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0년 일하며 느낀 취업, 직장 관련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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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시장 닭볶음탕집 사장님 근황.jpg 작성자 : 야갤러

일본에서 10년 일하며 느낀 취업, 직장 관련 조언앱에서 작성

프로외노자

2024.10.23 02:51:28

조회 236 추천 0 댓글 3

일본에서는 이직을 하는 순간 배신자입니다

이직자는 회사에서 차별하고 신뢰하지 않습니다

이직을 한번이라도 하면 이직을 계속 하게됩니다

애초에 이직을 해도 자리가 난 곳이라는건

누군가가 도망친 자리이고, 님도 곧 도망칩니다

정상적인 일자리를 구하기가 매우 힘들어지기에

가장 최선은 이직을 아예 안하고 신입으로

입사해서 정년까지 버티며 일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가능할 정도로 좋은 회사에 입사하려면

좋은 대학을 나오고 상당한 스펙을 쌓아야 합니다

그런 대학에 가려면 학생때 공부를 열심히 해야합니다

결국 인생은 스노우볼입니다 어릴적부터 열심히

살며 꾸준히 쌓아올린게 굴려지며 스노우볼이 되고

좋은 회사에 들어가서 좋은 사람들 속에서

좋은 만남을 하고 좋은 삶을 보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보면 남들 열심히 살 때는

펑펑 놀며 대충 살다가 뒤늦게나마 뭔가 해서는

그 열심히 산 사람들과 같은 결과를 바라지만

결과는 엄연히 다르고 인생이 갈려버립니다

노력을 무의하다며 중단하는 사람들을 봅니다만

노력이라는건 달리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하는겁니다

노력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우리는 노력을 해야만 하는 겁니다

직장에서 실력이라는건 정치로 얼마든지 극복됩니다

실력이 몇등급이나 차이나도 정치로 기어이 극복해서

정상에 서는 사람들을 저는 수없이 봐왔습니다

코끼리도 인간들이 짱돌 들고 다구리치면 죽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다구리에는 장사 없습니다

다구리에는 오로지 다구리로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 다구리를 가능케 하는게 바로 정치입니다

어차피 기업에서 가려뽑은 사람들이 실력은

거기서 거기이고 승부를 가리는건 다구리입니다

최대한 내 편을 많이 확보하고 다구리를 치세요

인생은 원피스가 아닙니다 적을 진심으로 감화시켜

내 동료로 만드는건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한번 적은 영원한 적일뿐이며, 반드시 파괴해야 합니다

내가 죽던지 상대방이 죽던지 그 외에는 없습니다

어차피 상대도 자비가 없으므로 자비를 갖지 마세요

대기업은 하청파견이 일을 대신 해주기에

직원들이 정치에 더 많이 집중을 합니다

대기업의 부서라는건 하나의 회사이고

이 부서들은 바로 망하지 않으며

망하는데에는 보통 수십년이 걸립니다

당신이 정년을 맞이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죠

퇴사해서 갈 곳은 밑 밖에 없고

다들 밑으로 가고 싶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밑으로 가야만 합니다

그게 당신이거나 타인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당신이 가고싶지 않으면 당신이 보내야합니다

물론 다구리는 인류 최고의 전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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