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1년 6개월 동안 면접 100군데 이상 경험 후기.

blue412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28 13:58:45
조회 269 추천 2 댓글 2

경기도에 위치한 꾀나 큰 공단에 속한 회사임, 매출 1500 사원수 400명대 반도체 회사 연구원으로 3년정도 근무하다 23년 3월에 때려침.


3월에 퇴사한 이유는 설날때 상여금과 성과금이 한번에 지급되는 상황이라 통장에 돈 찍히고 인수인계 기간 걸쳐서 3월에 퇴사함.


당시 연봉 성과, 상여 휴가비 모두 포함해서 4600수준으로 기억함.


퇴사 사유는 아침 6시30분에 출근해서 매일 22시30분 전에 집에 가본 기억이 없음, 근무환경은 프리하긴했는데 한달에 주말 포함 2번 받게 안쉼.


여기서 계속 이러다 진짜 뒤지거나 이후 다른 곳으로 이직할 기회가 줄어들꺼라는 생각에 퇴사를 결심함. 


퇴사후 내 인생에 또 언제 이렇게 놀 기회가 있을까 해서 반년은 놀자라는 마음으로 전국 관광명소 및 테마파크 안가본곳이 없음.


심심하면 친구한테 연차쓰라고 하고 롯데월드 애버랜드는 그냥 편의점 가듯이 다녔음.


그렇게 퇴사 후 반년이 지나고 슬슬 직장을 구하기 시작함.


2억짜리 오피스텔 하나 있는데 반이 대출임. 


퇴사 당시에 여윳돈 2천정도 가지고 있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심상치 않은 속도로 소진됨.


그럼에도 아직 여유가 있어서 맘은 급하지 않았음, 이력서를 작성하고 그쪽 공단에 중소에서 중견까지 이력서 다넣음.


서류합격하고 1차 면접만 보는 곳도 있고 2차 면접도 보는 곳도 있음.


합격률은 최종합격 기준으로 이력서 100군데 넣으면 거의 60군데 이상 합격함.


그 당시 뉴스보면 요즘 직장구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23년~24년 상반기 까지는 그럴저럭 이직하기 꽤나 쉬웠음.


합격후 하루만 체험 느낌으로 가보고 그만두고 상사가 ㅄ인거 같아서 그만두고 채계가 ㅄ인거 같아서 그만두고 


면접때 들었던 연봉가지고 장난치는 곳 있어서 그만두고 직책과 다른 일도 병행 시키는 경우도 그만둠.


그렇게 시간이 흘러 24년 6월경이 되었음, 이젠 계좌에 돈도 거의다 바닥인데 슬슬 이쪽 공단에 이력서를 더 넣을 회사가 없어짐.


꽤나 규모가 있던 곳은 이미 때려쳤으니 지원 가능한 곳이 20미만 중소로 눈이 가는 상황에 처함.


마음 한편으로는 이렇게 까지 간보고 때려치고 이런 시간들이 아깝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내가 눈높이가 너무 높았나 싶기도 했음.


고민고민하다 그래도 눈높이를 내리지말자고 다짐함.


그렇게 한두달이 지났을까 거의 매출 1000억쯤 되는 화학회사에 생산관리로 취직함.


1. 연봉 5천 조금 안됨.


2. 17시30분 칼퇴에 주말근무 3개월에 1번 있을까 말까


3. 17시까지 일 마무리하고 다들 샤워실에 샤워하러감.


4. 근무시간에 핸드폰 게임을 하든 유튜브를 보든 담배를 계속피러가든 노터치임.


5. 밥이 개 맛있음(이게 제일 중요함)


지금은 회사 기숙사에 지내면서 오피스텔 월세내서 월 100씩 받고 급여도 300중반대로 받음, 먼가 운이 좋게도 이직하길 잘했다고 생각함. 


이직 생활하면서 느낀것과 좆소 구분법


1. 자동차 회사는 1차사든 2차사든 거르고 보는게 맞다, 이 쪽 계열은 연봉이 개 안오름 이유를 들어보니 현대 기아에서 1차사들 영업이익이랑 순이익 보고

   다음 계약때 가격 조정함, 그리고 기본적으로 꼰대 비율이 개 많음.


2. 연봉에 보너스 포함된곳 걸러라, 내가 본 곳 중에 재일 심한곳은 연봉을 17로 나눔 당연히 12로 나눠야하는데 17로 나누는 이유를 들어보니 12는 연봉 1은 퇴직금 4는 보너스 개념으로 분기별 1회씩 지급, 당시 면접볼때 희망연봉 기본적으로 4천이상 부르는데 흔쾌하게 좋다고 해주시는데 이딴 ㅄ같은 함정카드가 있는줄은 몰랐음.


3. 밥 맛없는곳 걸러라 이번에 식자재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회사들이 크게 나뉨, 식자재 물가가 올라서 식대를 올리는 경우 기존 점심 퀄리티 유지하는 수준으로 꽤나 괜찮은 편임, 또 다른 경우는 식대를 안올리면 퀄리티가 진짜 말이 안되게 나빠짐, 점심시간때마다 때려치울까 생각 매일함.


4. 직장 상사가 ㅄ인 회사 이건 설명 생략한다, 부장급 분들 쳐 놀고 있는거 


5. 핸드폰 못만지게 하는 회사는 솔직히 이해가 안됨, 어느 회사든 핸드폰 없으면 일 못함, 어떤 회사는 통화나 카톡할때 사무실 나가서 하라는 경우도 있었고 어떤 회사는 모든 커뮤니티 수단을 그륩웨어로 하라는 회사도 있었음.


6. 사람인이든 잡코리아든 특정회사에 공고 올라오면 크로스로 검토해봐야함, 연봉이 다르게 쓰여진 경우도 있고 무엇보다 이전에 해당 공고글이 몇번 올라왔는지 확인해야함, 내가 기억하는 특정 자동차회사 공고는 지금도 그 공고 그대로 계속 올라옴 다들 거기 들어갔다가 일주일도 못버티고 런한다는 말이니 꼭 체크하기.



아직 나이가 30대 초반인데 지금 내 나이때가 주변에 이직 많이 하더라 근데 내 생각에는 진짜 지금은 구직시장 상황이 너무 안좋음.


뉴스에서 왜 경력직만 뽑으려는 이유를 처음에는 이해 못했는데 이제는 이해함, 약간 군필과 미필의 차이긴함.


아무튼 이직 준비하는 사람들있으면 꼭 명심해 지금은 진짜 이직 안됨.


초년생 애들은 진짜 최소한 엑셀은 어느정도 하고 가야함, 면접 때 엑셀 좀 할 줄 안다고 하면 많이 좋아함.


난 회사나 어느곳에 가든 컴퓨터공학과 나왔으니 엑셀을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대학에서 엑셀 안배움, 난 회사 다니면서 필요한 수식이나 틀 같은건 구글쳐서 배웠음 지금은 메크로도 작성 가능한데 그런건 필요없음, 회사에 나이 많으신분들은 엑셀 잘 못하셔서 베워두면 좋음, 책사서 그대로 따라하면 3개월이면 되는 수준이니 하길 바람.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2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226493 근데 공무원은 나라 망하면 제일 ㅈ된거 아님? [5] ㅇㅇ(211.235) 02.28 113 0
1226492 이제 왠만하면 공무직 공무원 공기업 가지마라 ㄹㅇ [14] ㅇㅇ(220.85) 02.28 198 0
1226491 사촌동생 5급 공무원 됬다는데 [4] 중갤러(218.235) 02.28 183 0
1226490 오늘만 버티면 연휴다 좆소인(114.30) 02.28 42 0
1226489 씨바 아줌마직원들은 어케 사무실에서 양치를 하는거지 [2] ㅇㅇ(106.101) 02.28 94 0
1226488 아 네시언제되냐 퇴근 존나마렵네 ㄹㅇ [6] 중갤러(211.36) 02.28 88 0
1226486 30대 후반인데 벌써 췌장이 망가졌네 [10] 중갤러(221.145) 02.28 227 1
1226485 아 거래처 개새끼들 땜에 돌겠네 ㅇㅇ(220.85) 02.28 49 0
1226484 출근 25km 갈만함? [6] 중갤러(175.212) 02.28 107 0
1226483 경력있는 신입 <<<< 죽이고싶은데 정상이냐? [1] 중갤러(175.199) 02.28 141 1
1226482 노가다 특)매일 죽는 사례 나옴 [7] ㅇㅇ(211.243) 02.28 119 0
1226481 사촌동생이 외할머니 발인날 꼭오라고안오면 계속 전화할거라 그러는건왜그럼? 중갤러(218.154) 02.28 62 0
1226480 근무 중에 주유소 갔다오는게 폐급인가? [6] ㅇㅇ(118.235) 02.28 118 0
1226479 사장한테 면담신청하면 미친새낀가 [8] 중갤러(59.12) 02.28 148 1
1년 6개월 동안 면접 100군데 이상 경험 후기. [2] blue412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69 2
1226476 한녀분들 비위좋은건 인정해야함 기술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92 2
1226475 근데 한녀들이 남자한테 바라는건 후천적으로 불가능한것밖에 없음 [11] 중갤러(119.196) 02.28 122 1
1226474 친구없이 사는 애들있냐?? [23] 중갤러(39.7) 02.28 3346 28
1226473 찢 지지율 너무 낮은데? [5] ㅇㅇ(119.65) 02.28 98 0
1226472 정상적인 직장인이면 30초엔 다들 결혼하더라 [2] 기술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85 1
1226470 연금 저축 금액이나 수령나이 몇살로함??? [1] 중갤러(223.39) 02.28 68 0
1226469 님들 급함 ㅇㅇ(118.235) 02.28 51 0
1226467 공고 전문대 야간나와서 세후 1억 찍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49 0
1226466 체리콥터 간지도 벌써 2년 다되가네 [11] ㅇㅇ(221.165) 02.28 168 0
1226465 나솔보면 여자나이가 얼마나큰지 체감옴 [8] ㅇㅇ(118.235) 02.28 156 2
1226462 정신차려보니 도태됐는데 어캄?? [3] ㅇㅇ(203.229) 02.28 83 0
1226461 보통 월급 연봉 얘기할때 세전으로 말함? [4] 중갤러(1.234) 02.28 121 0
1226460 은행원들은 왜 다들 선남선녀들이냐 [6] 중갤러(39.7) 02.28 126 0
1226459 생산직도 알바도 콜센터도 아예 안 뽑아주네 [6] ㄷㄱ(175.200) 02.28 106 1
1226458 빌라는 고급 빌라 아니면 사지 마라 진짜 말린다 [5] OO(58.236) 02.28 96 0
1226457 내 생활 패턴 봐줘 중갤러(218.154) 02.28 56 0
1226456 코로나 이후로 감기 걸리면 쉬라고 함 중갤러(106.101) 02.28 50 0
1226455 시니어아미는 또 뭐냐?.. 중갤러(118.235) 02.28 77 1
1226454 우리 과장 전세사기 당함ㅋㅋㅋㅋㅋㅋ [21] ㅇㅇ(118.235) 02.28 5715 38
1226453 월300 중갤러(106.101) 02.28 93 0
1226452 좆소특 ) 상여 1도 없음 [4] 람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87 0
1226450 하 쉬는날 늦잠도 못자고 짱나네 중갤러(106.101) 02.28 47 0
1226449 장문) 2년차 신입 여초회사 폭파시키고 탈주했다 [15] 중갤러(58.149) 02.28 260 0
1226448 생산직은 경기도로 내려가야하네 ㅇㅇ(211.36) 02.28 52 0
1226447 글보면 다들 돈 잘버네 [2] 중갤러(211.235) 02.28 86 0
1226446 아니 도데체 왜 결혼할려고 하고 집착하냐? [17] ㅇㅇ(222.120) 02.28 150 0
1226445 답답하다. [2] 중갤러(220.79) 02.28 74 0
1226444 업체 방문미팅 잡혔을때 [2] 요망한여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68 0
1226442 대표랑 연봉협상 했는데 좆같다 [4] ㅇㅇ(118.235) 02.28 191 0
1226440 님들 월세 얼마나감?? [23] 람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72 0
1226437 결혼포기한다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95 0
1226435 잘난 유전자들이 대부분 부자인 이유 [1] 중갤러(210.101) 02.28 110 1
1226434 ㅋㅋ ㅅㅂ 결혼하기싫어서 안하는게아니라 [5] 중갤러(211.235) 02.28 151 1
1226432 여자들은 성격이 기가 쎄면 큰일납니다..... 리나미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70 0
1226431 경력직 뽑는 곳 마지막 직급 경력기간 구라쳤는데 나 감옥가냐? [2] ㅇㅇ(122.46) 02.28 94 0
뉴스 “골프영화 아닙니다”…하정우 세 번째 연출작 ‘로비’로 컴백 [종합] 디시트렌드 03.0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