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얘기는 '야마토가 하루 정박할 동안 구축함이 500km 항행할 수 있는 연료를 소비한다'는 썰에서 시작했음

카게로형 구축함 (5만 2천 마력) : 600t의 중유로 5천 해리=1만+ km 항행 가능

순항속도 18노트라 하루에 430해리=800km

즉 순항 시 하루에 50t 사용

야마토형 전함 (15만 마력) : 순항속도 16노트로 하루에 180t 사용

연료소비량은 기관 출력과 거의 정비례하기 때문에 머화가 구축함에 비해 연비가 약 3배+ 정도임 

그럼 머화가 정박중일땐 어떨까 

군함은 정박 중엔 기본적으로 보조기관을 사용하는데 머화의 경우 총 4800kW=약 6500마력의 보조기관을 장착하고있음 (풀로 돌리면 하루 5~60t의 연료 소모)

당시 묘코에 탑재된 735kW의 발전력으로 인구 4만의 도시의 불빛을 감당할 수 있었던 때였는데, 

머화 승조원 3300명이 정박 중 전력을 아무리 써도 4800kW까진 못쓰기 때문에 정박 1일에 50t 미만으로 연료를 소모한다고 볼 수 있음

따라서 맨 처음 나온 '야마토가 하루 정박할 동안 구축함이 500km 항행할 수 있는 연료를 소비한다'는 말은 어느정돈 맞지만 과장이 섞였다고 할 수 있다 

별개로 현재 중유 가격은 1톤 당 약 12만원 정도로 구축함 1척이 구레에서 라바울까지 가는 데 약 3억 3천만원이 듬 

머화면 3배라 10억, 

전함4 항모4 순양함8 구축함32로 구성된 함대의 경우 구레에서 라바울로 이동하는 데만 320억원이 넘게 드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