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는 1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하는 MBC TV 예능 토크쇼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이윤화)에서 최근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해 빵빵 터지는 엄마 에피소드를 털어놓은 덕분에 '라디오계 김구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라디오에서 엄마 이야기를 했더니 재밌다며 엄마와 함께 예능 섭외도 많이 들어온다"라고 전해 '라스' MC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빽가는 이날 '라스'에서도 모친과 관련한 일화를 전했다. 본인의 중학생 시절에 당시 유행하던 오락실 게임을 따라해 점프를 뛰다가 화장실 천장 타일을 깨뜨린 에피소드다.
빽가는 "엄마가 학교에 오시게 됐다. 엄마가 수리 비용을 변상하겠다고 약속한 뒤, 교장선생님과 서로 90도로 인사하셨다. 그러던 중 교장선생님이 주머니에서 떨어진 담배를 주우려고 하시자, 엄마가 '내 거예요'라고 반응하셨다"라고 고백해 녹화장을 폭소케 했다. 그는 "엄마가 본인 것인 줄 착각하셨다. 두 분이 같은 담배를 피우셨다. 100% 실화"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빽가는 엄마 못지않게 아빠의 캐릭터도 독특하다고 공개했다. 그는 "엄마는 웃기고 활발하신데, 아빠는 정반대다. 엄청 묵묵하고 엉뚱하시다"라고 귀띔했다.
그는 "엄마와 마트를 다녀왔는데, 집 방문이 모두 사라졌다"라고 했다. 알고 보니 아빠가 방문을 모두 뜯어 놓은 것.
빽가는 "엄마가 사라진 방문을 보고 크게 분노하셨다. 그랬더니 아빠가 가족 간 대화가 없는 것 같아서 뜯었다고 설명하셨다"라고 전해 MC들과 게스트들을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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