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강하다'의 기준부터가 ㅈㄴ 애매함

군사력이 높으면 강한건가?

그럼 지금 러시아가 중국 일본보다 군사력 높으니 러시아가 중일보다 강하다고 할 수 있는가?

나라의 부를 말하는 국력으로 따지면 조선이 쇠퇴기만 빼면 고려 전성기랑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았음

군사력은 조선이 명나라 믿고 ㅈㄴ 드론만 째는 나라였고 이건 나라의 출발 자체가 고려 왕의 무리한 정벌에 반대하며 출발한거라 어쩔 수 없음

어쨌든 유닛 안 뽑다가 후금한테 털린건 지들이니 할 말 없긴 할 듯

그리고 "송은 고려한테 쩔쩔 매는데 명은 조선 속국 취급했다"고 하는데 이것도 반만 맞고 반은 틀린 말임

일단 조선은 명한테 속국 취급당한게 아니라 그냥 속국이였음

국뽕 사학자들이나 역사 교육자들이 자꾸 무슨 '조공국' 같은 되도 않는 말 쓰는데 한국에서만 쓰이는 말이고 그냥 조선은 명청의 속국 맞음

그리고 고려가 송한테 떵떵거렸던건 고려가 잘났다기보다 거란, 금나라라는 송의 적대국이 있는 와중에 송이 고려를 적으로 돌리면 안되는 상황이라 그런거임

명도 만약에 위에서 여진이 ㅈㄴ 센 상태로 명이랑 대치하는 상태로 계속 갔으면 조선한테 함부로 못했을듯

이건 동북아 역사를 관통하는 법칙임. 대륙에 여러 나라가 들어설수록 우리한테는 개이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