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한만혁 기자] 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지난 10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가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고피자, 1000만 달러 투자 유치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가 태국 CP그룹의 유통 계열사 CP올(CP ALL)로부터 1000만 달러(약 136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이어 해외 대기업 투자까지 성사시키며 누적 투자액 약 600억 원을 달성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 / 출처=고피자
CP그룹은 태국 재계 1위 재벌 기업으로, 세계 최대 새우 생산 기업이자 세계 3위 가금류 생산 기업이다. 약 100년 전 사료 사업을 시작으로 지금은 유통, 통신, 금융, 제약, 부동산까지 확장했다. CP올은 CP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세븐일레븐 편의점, 로터스 슈퍼마켓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CP올 첫 해외 스타트업 투자인 이번 투자 배경에는 고피자의 제품과 기술력, 빠른 동남아 시장 성장성, GS25 및 CGV 등 대기업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한 확장성이 주효했다. 고피자는 이미 CP그룹 계열사와 구체적인 협업 논의를 마치고 태국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2023년 12월 태국 1호점을 오픈한 고피자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지난 4월 태국 2호점을 오픈했다. 고피자는 태국 내 100% 자회사 설립, 현지 매장 직영으로 운영, 현지 전문가 법인장 영입 등 고피자만의 독자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바탕으로 연내 태국 매장 수를 20여 개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고피자는 태국을 포함해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 진출해 4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해외 대기업과 장기간 투자 협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써 필요한 덕목을 많이 배웠다”라며 “CP그룹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과 태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피자 브랜드로 지속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플로틱, 52억 원 프리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
물류 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이 52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는 캡스톤파트너스 주도로 퀀텀벤처스코리아, 블루포인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플로틱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00억 원이다.
플로틱이 52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플로틱
플로틱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 및 제공한다. 플로웨어는 물류센터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약 6주 이내에 센터 시스템 연동 및 실제 운영이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플로웨어는 물류 환경에 맞춰 알고리즘을 모듈화한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직관적인 자율주행 로봇으로 구성되며, 플로틱이 자체 설계 및 제작하기 때문에 다양한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플로틱은 2023년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국내 로봇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포스코DX, 로지스올 등 물류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하반기 제품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캡스톤파트너스는 “고객 위주로 시장을 바라보고 한 가지 문제를 끈질기게 파고드는 플로틱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라며 “장차 물류 자동화 산업의 강력한 엔진이 되어 업계 흐름을 선도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물류센터는 매일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공간으로,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고객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어렵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집중해 현장 특화 솔루션을 만들고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들, 20억 원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구매 전환을 돕는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 개발사 와들이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로부터 2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와들이 2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카카오벤처스
와들은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와 대화하며 구매 의도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AI 에이전트 젠투를 개발하고 있다. 젠투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 상세 정보와 리뷰 등을 학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추천한다. 상품 탐색 단계에서의 이탈을 낮추고 결제 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강점이다. 현재 밀키트, 주류, 영양제, 침구 등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이 젠투를 이용하고 있다.
와들은 2021년부터 배리어프리 온라인 쇼핑 앱 ‘소리마켓’에서 대화형 쇼핑 서비스를 운영하며 커머스 대화 데이터를 확보했다. 상품 탐색부터 결제에 이르는 양질의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커머스 구매 여정 각 단계에 특화된 언어모델을 개발했다. 와들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오픈AI 매칭데이 상위 3곳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투자 유치 이후 와들은 기업과 고객이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젠투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쇼핑몰 방문자의 관심 주제와 취향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푸시 알림 및 기획전 설계 등 CRM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자동차, 부동산, 금융 등 버티컬 영역으로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김영무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은 “와들은 고관여 커머스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압도적인 기술 역량을 보유했다”라며 “모바일 시대 이후 새 기점이 열리고 있는 현재 대화형 인터페이스라는 새로운 모델로 미래를 이끌어 나갈 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투자 이유를 전했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고객을 이해하는 대화형 AI 젠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혁신적인 온라인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판매자의 영원한 숙제인 구매 전환 문제를 함께 풀어 나가겠다”라며 “대화형 AI의 잠재력을 활용해 새로운 인터페이스 시대를 열고 디지털 저변 확대를 이끌어 가도록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이텍, 9억 원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탄소 포집 스타트업 씨이텍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9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씨이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여 년간 추진한 코리아CCS 2020 사업에서 개발한 습식 탄소 포집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2020년 12월에 설립되었다. 창립 초기 SK E&S의 상생협력기금을 통해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SK E&S와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씨이텍은 배가스에 포함된 CO2 농도에 따라 최적화되는 흡수제 기술 2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CO2 농도와 규모를 지닌 배출원에 최적화된 공정 설계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했다.
씨이텍은 이번 투자금을 ▲선박 탄소 포집을 위한 파일럿 실증 연구 가속화 ▲다양한 배가스원에 대한 기술 상용화를 위한 모바일 공정 구축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 기반 마련에 사용할 예정이다.
남우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심사역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며 “씨이텍은 습식 탄소 포집 기술 영역에서 제기되는 경제성 문제 해결 방안을 미국 0.7MW급 설비에서의 실증을 통해 보여준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광순 씨이텍 대표는 “HD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과 협력해 내년 선박 탄소 포집 파일럿 실증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 연구 기반을 보유한 텍사스 대학교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 CT-1 흡수제의 천연가스 발전 적용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웨일, 시리즈A 투자 유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인적자원(HR) 관리 플랫폼 ‘클랩(CLAP)’을 개발 및 운영하는 디웨일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리드하고 기존 투자자인 위벤처스, 500글로벌 등이 참여했다. 디웨일의 총 누적 투자 금액은 약 80억 원이다.
클랩을 운영하는 디웨일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디웨일
디웨일은 상시 성과관리를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는 인적자원개발(HRM) 솔루션 클랩을 제공한다. 클랩은 명확한 목표관리를 기반으로 ▲임직원 평가 ▲동료의 지속적인 피드백(CLAP AI) ▲1:1 미팅(1on1) ▲목표 관리 ▲등급 조정 과정 기능(캘리브레이션) 등을 통해 관리자 및 구성원이 보다 빠르게 성장하도록 돕는다. 특히 각 HR 기능이 모듈형으로 구성돼 고객사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며, 다양한 API를 더해 고객사 기존 데이터를 쉽게 연동할 수 있다.
클랩은 모듈형 조합을 통해 기존 SI 구축 형태의 HR 플랫폼 대비 비용은 20% 수준, 구축 기간은 1/10로 줄인다. 현재 중견기업, 대기업 등 1000개 이상 기업이 사용 중이다. 클랩을 도입한 기업은 성과평가에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80% 감소하고, 직원들의 근속 기간이 평균 30% 이상 증가하는 등 업무 만족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웨일은 기업 니즈를 적극 반영한 모듈 단위 솔루션을 다양하게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덕분에 매년 3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다 지난해 약 50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더욱 다양한 성과관리 모듈을 개발해 고객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고, AI 모듈을 통해 기업의 성과관리에 필요한 리소스의 90%를 낮출 수 있도록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 빠른 성장을 위해 HR 플랫폼 설계를 위한 서버 개발자 및 프로덕트 매니저를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로라운지,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플로라운지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설립된 플로라운지는 꽃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O2O 화훼 유통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신선한 꽃을 언제 어디서나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우리 동네 꽃 시장’이라는 모토로 홍대, 마곡 오프라인 직영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라운지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플로라운지는 고객이 직접 꽃을 선택하고 가격 확인 후 구매하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특허 등록한 꽃 전시 장치 기반 ‘꽃 냉장고’를 통해 꽃의 가격, 원산지, 입고일, 꽃말 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꽃의 신선도를 철저히 유지한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프리미엄 꽃 배달, 당일 약속 시간 배송, 2주마다 제철에 맞는 신선한 꽃을 받아볼 수 있는 정기구독 등의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플로라운지는 중개 쇼핑몰이 90%를 차지하는 꽃 배달 시장에서 직영 쇼핑몰로 차별화하여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라며 “플로라운지는 투명한 상품 정보 공개를 통해 화훼 소비문화를 선진화하고, 고품질의 상품과 믿을 수 있는 온라인 꽃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꽃 소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심지현 플로라운지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서울과 경기 지역별 주요 거점 파트너를 확보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고도화해 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라며 “향후 2년간 전국 500개 파트너 확보를 목표로 단계별 당일배송 서비스 지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에이지프리, 시드 투자 유치
중장년층 직무교육 플랫폼 ‘천직(1000jobs)’을 운영하는 에이지프리가 법인 설립 3개월 만에 카카오벤처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 채널봄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천직을 운영하는 에이지프리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카카오벤처스
천직은 인테리어 시공, 지게차, 애견 미용 등 나이나 경험과 무관하게 배울 수 있는 직무 교육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이다. 전국 각 지역 오프라인 교육원과 제휴를 맺고 직무 교육을 원하는 사람을 연결하고 있다. 교육생은 국비 지원 제도를 활용해 수업 듣는 것은 물론, 원하는 직무 정보와 교육 지역, 취업률 등 실질적인 재취업 및 창업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교육 이후 재취업과 창업 연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지프리는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배움을 통해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라는 비전으로 설립됐으며, 퇴직 후 중장년층이 마주하는 소득 공백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경제적 불안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에이지프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천직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재취업과 창업을 원하는 중장년층 누구나 쉽고 빠르게 직무 정보를 얻고 새로운 도전을 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고령화 시대 급증하는 직무 교육 수요를 선제적으로 디지털화함으로써 기존 직무 교육 시장을 혁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에이지프리는 온라인 교육 시장에서 유의미한 실행과 성공 경험을 갖춘 인재들이 모여 시니어 소득 공백과 재취업의 어려움이라는 큰 문제를 작은 단위인 직무교육 연결부터 풀어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 매년 70만 명 이상의 은퇴자들이 쏟아져 나올 미래에 꼭 풀려야 하는 문제라는 것에 깊게 공감했고, 에이지프리는 이 문제를 잘 풀어갈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갖춘 팀이라 판단했다”라고 투자 이유를 전했다.
김지현 에이지프리 대표는 “소규모로 파편화된 기존 직무교육 시장을 디지털로 혁신하면서 급증하는 수요를 해결하고, 새롭게 일할 기회를 찾는 이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환경을 직접 조성하겠다”라며 “고령화 시대 삶과 직업을 재정의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언로켓, 투자 유치
웹툰 생성형 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첫 미국 투자사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실리콘밸리 딥테크 전문 투자사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스가 주도했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 출처=라이언로켓
라이언로켓은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젠버스(Genvas)’를 서비스하고 있다. 젠버스는 독자적인 캐릭터 고정 기술력과 동작 제어 기술로 웹툰 제작 속도를 기존 대비 10배 높이고, 비용도 50% 절감한다. 또한 자체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단 10장의 학습용 이미지로 고품질 캐릭터를 구현하며, 캐릭터 고정과 포즈 제어 기술로 웹툰 생산성을 90% 이상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콘텐츠 시장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
라이언로켓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웹툰 시장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이 정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스 대표는 “라이언로켓은 이미지 생성형 AI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 고정 문제를 해결하며 웹툰 제작 프로세스를 빠른 속도로 혁신하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가 라이언로켓의 글로벌 웹툰/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라이언로켓은 독보적인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력으로 현재 한국,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15개 이상 기업과 협업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웹툰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하는 젠버스를 통해 K-웹툰이 글로벌로 빠르게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로레알그룹, 육성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로레알그룹이 ‘로레알 빅뱅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디지털 및 혁신 기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빅뱅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은 로레알 그룹이 뷰티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북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이다. 2020년 중국에서 시작해 2023년 한국과 일본으로 확대되었고, 올해는 홍콩과 대만에서도 진행된다.
중기부와 로레알그룹이 디지털 및 혁신 기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 출처=중소벤처기업부
모집 대상은 디지털 분야와 연구혁신 분야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광고 영상/이미지 생성 및 데이터 기반 광고 집행 자동화 ▲영상/이미지 등 콘텐츠 검색 API 서비스 ▲대화형 텍스트 생성 AI 등 해외 확장이 가능한 생성형 AI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 연구혁신 분야는 ▲피부 및 모발에 적용 가능하며 외부 자극에 의해 활성화되는 새로운 성분 또는 제형 기술 ▲의료 관련 플랫폼이나 시술에서 비롯되어 화장품 및 뷰티에 적용 가능한 기술, 성분, 또는 기기 관련 솔루션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선발된 기업은 로레알그룹으로부터 멘토링, 컨설팅, 홍보, 마케팅,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고, 로레알 관련 팀과 협업 기회도 얻는다. 또한 평가를 통해 이듬해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중기부로부터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 및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7월 3일까지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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