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년 이맘 떄쯤 일상

앵그리빠빠

2009.01.08 10:51:24

조회 40 추천 0 댓글 3

여친이 깨워주는 소리를 듣고 일어난다.

여친이랑 같이 씻는다.

여친은 학교 보내고 나는 공부하러 도서관에 간다.

여친이랑 문자 전화를 하면서 공부를 한다.

혼자 점심을 먹는다. 가끔 여친이 도서관에 와서 같이 먹어준다.

도서관에서 낮잠을 자고 있으면 어김없이 여친이 연락을 해서 꺠운다.

여친의 격려에 힘입어 열공을 한다.

집에오면 여친이 저녁을 하고 있다.

테레비보며 쉬면서 오늘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한다.

저녁을 같이 먹고 설거지는 내가 한다. 여친은 그 동안 샤워를 하고 있다.

같이 마주보고 앉아서 공부를 하기도 하고 누워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사랑도 나눈다.

같이 안고 잔다. 내일도 이렇게 함께 하기를 약속하며..

작년 이 맘때쯤이 사귄지 3년 됐었고, 집안끼리 결혼 얘기도 있었고, 작년 2월 쯤에 헤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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