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무선 이어폰으로 돌아온 미키 마우스‘아이리버 엠플레이어 프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24 15:07:48
조회 1479 추천 11 댓글 7
[IT동아 한만혁 기자] 아이리버(IRIVER)가 국내 MP3 플레이어 시장을 선도하던 시절, 당시 아이리버는 디자인과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여럿 선보였다. 2007년 출시한 MP3 플레이어 ‘엠플레이어(Mplayer)’ 역시 아이리버의 대표작 중 하나다. 디스플레이도 없고 기능은 간단했지만, 월트디즈니컴퍼니의 미키 마우스 캐릭터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판매량만 해도 100만 대 이상을 기록했다.

아이리버 브랜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가 16년 만에 새로운 엠플레이어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엠플레이어 프리’는 MP3 플레이어가 아닌 무선 이어폰이다. 물론 엠플레이어와 같은 미키 마우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미키 마우스 디자인을 적용한 아이리버 엠플레이어 프리 / 출처=IT동아


미키 마우스 디자인의 무선 이어폰


기존 엠플레이어는 3개의 구가 연결된 형태로, 양쪽 귀를 좌우로 돌려 트랙을 이동하거나 볼륨을 조절했다. 엠플레이어 프리 역시 외형은 3개의 구로 구성된다. 단 이번에는 양쪽 귀가 분리되어 이어버드 역할을 한다.

이어버드와 몸체는 강한 자석으로 연결된다. 음악이 나오는 노즐 부분에 자석을 달아 몸체에 가까이 가져가면 알아서 달라붙는다. 좌우 이어버드의 디자인이 비슷해 헷갈리기는 하지만 제대로 끼우면 벌어지는 부분 없이 꼭 맞는다. 위아래가 바뀌어도 연결되기는 한다. 단 이음새가 살짝 벌어진다. 좌우가 바뀐 경우에는 붙지 않고 오히려 밀어낸다. 덕분에 몸체에 꽂을 때 좌우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다. 반대로 이어버드를 분리할 때는 생각보다 강한 힘을 줘야 한다. 참고로 이어버드를 분리할 때는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뒤로 젖히면 힘을 덜 들이고 떼어낼 수 있다.

보통 무선 이어폰은 안정적인 착용감을 위해 외형을 귀 형태에 맞춰 디자인한다. 엠플레이어 프리는 오로지 원형에 초점을 맞췄다. 귀에 닿는 부분이 둥근 탓에 아무리 꽉 끼워도 자꾸 빠져나온다. 그렇다고 아예 빠진 경우는 없었지만 불안하다. 외부 소음 차단도 덜 하고 음질도 바뀐다. 특히 외부에서 이동할 때면 계속 신경 쓰인다. 물론 착용감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양쪽 귀 부분이 분리되어 이어버드가 된다. 이어버드 바깥쪽에는 물리 버튼을, 몸체에는 USB 타입C 충전 단자를 달았다 / 출처=IT동아



이어버드 바깥쪽 한 가운데에는 물리 버튼을 달았다. 손을 대면 바로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버튼은 누르는 횟수나 길이에 따라 음악 재생 및 정지, 재생 목록 이동, 전화 송수신, 음성 비서 실행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터치패드가 아니라 오작동의 염려는 없지만 버튼을 누를 때마다 귀에 가해지는 압박감은 다소 부담스럽다.

몸체는 일반 무선 이어폰의 케이스에 해당한다. 이어버드의 부족한 배터리를 채우거나 보관하는 용도다. 뒷면에는 스트랩 연결 홈과 월트디즈니컴퍼니 로고, 아래에는 USB 타입C 단자와 LED 표시등을 달았다. LED 표시등은 색깔 변화로 배터리 잔량을 알려준다. 빨간색은 배터리 부족, 파란색은 50% 충전, 녹색은 80% 충전 상태다. 충전이 완료되면 LED는 꺼진다.

엠플레이어를 연상케 하는 액세서리도 제공한다. 기존 엠플레이어의 경우 목에 걸고 다니면서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했다. 엠플레이어 프리 역시 목에 거는 넥스트랩을 제공한다. 주머니나 가방에 넣기 애매한 경우 유용하다.


넥스트랩과 투명 케이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 출처=IT동아



분실이나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투명 케이스도 들어 있다. 몸체가 원형인 데다 이어버드가 외부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기왕이면 케이스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케이스는 앞뒷면이 단단히 연결되어 쉽게 열리지 않는다. 단 별도의 홈이나 요철 장치가 없어 열기가 쉽지 않다. 작은 홈이라도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어팁은 크기가 다른 3쌍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베이비핑크, 스카이블루 중 선택할 수 있다. 크기는 51.6x35.0x45.2mm며 무게는 이어버드 각각 4g, 케이스 16g이다. 가격은 출시가 기준 6만 9000원이다.

엠플레이어처럼, 간소한 기능


엠플레이어 프리는 자동 전원, 멀티 페어링 등 기본적인 기능만 지원한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노이즈 캔슬링을 비롯해 이어버드 착용 여부에 따라 재생, 정지하는 자동 재생 기능, 두 기기를 동시에 연결하는 멀티포인트 같은 부가 기능은 빠졌다. 지원하는 모바일 앱도 없다. 엠플레이어처럼 간소한 기능만 담은 것이다.

이어버드를 케이스에서 분리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페어링 모드에 진입한다. 처음 사용할 때 페어링해 두면 이후에는 자동으로 연결한다. 블루투스 5.3을 지원해 끊김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자동 전원, 멀티 페어링 등의 부가 기능만 지원한다 / 출처=IT동아



내부에는 6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넣었다. 실제 음악을 들어보면 고음과 중음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여성 보컬이 강한 곡이나 전자 기타를 앞세운 록 음악을 즐기기 좋다. 저음은 단단하고 과하지 않다. 웅장함이나 공간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오히려 고음에 집중하기에는 좋다. 다만 치찰음이 많은 편이다. 고음이 강한 곡은 오래 들으면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다.

단 이어폰 착용 상태에 따라 음질 차이가 크다. 이어버드가 귀에서 살짝 빠졌을 때는 음질이 현저히 떨어지고 소리가 가벼워진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이어버드가 자꾸 느슨해지기 때문에 이어버드 착용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눌러 줘야 한다.

배터리 수명은 준수한 편이다. 이어버드의 경우 한 번 충전하면 최대 5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고 케이스를 이용하면 2번 더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이어버드 35mAh, 케이스 240mAh다. 배터리 충전은 케이스 아래쪽에 있는 USB 타입C 단자를 이용하면 된다.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는다.


엠플레이어처럼 간소한 기능을 담았다 / 출처=IT동아


디자인에 초점 맞춘 무선 이어폰


엠플레이어 프리는 노이즈 캔슬링이나 전용 앱이 없으며 착용감이나 음질도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그만큼 저렴하다. 기능이나 음질, 가격 측면에서 보면 무난한 보급형 무선 이어폰이다.

하지만 디자인을 본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월트디즈니컴퍼니와의 협업으로 미키 마우스 형태의 완성도 있는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디즈니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귀여운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충분히 눈여겨볼 만하다.


미키 마우스 디자인과 엠플레이어를 재현한 점이 특징이다 / 출처=IT동아



아이리버의 상징적인 모델 중 하나인 엠플레이어를 무선 이어폰으로 재현했다는 점도 이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덕분에 과거 엠플레이어를 사용했던 소비자에게 일종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아쉬움보다는 오히려 만족감이 더 크다.

글 /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리뷰] 가성비 좋은 올인원 로봇청소기, 아이리버 에이클 INS-200▶ [리뷰] 개선된 공간음향으로 몰입감 강화 ‘LG 톤프리 UT90S’▶ [리뷰] 주변 상황 파악이 필요한 상황에 제격, 무선 이어폰 샥즈 오픈핏



추천 비추천

11

고정닉 0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4564 [생활 속 IT] 카카오톡 팀채팅, 입력코드로 한꺼번에 친구 추가한다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85 0
4563 [투자를IT다] 2024년 11월 3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주가 흐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6294 0
4562 [창업도약+경북대] 허드슨에이아이 “팀버(Timbr)로 크리에이터 글로벌 진출 가교 역할할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1 0
4561 [ENSL 2024] 누구나 쉽게 버튜버 만들어주는 동영상 서비스 ‘에이플라’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146 2
4560 [리뷰] AI PC로 거듭난 비즈니스 노트북, 에이수스 엑스퍼트북 P5(P5405)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799 0
4559 [부산창경 BEF 2024] 바다플랫폼 “블록체인 세이피안, 식품 생산·유통 안전 지킨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97 0
4558 [부산창경 BEF 2024] 엘리코퍼레이션 “인도 여성 인권 신장하는 콘택트렌즈 전문 브랜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2 0
4557 [창업도약+경북대] 에이스에듀 “버추얼 아이돌로 전 세계에 K-콘텐츠의 매력 알릴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77 0
4556 전문가가 제시하는 스타트업 ESG 경영 전략…’2024 서울 스타트업 ESG 포럼’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756 0
4555 수원대학교 'WoW 스타트업 브랜치 오픈이노베이션' 개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10 0
4554 [스타트업리뷰] 로닉 “인공지능 맞춤형 음식 도우미, AI 로봇셰프 큐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4837 0
4553 [IT기획자의 탄생] 3. IT기획자에게 필요한 상상력과 글로벌 전략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18 0
4552 [IT’s 가성비] 삼성 크리스탈 UHD TV, 2024년형/85인치 모델에 눈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921 0
4551 [스케일업] 클리카 [3] 피터 노빅과의 대담으로 살펴본 'AI 스타트업'의 방향성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16 0
4550 [생활 속 IT] LG 가전 활용도 넓히는 'LG ThinQ' 연결 및 사용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06 0
4549 [생활 속 IT] 소프트웨어 활용 습관 바꿔줄 윈도 11 ‘가상 데스크톱’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25 0
4548 [부산창경 BEF 2024] 기술로 문제 풀이와 오답 노트 작성 효율 높인 ‘프라이머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25 0
4547 IBM-연세대, 슈퍼컴 능가하는 127 큐비트 양자컴퓨터 국내 첫 도입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926 4
4546 [주간스타트업동향] 휴머닉스, 위플로 CES 2025 혁신상 수상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96 0
4545 [부산창경 BEF 2024] 만만한녀석들 “모듈형 집기로 친환경 MICE 산업 선도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17 0
4544 [부산창경 BEF 2024] 나누기월드 “외국인 유학생, 장애인 문제 해결에 기여”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74 0
4543 선박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이끄는 ‘버추얼 트윈’ 기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43 0
4542 에릭슨엘지 “네트워크도 API로 제공…개발자 참여 독려해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40 0
4541 [IT애정남] 노트북 SSD의 OEM 파티션, 삭제해도 되나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38 0
4540 [부산창경 BEF 2024] 그린에너지(주) “산업 현장 악취·유해물질 플라즈마로 해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37 0
4539 [자동차와 法] 행락철 교통사고 책임과 법적 대처 방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728 0
4538 아이작 컨셉츠 김태영 대표, "반도체·열유체 공학의 산학협력 교두보 만들겠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33 0
4537 [시승기] 돋보이는 디자인과 안전 사양 ‘KGM 액티언’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457 0
4536 +불필요한 PC 앱, 지우려면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5200 5
4535 [스케일업] 반프 [3] 정예솔 전략총괄 “반프의 가치,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력적”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61 0
4534 [주간투자동향] 숨빗AI, 50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51 0
4533 [투자를IT다] 2024년 11월 2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주가 흐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47 0
4532 [스케일업] 보라웨어 [2] 전영복ㆍ이효주 “구성원 복지ㆍ기업 성장이 공존하는 곳”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40 0
4531 [생성 AI 길라잡이] 8종의 AI 모델 골라 쓰는 ‘SKT 에이닷’ 웹 버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31 0
4530 디지포레,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팩토리얼 프로’로 앞당길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23 0
4529 [리뷰] 모니터링 헤드폰의 새로운 기준점 제시, 소니 MDR-M1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6317 1
4528 [2024 고려대] 스페이스점프 “자영업·소상공인 기자재의 모든 것, 소상공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10 0
4527 퀄컴, 온디바이스 AI·차량 전동화에 초점 맞춘 최신 솔루션 선보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29 0
4526 [창업도약+경북대] 비빔블 “비커스ㆍ버튜디오로 상상 이상의 가상경험 제공할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89 0
4525 [AI와 미래] 기존 저작물은 AI 학습에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을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410 0
4524 [월간자동차] 24년 10월, 신차 등록 두 달 연속 증가…싼타페 판매 1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85 0
4523 [리뷰] 10G 업링크 지원 네트워크 스위치, 넷기어 GS108MX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209 0
4522 데이터 주권 강조하는 소버린 AI, 진정한 의미는?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782 0
4521 [스케일업] 스쿨버스 [3] 통학버스 전문 플랫폼 개발자 인터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211 0
4520 [UDC 2024] 다양한 산업을 변화시키는 블록체인의 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204 0
4519 로봇과 문화예술의 만남, 브이디컴퍼니x장 줄리앙의 종이세상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362 0
4518 [IT애정남] 갤럭시워치를 아이폰과 연결해서 쓸 수 있나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4696 0
4517 [신차공개]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로터스 ‘에메야’ 공식 출시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4839 1
4516 [스타트업-ing] 오아시스 스튜디오 “OVP·오닉스·디보틀로 콘텐츠 에코시스템 구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217 0
4515 [생활 속 IT] 취업 서류, 정부24에서 내려받는 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49 0
뉴스 구하라, 오늘(24일) 5주기... 여전히 아름다운 ‘미소’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