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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 위해 달려야 돼" 배우 사강, 남편상 '사별 1년' 근황 최초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06 22:15:04
조회 213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올해 1월 갑작스러운 남편상을 당한 배우 사강이 사별의 아픔을 딛고 '솔로라서'에 출연해 최근 근황을 전한다.

지난 5일 방송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2회에는 제주살이 2년 차 배우 채림이 등장해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의 아들 민우를 홀로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채림은 아들의 초등학교 방학을 맞아 싱글맘으로서 오붓한 모자간의 추억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둘만의 알콩달콩한 추억 쌓기에 보는 이들조차 행복한 웃음, 감동, 힐링을 모두 받았다는 반응이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배우 사강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07년 4살 연상의 회사원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으나, 지난 1월 사별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강 가족은 가족 예능에도 출연한 바 있기에 더욱 많은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선공개된 영상 속 사강은 차분한 모습으로 등장해 "안녕하세요 배우 사강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사별 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사강은 "남편이 떠난 지 벌써 10개월, 거의 1년이 되어가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을 위해서 슬퍼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슬픔보다 열심히 달려오기만 했다"라며 처음으로 속마음을 털어놨다.

사강은 눈을 뜨자마자 아이들의 등교를 준비하며 "얘들아 기상 늦었다"라고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하루의 시작을 알렸다. 

하루아침에 집안일, 생계까지 모든 짐을 짊어지게 된 사강은 결국 홀로 운전하는 차 안에서는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아이들을 위해서 가장이 되어 열심히 달려왔다. 끊임없이"라고 말했다.

하루아침에 가장이 된 사강, 아이들 위해 고군분투


사진=SBS Plus·E채널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아픈 소식에 걱정했는데 정말 엄마는 강한 것 같다", "예능에서 나온 네 가족이 참 단란해 보였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하루하루 살다 보면 다시 웃을 날이 꼭 올 거다", "응원합니다"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사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여러 번 내비친 바 있다. 

지난 2월 결혼기념일을 홀로 맞이한 그는 "여전히 비현실 같은 현실이 지나가고 있다"라며 "49일 동안 오빠가 없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했다"라고 덤덤하게 아픈 일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 생일을 위해 혼자 케이크를 사야 했고, 아이의 졸업식을 위해 꽃을 준비해야 했다"라며 "기쁜날 투성이라 더 마음이 찢어졌다. 그래도 의지할 수 있는 가족, 지인들이 있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라고 먹먹한 심경을 표했다.

이어 "밉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내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 누구도 모르는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남자이자 20년 지기 나의 친구. 거기에선 아프지 말길. 우리 소흔이, 채흔이는 내가 여기서 지킬게. 거기에선 오빠가 지켜줘"라고 애절한 그리움을 전했다.

사강이 출연하는 '솔로라서' 3회는 오는 12일 오후 8시 40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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