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이진호 기자] '오랜 기다림이었다.'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를 통해 한류스타로 떠오른 배우 김수현이 차기작을 확정지었다. 그는 KBS2 '프로듀사' 출연을 확정짓고 입대 전 마지막 작품에 도전하게 됐다.

한 방송 관계자는 기자와의 만남에서 "김수현이 고심 끝에 '프로듀사'에 출연을 확정지었다"면서 "'별그대'에 이어 다시 한번 박지은 작가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수현은 '별그대' 이후 1년 3개월만에 새 작품에 도전하게 됐다.

사실 이번 작품은 김수현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별그대' 이후 아시아 각국에서 쏟아지는 관심과 러브콜 때문에 입대 전에는 새 작품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이 설득력을 얻었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까지 배우로서의 도전을 택했다.

김수현은 그간 차기작을 두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KBS2 '드림하이1'을 시작으로 MBC '해를 품은 달'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도둑들' SBS '별그대'까지 5연타석 흥행 홈런을 날린터라 부담이 더욱 컸다.

하지만 그는 아시아 각국을 다니면서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등 작품에 대한 남다른 의욕을 보여왔다. 그리고 1년 3개월만에 새 작품을 확정짓고 배우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모델이 아닌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 관계자는 "김수현 본인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면서 "초호화급 캐스팅 라인을 구축한 만큼 또다른 흥행 신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한편 KBS2 새 드라마 '프로듀사'는 방송사 예능국을 배경으로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려낼 드라마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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