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고령화시대 늘어나는 치매, 생활습관 교정∙약물로 예방 가능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31 00:05:05
조회 4386 추천 2 댓글 3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현대인의 최대 건강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다.

치매에 걸리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조차도 모르게 된다. 자식, 배우자 등 주변 사람들에게 크나큰 짐이 된다. 품위 있는 삶이 아예 불가능하다.

치매 예방, 중재, 돌봄 사안을 제시하는 랜싯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2020년 보고서에서 치매의 위험요인 12가지를 발표했다.

이들 위험요인은 청력 상실(약 8%), 낮은 학력수준(약 7%), 흡연(약 5%), 우울증(약 4%), 사회적 고립(약 4%), 외상성 뇌 손상(약 3%), 고혈압(약 2%), 신체활동 부족(약 2%), 공기오염(약 2%), 당뇨병(약 1%), 과음(약 1%), 비만(약 1%) 등 12가지다.

전체 발병 사례의 약 40%를 차지하며 생활습관을 바꾸거나 약물로 교정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다. 교정이 불가능한 치매 위험요인은 유전, 나이(고령), 성별(여성에게 치매가 더 많음) 등이다.

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현재 미국 성인 약 580만 명이 알츠하이머병 및 이와관련된 치매를 앓고 있다.

이 숫자는 2060년까지 1400만 명으로 늘어나며, 특히 치매 발병의 예상 증가율은 인종 별로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히스패닉 치매 환자는 현재의 약 7배로, 흑인 치매 환자는 현재의 약 4배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관련, 교정이 가능한 치매 위험요인 12가지가 전체 발병 사례의 약 42%를 차지하며 비만, 고혈압, 신체활동 부족 등 위험요인 세 가지가 치매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치매의 위험 요인 12가지가 전체 발병 사례의 42.4%를 차지하며 이 가운데 비만(7%), 고혈압(6.7%), 신체활동 부족(6.7%) 등 세 가지가 치매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연구 결과와는 사뭇 다르다.

또한 치매의 세 가지 주요 위험요인으로 인한 치매 발병률은 흑인계 성인에서 가장 높고, 이어 히스패닉계-아시아계 성인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2가지 위험요인으로 인한 치매 발병률은 히스패닉계에서 가장 높았다.

히스패닉과 흑인의 발병률이 이처럼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은 이들이 치매와 관련 깊은 심장병, 당뇨병을 많이 앓고 있기 때문이다. 낮은 교육수준, 높은 빈곤율, 차별대우 등 사회적 요인도 일부 영향을 미친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미네소타대 마크 리 연구원(박사 과정)은 치매 위험요인 12가지를 생활습관의 개선과 약물 사용으로 교정할 수 있으며, 따라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거나 낮추는 것은 각 개인에 달려 있다고 봐도 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 연구팀은 일부 위험요인이 다른 위험요인보다 치매 발병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 또 그것이 인종 별로 어떤 차이점을 보이는지 알고 싶었다. 연구팀은 CDC의 미국 전국건강영양조사(NHNES)와 5종 데이터 세트에서 자료를 수집,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콜롬비아대 메디컬센터 프리야 팔타 조교수(역학)는 부분적으로는 필요에 따라 약물 사용과 생활방식의 변화를 통해 치매의 위험요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교정 가능한 치매 위험요인 12가지를 각각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열린 미국심장협회 '역학 및 예방, 생활습관 및 심장 대사 건강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전체 논문이 동료심사 저널에 실릴 때까지 예비로 간주된다.



▶ 고령화시대 늘어나는 치매, 생활습관 교정∙약물로 예방 가능▶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 나눔 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의료 분야 혁신가 양성 프로그램 'TEU MED' 2기 참가자 모집▶ 방탄소년단→레드벨벳 '줄확진'…가요계 덮친 코로나▶ [스타&헬스] 슬기 스케줄 취소, 코로나19 확진 여파 "슬기, 모든 스케줄 중단"▶ 질병청 "코로나19 항체조사 전국서 시행‥소아·청소년도 포함"▶ 한국인 평균 키 40년 전보다 남 6.4㎝, 여 5.3㎝ 커졌다▶ 잠이 보약, 수면장애 환자 5년 전에 비해 약 50% 증가▶ 마취통증의학회, 마취실명제 촉구 "사고 절반 예방 가능"▶ [스타&헬스]금잔디 공황장애 고백, "중3때 집 부도…부모님 빚 청산, 집 사드렸는데 공황장애 와"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3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528 [스타&헬스] 전도연 부상, 영화 '길복순' 촬영 중 부상...현장 응급조치 및 정밀 진단 "이상 소견 無"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195 1
527 면역력 필수 시대, 가족 건강 지키는 영양소는?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7 189 1
526 [컬럼] 보건의날, 남성질환 예방 일상생활의 개선이 중요하다!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7 611 2
525 환상의 조합 '단짠단짠', 건강에는 '글쎄' [1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6 2441 1
524 어르신 낮잠, 길고 잦으면 '알츠하이머 치매' 신호 의심해야 [2]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6 263 1
523 코렐, 곰돌이 푸 에디션 신제품 출시 키덜트족 공략 [17]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6 2536 4
522 KMI한국의학연구소, 순직 경찰관 유가족 무료 건강검진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6 155 1
521 지리산별마루,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흑도라지 푸딩 '뿌딩' 출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6 147 1
520 방역당국 "올 가을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대비 추가 백신 접종 계획 검토"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228 1
519 '확찐자' 꼬리표 붙은 중년男··· 금주만이 해답 [10]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4 2335 2
518 순천향대서울병원, 개원 48周 기념행사 성료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3 126 1
517 한양대병원, '직업병 안심센터' 국내 첫 개소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3 119 1
516 생각보다 고통스러운 변비, 자연스럽게 '쾌변'을 유도하려면? [10]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3 2296 1
515 불규칙한 교대 근무, 건강에 부정적 영향 미쳐...자연적 폐경시기에도 영향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3 153 1
514 안구건조증,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늘면서 국민 74%가 겪어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3 165 1
513 [스타&헬스] 레드벨벳, 슬기 이어 웬디도 코로나19 확진 "라디오·팬사인회 취소"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2 158 1
512 WSJ "한국, 엔데믹 이행되는 첫 국가 될 수도" 전망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1 218 1
511 거리두기 10명·12시, 소상공인 "납득할 수 없어" [4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1 6730 16
고령화시대 늘어나는 치매, 생활습관 교정∙약물로 예방 가능 [3]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1 4386 2
509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 나눔 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1 723 1
508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아웃도어 부문 9년 연속 1위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1 187 1
507 의료 분야 혁신가 양성 프로그램 'TEU MED' 2기 참가자 모집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1 138 1
506 [스타&헬스] 슬기 스케줄 취소, 코로나19 확진 여파 "슬기, 모든 스케줄 중단"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0 204 1
505 질병청 "코로나19 항체조사 전국서 시행‥소아·청소년도 포함"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0 183 1
504 한국인 평균 키 40년 전보다 남 6.4㎝, 여 5.3㎝ 커졌다 [2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0 2925 3
503 잠이 보약, 수면장애 환자 5년 전에 비해 약 50% 증가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266 1
502 마취통증의학회, 마취실명제 촉구 "사고 절반 예방 가능"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180 1
501 [스타&헬스]금잔디 공황장애 고백, "중3때 집 부도…부모님 빚 청산, 집 사드렸는데 공황장애 와" [18]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3671 1
500 KMI한국의학연구소, 자립준비청년 꿈과 희망 응원한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925 1
499 LIG,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기부금 5000만원 전달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160 1
498 시도 때도 없는 장트러블, 변비·설사 달고 산다면 피해야 할 음식은? [13]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2004 4
497 암 치료 중 여성, 남성보다 심각한 부작용 겪을 가능성 34% 높아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201 1
496 대한신장학회, 투석전문의 알리기 대국민 캠페인 전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195 1
495 [스타&헬스] 제이홉 확진, 빅히트 측 "제이홉 코로나19 확진...정국 제외하고 방탄 전 멤버 감염"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272 1
494 [스타&헬스] 이용식 눈 실명, 왜? 뇌경색 후 오른쪽 눈 실명 "죽음의 공포 느꼈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242 1
493 확산세 거센 오미크론...WHO "前주 한국 세계 최다 확진" [8]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1019 6
492 화순전남대병원, 오픈북과 13년째 도서 바자회 열어 수익금 기부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149 1
491 저탄고지 식단, 췌장암 치료 효과 높여...암 세포 죽인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264 1
490 커피, 매일 OO잔 마시면 대장암 걸릴 위험 77% DOWN [18]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1459 1
489 이갈이 하는 우리 아이, 치아 손상 등 문제 없나?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153 1
488 [스타&헬스] 익스 출신 이상미, 입원 근황 "유방 쪽 혹 발견…고민 끝에 수술"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198 1
487 요요현상, 살 빼고 얼마나 유지해야 안 생길까? [30]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2 2886 2
486 정부 "스텔스 오미크론 급증…유행정점 지연되고 규모 커질 가능성" [38]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2 2895 3
485 어깨통증, 오십견은 병원 안가도 낫는다?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1 329 1
484 정부·복지부, 한의원 신속항원검사 권한부여 관련 '갈팡질팡' [43]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1 1425 3
483 메디코리아, 부산 의료관광특구 인접 서구·중구에 타워1904 메디컬센터 오픈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1 813 1
482 [스타&헬스] 장기하 코로나 확진, "발열 등 의심 증상...최종 코로나 양성 판정"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0 209 1
481 거리두기 완화, 증가하는 확진자 속 사적모임 인원 6명에서 8명 소폭 확대 [2]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8 266 1
480 코로나 확진자 증가, 약국들 "확진자 늘어 일반 감기약도 동났다" [32]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8 5143 12
479 [스타&헬스] 정미애 근황 공개, 지난해 큰 수술 받아 "지난해 12월 예기치 못한 큰 수술"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8 213 1
뉴스 [왓IS] “관계자 손가락 열정+정성” 하이브 저격했나…(여자)아이들 소연, 작심 비판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