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28살 1년차임

8 to 5 중소기업 다니고있는데

복지는 뭐 대부분 중소기업들이랑 비슷하거나 평균이상은 되는거같음

업무강도는 낮고 칼퇴는 무조건임. 연차도 눈치안보고 마음대로 사용가능함. 회사분위기가 그럼 ㅇㅇ

급여는 한 실수령 월 230정도 받고있고

하는일은 회계쪽 사무직임

어느날 다른 선배님들이랑 회사에 대해서 얘기하고있는데 든 생각이

중소기업이란게 언제 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음.

실제로 현 회사상황이 그렇게 좋은것도 아닌거같고

28살에 와이프가 있어서 퇴직은 쉽게 못할거같고

이직하기엔 아직 내 스펙이 딸리는거같고

아 물론 이직할 생각이라면 공부 열심히해서 자격증 따고 이직 준비 열심히 할 수 있음

회사 선배님들이랑 회사 얘기하면 맨날 나오는 얘기가

"여기 회사만큼 편한 곳 없다. 업무강도에 비해서 이만큼 월급받는 곳 없다."
라고 얘기하시는데

내가 첫회사다 보니까 이게 정말 맞는 말인지, 나를 붙잡아두기위한 말인지 잘 모르겠음

그러다 보니까

아 정말 이 회사가 괜찮은 회사 인가 싶기도 하고

막상 마음 한 켠엔 회사 망하면 어떡하지 싶기도하고

계속 남아있어야 할지

공부 해서 스펙올리고 다른 곳으로 이직할 지

진짜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