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배우 진태현이 2세 유산 후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있지만 여전히 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진태현은 16일 "오늘은 우리 태은이가 떠난 지 정확히 3개월 되는 날이다. 10달 동안 품은 사랑하는 자식을 잃어버린 상실감과 허탈함은 그 어떤 이별의 감정에서도 느낄 수 없는 슬픔과 공허함이다"라고 입을 뗐다.
유산 후 꾸준히 SNS에 자신의 심경을 밝혔던 진태현은 "계속해서 제 이야기를 꺼내어 글을 쓰는 이유는 표현하며 사랑하며 추억하는 중이다. 털어내고 일어나고 사랑하고 표현하고 추억해야 슬픔이 아니라 함께했었던 기쁨과 사랑이 되더라. 그래서 계속해서 사랑할 생각이다"이라고 딸에 대한 글을 계속 쓰는 이유를 밝혔다.
진태현은 "전 그냥 하늘나라에 먼저 간 딸을 짝사랑하는 중"이라며 "적당히 할때가 있을까요? 글쎄요 언젠가 그만 할때는 있을겁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진태현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기쁨과 사랑과 좋은 일이 넘치시길 저의 좋아지는 마음 나눠드리겠습니다 여러분도 여유되시는 구석의 마음이 있다면 오늘은 좀 나누고 내어주는 하루 되세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해 2019년 10월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결혼 7년만에 2세를 임신해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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