현황 공유 ‘블록체인 진흥주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5 123 0
3145 [리뷰] 전문가용 GPU 시장에 경종을 울리다, AMD 라데온 프로 W7700 [1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5 1005 2
3144 구글 클라우드 “생성형 AI 통한 비즈니스 혁신 도울 것”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4 253 0
3143 그림·사진에 영화, 음악까지…인공지능 예술계 강타 [9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4 4588 9
3142 에스티어스 "학교 굿즈 통해 브랜딩·애교심 강화에 기여" [스타트업in과기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4 148 0
3141 가상자산 산업 “세부적이고 정확한 규제 필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4 451 0
3140 외국어 문장 번역이 필요할 땐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3 219 0
3139 [스텝포넷제로] 대구경북능금농협, “사과 포장박스를 친환경 포장재로 바꾸고 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3 154 0
3138 [주간투자동향] 클래스101, 16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3 164 0
3137 [뉴스줌인] 요즘 인기라는 ‘2230’ 규격 SSD, 씨게이트도 신제품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1 201 0
3136 [리뷰] 현장 비즈니스 특화 초소형 노트북+태블릿, MS 서피스 고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0 263 0
3135 '빅스비 시대 저물고, 가우스 온다'··· 삼성도 생성형 AI에 도전장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0 578 1
3134 스타트업 생태계 '여전히 혹한기'···생태계 활성화 위한 정부 정책 필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0 315 1
3133 [이제는 전북 콘텐츠] 루트쓰리게임즈, “전북에서 시작해 해외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0 125 0
3132 [스타트업-ing] 뉴로서킷 “탈모 관리 앱 바야바즈, 세계인 고민 나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0 138 0
3131 [스케일업] 반프 [3] 이유건 책임 “반프 사내 문화 핵심은 업무 효율·유대감 강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0 135 0
3130 스타트업 글로벌 개방성 강화 위한 3가지 정책 제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9 143 0
3129 [서울형 R&D] 머니스테이션 이정일 대표 “요즘 투자자들은 머니스테이션을 봅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9 158 0
3128 [IT애정남] 해외 유심 구매, 내 폰 호환 여부가 불확실하다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9 685 1
3127 [IT강의실] 소니 a9 III가 가진 ‘글로벌 셔터’의 장점은?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9 878 4
3126 방대한 AI 데이터 처리를 위해 개발한 ‘바스트 데이터 플랫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8 498 0
3125 에이수스코리아 잭 황 지사장 “에이수스의 혁신 제품, 한국 반응 뜨거워” [1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8 1242 2
3124 [리뷰] 활용도, 상품성 개선에 초점 맞춘 삼성 '더 프리스타일 2' 프로젝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8 175 0
3123 센서·인공지능 업은 2024 스마트폰, 더 좋은 사진 찍는다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8 865 0
3122 [스케일업] 호반건설·팀워크 “건설 현장에서 디지털 도면을 테스트할 수 있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7 196 0
3121 [리뷰] 손쉬운 조립과 다양한 기능이 매력, 카멜 핏쳐 오피스 체어 FOC1·FOC2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7 230 1
3120 [IT신상공개] 미디어텍, 스냅드래곤과 겨룰 ‘디멘시티 9300’ 공개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7 561 0
3119 [IT 신상공개] 샤오미 TV 국내 출시, 기존 ‘가성비’ TV와의 차별화 요소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6 154 0
3118 [이제는 전북 콘텐츠] 전북 CKL을 통해 창업을 꿈꿀 수 있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6 129 0
3117 내 은행계좌, 신용카드 정보를 한번에 알고 싶을 땐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6 341 0
3116 [IT애정남] 터치 한번에 전화 잘못 거는 아이폰, 방법이 없을까요?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6 1236 4
3115 [스타트업人] 정밀 의료 선봉, 메디플렉서스 ‘의료데이터 분석·개발자 이야기’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6 1439 0
3114 사우디 법무부 대표단이 韓 리걸테크 기업을 방문한 이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3 201 0
3113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행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3 144 0
3112 시흥창업센터 김준희 센터장, “스타트업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3 157 0
3111 [이제는 전북 콘텐츠] 전북 콘텐츠 기업 및 청년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 박람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3 144 0
3110 [리뷰] 프리미엄 폴더블 노트북의 시작, LG 그램 폴드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3 1315 3
3109 지향성 스피커, 발전소·공장 안전 지킨다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3 947 0
3108 중고차 시장 경쟁 격화…업력 20년 이상 플랫폼 기업의 대응책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2 136 0
뉴스 피프티피프티, ‘When You Say My Name’ 뮤직비디오 인급동 디시트렌드 12.1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