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분명 31화 32화 연출 좋았었음

31화는 거란군의 기동력과 전술을 잘 보여주면서도 무서운 분위기와 웅장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했고

거란 기병이 왜 최강의 기병이라 불렸었는지도 잘 보여준 회차였고

32화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연출을 보여주면서도 우리 조상님들이 나라 지키려고 어떤식으로 싸웠는지 또 무슨 전술을 사용했는지도 보여주면서

고려 기병의 멋짐도 같이 보여준 회차였음

물론 그 ㅈ같은 모루와 망치는 왜 1번으로 족하면 좋았을 것을 2번이나 끼워 넣고 뇌절을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돌팔매에 이상한 쇠막대기 막 휘둘러주면서 대가리 박살내고

그야말로 압도적인 스케일도 보여주면서 현재 상황이 어떤식으로 전개중인지 CG 화면으로 보여주니까 더 웅장해지고

노래는 말할 것도 없지

특히 17분 15초부터 보여지는 고려군과 거란군의 스케일은 한국 사극중에서 당연 가장 압도적이고 뽕차는 장면이 아닐수가 없었음

웅장한 노래와 고려군이 승기를 잡은 상황이라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당연히 뽕차는 게 맞음

애초에 그걸 노리고 만든 장면도 맞을거고

소배압이 패배를 직감하고 칼을 떨구는 장면 연출까지도 솔직히 다 좋았음

특히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하다보니 본방으로 볼때 진짜 감탄사를 내뱉었음

대사가 좀 병신같아서 그렇지 스케일과 연출을 놓고보면 역대 사극중에선 단언하는데 탑급이 맞고 이만한 연출이면 그래도 돈 많이 써서 만든 티도 났음

문제는

딱 여기까지가 고려 거란 전쟁이지 그 이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