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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없는 신원호 감독, '응답하라 2002' 제작이 어려운 이유 밝혀 "월드컵에 대한 저작권을 풀기 힘들어"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02 23: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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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한 신원호 PD가 '응답하라 2002' 제작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0일 이시언은 유튜브 채널 '시언's쿨'을 통해 '응칠 동창회 2탄! 신원호 감독님의 노필터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신원호 감독과 배우 서인국, 이시언, 이호원, 은지원이 출연했다.

신 감독은 은지원으로부터 "'응답하라' 시리즈는 이제 할 생각 없으시냐"는 질문을 받고 "너무 하고 싶은 이야기이긴 한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아직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이나 '슬기로운 의사생활' 같은 현대극을 찍으면서도 위에 천장 에어컨이 보이면 놀란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에어컨이 나오면 안 된다. 또 신주소가 보이면 깜짝 놀랄 정도로 직업병 같은 게 있다"고 토로했다.


신 감독은 '응답하라 2002' 제작 가능성에 대해서는 "2002년이 가장 힘들다. 월드컵에 대한 저작권을 풀기 힘들다"고 현실적 어려움을 짚었다. 그는 "'응답하라 1998' 1화에 서울 올림픽이 나오는데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본부랑 통화해서 저작권을 풀었다. 영구적인 게 아니라 계약 기간이 1년 반인가 2년 정도 됐는데 돈을 지불하고, 재계약을 안 했다"며 "현재 재방송 나가는 장면은 다 블러 처리돼 나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응답하라' 시리즈는 소품의 힘, 문화 상품들의 힘, 노래, 영화, 드라마 이런 것들이 많은데 저작권, 초상권을 다 풀려면 어마어마한 대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가장 애정이 가는 작품으로 '응답하라 1997'(응칠)를 꼽았다. 그는 "내가 했던 연출들이나 편집에서 미숙한 부분들이 너무 많이 보여 오그라들긴 하는데 '응칠' 때가 제일 신났다"며 "작품을 할수록 계산하는 게 많아지는데 그땐 아무것도 모르고 했던 거라서 피곤하지만 웃으면서 했던 현장이었다. '응칠'은 첫사랑 같은 작품이고, 가장 재밌었다"고 말했다.



▶ 응답없는 신원호 감독, '응답하라 2002' 제작이 어려운 이유 밝혀 "월드컵에 대한 저작권을 풀기 힘들어"▶ 아이브 안유진 리즈 이서 코로나19 확진...이서, 참석 예정이던 졸업식 불참▶ 태양, 컴백하나? YG떠나 옮긴 녹음실에서 "2023"문구와 함께 작업 모습 인증▶ 한소희, '기내에선 뭐 하세요?'질문에 "기내식 필요 없으니까 라면만 주세요 하고 바로 잠"▶ '프로포폴 투약' 휘성, 자숙 중 근황 공개...20주년 팬미팅 콘서트 열고 팬들과 소통▶ 전현무, tvN 신개념 퀴즈 토크 '내친나똑' MC 발탁...조세호 코드쿤스트 김동현 출연 확정▶ 지수 솔로 데뷔, YG측 "블랙핑크 지수 현재 솔로 앨범 녹음 박차...곧 좋은 소식 들고 찾아뵐 것"▶ 나는 솔로 11기 영식 영수 순자 옥순 연말파티, "2022년의 마지막을 함께한 나는솔로11기"▶ '흡연 논란' 권민아, SNS 통해 또다시 흡연 모습 공개 "오늘도 재밌었다"▶ 김수민, 출산 후유증 공유 "제왕절개 후 이튿날부터 두통이 심해져...셋째 날 밥 못 먹을 정도로 후유증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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