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말했듯이 룸에서 웨이터로 2년 정도 실장으로 3년정도 일했다 ㅇㅇ

웨이터 했던건 그냥 사실 어떤곳인지 궁금해서 간거였음 ㅇㅇ 진짜 영화나 드라마 처럼 그런곳일까? 하는마음이 컷음

근데 생각했던거 보다 더 재밌었음 ㅋ

일단은 가게에 여자들 밖에 없으니까 뭔가 여초회사 느낌도 나고 재미남 작은사장이 있긴 했지만 거의 안왔기 때문에 

사실상 가게에 남자는 나혼자 였음 ㅇㅇ

하루 일과는 오후 4시쯤 출근해서 룸마다 화장실 청소만 빡세게 하고 방은 대충대충 쓸고 닦고 하면 끝임 ㅇㅇ

거기서 느낀건데 거기 사람들은 딴건 몰라도 화장실 청소에 존나 집착함;; 딴건 더러워도 대충 넘어가는데 화장실 지저분하면 

존나 머라했음;

룸 청소 끝나면 다음은 아가씨들 대기방 치우러 ㄱㄱ 해야함 

여기가 ㄹㅇ 극 씹 더러움 매일매일 청소해도 하루하루 더러움 재떨이 + 옷 + 뭐 처먹은거 스타킹 속옷 등등 진짜 더러웠음

아가씨 방도 당시 2개였는데 아가씨들 무리가 두 무리여서 방을 각기 썼었음 ㅇㅇ 4명 4명 이런식으로 

그래서 어디 한곳이라도 잘못하면 눈치 존나줬었음 ㅇㅇ

해본 게이들은 알겠지만 웨이터 팁의 80%는 아가씨들이 챙겨주는거기 떄문에 무조건 잘보여야했음

여기까지 청소 끝내면 이제 식당이모가 입갤했음 ㅇㅇ 그럼 이모가 밥해주면 밥먹고 

마른안주랑 과일 술 물수건 같은거 챙겨주는 아재가 물건 가져다 주면 재고관리하면서 스탠바이함 ㅇㅇ

그럼 7~8시되면 사장이랑 실장들 출근하고 8시 좀 넘으면 아가씨들 입갤 

보통 첫손님은 9시넘으면 실장들이 어디방 셋팅하라고 하면 미리 셋팅 해놓고 기달기달함

우리가게 초객은 거의 안 받았기 때문에 일이 나름 편했던거 같다 ㅇㅇ

지나가던 중붕이게이들이나 노가다 아재들이 한번씩 어꺠 단단히 세우고 들어오는데 거진 다 그냥 쳐낸다 ㅇㅇ

왜나면 초객들이 진상 부릴확율이 너무 높기떄문에 애지간해서는 안받았던 기억이있다 ㅇㅇ

그렇게 손님들 오면 술 + 얼음 + 마른안주 먼저들어가고 

이모가 과일해주면 넣어주고 중간에 얼음한번 갈아주고 그러면 할것도 없음 ㅇㅇ

얼음은 아가씨가 갈아달라고 하기전에 무조건 센스있게 먼저 갈아줘야함 ㅇㅇ 

아가씨들이 보통 술작업해서 얼음통에 버리기 떄문에 늦어도 20~30분안에는 한번 갈아줘야함 

그렇게 들어가면 보통 아가씨들이 영화에서나 보던 멘트 " 우리 삼촌 고생하는데 팁좀 챙겨줘"를 시전한다.

아가씨들이 있을떄 주는팁은 남자들 가오떄문에 기본 3만원 이상씩은 주기떄문에 쏠쏠 ㅋ

그렇게 여차여차 시간 지나면 2시간쯤 놀다가 실장이 슬슬 방에 들어가서 쇼부친다 ㅇㅇ

2차콜? 하면 아가씨들은 먼저 나와서 옷갈아입고 대기타고 우리 가게 바로 위에 있는 이상한 모텔같은방으로 바로 안내함 

거기 사장인지 사장아들인지 그당시 30대 후반같은 남자 한명있었는데 이새끼가 진짜 음침했음 ㅡㅡ

한번씩 올라가면 방에 기웃기웃 대고 있던 새끼임;; 카운터 출입구도 항상 자물쇠로 잠궈놓고 안해서 뭐하느지 시발;;

그렇게 준비되면 형님들 먼저 방에 올려보내고 아가씨들은 내가 따로 에스코트해서 방마다 입갤시키면 끝나는데

점심시간이니까 나머지는 밥먹고 와서 쓰겟어 ㅎ

재미도 없고 길지만 심심한 중붕이들은 재밌게 읽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