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카이스트에 3억을 쾌척했다. 이승기의 통큰 기부 릴레이는 현재진행형이다.
1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이승기는 카이스트 발전재단에 3억 원의 발전기금을 후원한다. 기부금은 카이스트 뉴욕캠퍼스 추진기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약 한달 간 이승기는 28억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카이스트 포함, 사회 곳곳에 쾌척했다.
시작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이하 서울대어린이병원)이었다. 이승기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직접 찾아 2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당시 병원 측은 "기부금은 병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노후화된 설비를 개선하는 데 사용되고, 개선된 병동 일부는 '이승기 병동'으로 명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7번째 생일을 맞아서는 대한적십자사에 5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급식차량과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헌혈버스 제작 지원에 쓰인다.
이승기는 역시 대한적십자사에 직접 방문했고,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자 모임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RCHC)의 회원으로서 사회 공헌 활동에 묵묵히 참여해 온 점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최고명예대장'은 적십자 재원조성 및 인도주의 활동에 공헌하며, 누적 기부금 5억 원 이상의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표창이다.
앞서 이승기는 SNS를 통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은 음원 정산금 50억 원에 대해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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