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서비스 안내받아도 절반은 이용안해…'신청방법 몰라서'多"

나남뉴스

2024.11.10 13:45:04

조회 140 추천 0 댓글 0

복지멤버십을 통해 서비스를 안내받은 이들 중 절반은 '신청 방법을 몰라서' 등의 이유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이 복지멤버십 이용자 1천1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20명(51.9%)은 '안내받은 서비스를 실제 이용한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복지멤버십은 복지정보 포털 사이트 '복지로'를 통해 가입·신청 시 신청인의 가구 연령·구성·경제 상황 등 공적 자료를 분석해 받을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자동으로 찾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연구진에 따르면 전체 설문조사 참여자 중 '복지멤버십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정보를 새롭게 알게 됐다'고 응답한 참여자는 1천10명(84.6%)으로, 멤버십의 효용성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천168명(97.8%)이 '복지멤버십을 통해 안내받은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실제 안내받은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574명(48.1%)에 그쳤다.

연구진이 전체 대상자 1천194명에게 안내받은 서비스를 미이용한 사유를 물은 결과 '신청 방법을 몰라서'라고 답한 인원이 417명(34.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하는 서비스를 안내받지 못함'이 292명(24.5%), '신청 가능한 서비스가 없음'이 175명(14.7%), '신청 과정이 번거로움'이 119명(10.0%)이었다.

복지멤버십 이용자 중 절반 가까이(44.9%)는 신청 방법을 모르거나, 알더라도 번거로워서 서비스를 신청하지 못한 셈이다.

이 같은 응답은 전 연령대에서 공통으로 나왔다. 60대 그룹은 271명 중 99명(36.5%)이, 70대 그룹은 123명 중 40명(32.5%)이 미이용 사유로 '신청 방법을 몰라서'를 꼽았다.

10·20대 그룹에서는 각각 8명 중 5명, 30명 중 12명이 해당 사유를 들었다.

연구진이 같은 대상에게 별도로 실시한 복지멤버십 만족도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복지멤버십 서비스 정보 안내를 더 자주 받고 싶다'는 항목에 4.39점을 줬지만 '안내받은 서비스 신청이 어렵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정보가 제공된다'는 항목에는 3.76점을 줬다.

연구진은 "복지멤버십이 효과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정보 안내뿐 아니라 안내한 서비스에 대한 신청까지 편리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편의 개선을 위한 이용자 의견을 정기적으로 수렴하고 필요한 기능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신용카드 차 할부 구입 조인다"…소득따라 특별한도 축소 검토 ▶ "복지서비스 안내받아도 절반은 이용안해…'신청방법 몰라서'多"▶ "불쌍" vs "민폐"…올겨울도 '길고양이 논쟁' 가열 ▶ "소득별 차등·사용처 제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확 바꾼다 ▶ "해외계좌서 130억 찾아가라"…황당 메일에 속아 마약 운반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0097	"인스턴트 식품 등 많이 먹은 비만아동, 지방간 위험 1.75배↑"	나남뉴스	24.11.12	135	0
10096	"보상은 어떻게?" 토스증권, 미국주식 거래 장애 '현지 통신업체 오류'	나남뉴스	24.11.12	5665	2
10095	"김장재료 최대 50% 할인"…내달 1일까지 '코리아 수산페스타'	나남뉴스	24.11.12	122	0
10094	매출 확 줄었다면…"중간예납 추계신고로 稅부담 줄이세요"	나남뉴스	24.11.12	119	0
10093	"국민 절반은 '결혼 안해도 된다'" 안하는 이유 1위는 '자금부족'	나남뉴스	24.11.12	175	0
10092	"중학교 동문도 있어" 아이유, 악플러에 칼 뽑더니... 최근 근황 공개	나남뉴스	24.11.12	151	0
10091	"먼지나게 맞자" 효영, 아름에게 문자보낸 이유 직접 입 열었다	나남뉴스	24.11.12	154	0
10090	"나도 한번 넣어볼까" 서초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 '5억 로또' 분양	나남뉴스	24.11.11	2610	2
10089	"구매 전 KC마크 확인해야" 전기장판 소비자 상담 급증, '고르는 방법은?'	나남뉴스	24.11.11	172	0
10088	"전입하면 140만원 현금" 신혼부부·다자녀가정 혜택주는 '이 지역' 어디? [30]	나남뉴스	24.11.11	6057	1
10087	"수능일 지하철 집중배차·비상수송·경적금지" 서울시 교통정책 보니...	나남뉴스	24.11.11	161	0
10086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150만정 유통"…제조공장 첫 몰수 선고 [1]	나남뉴스	24.11.11	223	0
10085	연말정산 끝난 뒤 받은 의료비 환급금에 가산세?…국세청 "면제"	나남뉴스	24.11.11	158	0
10084	"질문 한번에 요약부터 출처·후기까지" 네이버, 내년 상반기 AI 검색	나남뉴스	24.11.11	132	0
10083	"혹시... 당근?" 당근마켓, 누적 가입자 4천만명 돌파해	나남뉴스	24.11.11	136	0
10082	"머스크 최고 베팅은 트럼프" 머스크 자산 다시 3천억달러 넘어…	나남뉴스	24.11.11	157	1
10081	"경기도, 달빛어린이병원 2곳 추가"…소아 야간진료기관 17→40곳	나남뉴스	24.11.11	123	0
10080	"추억의 '붕어빵 타이쿤'이 돌아온다" 컴투스플랫폼, 사전 예약	나남뉴스	24.11.11	134	0
10079	"아이돌이 콘돔 사진을..." 더보이즈 에릭, 빼빼로데이 '대참사' 빛삭	나남뉴스	24.11.11	173	0
10078	"화영 피해자 맞다" 티아라 전 스탭 작심 폭로? "진흙탕 싸움 되나"	나남뉴스	24.11.11	201	1
10077	"모든 걸 바로잡고자 얘기 꺼내" 율희, 최민환 폭로 후 심경고백	나남뉴스	24.11.11	140	0
10076	"코딱지들 모두 고마워요" 종이접기 김영만, '다리 마비' 안타까운 근황 [11]	나남뉴스	24.11.11	3299	11
10075	"저는 여자 좋아한다" 로버트 할리, '동성 연인' 게이 루머 재조명	나남뉴스	24.11.11	223	0
10074	"제발 좀 사주세요" 대구 미분양 아파트, 눈물의 '1억원 파격 할인' 판매	나남뉴스	24.11.10	241	0
10073	"여대생인 줄 알았는데..." 주병진, 심각한 트라우마 남긴 '꽃뱀 사건' 뭐길래 [1]	나남뉴스	24.11.10	387	0
10072	"수능 전날 티켓팅 이라뇨" NCT127, 수험생 반발로 결국 예매일정 변경	나남뉴스	24.11.10	171	0
10071	"못 자면 3년 더 늙어" 7시간 이상 밤 잠 '잘 자야 하는 이유' 뭐길래?	나남뉴스	24.11.10	208	0
10070	"티아라 폭언·폭행 증거 있다" 류화영, '왕따사건' 前대표 김광수 폭로 [2]	나남뉴스	24.11.10	272	0
10069	"연예인 최초 골수 기증" 최강희, '백혈병 형제' 위해 3일간 입원 근황	나남뉴스	24.11.10	153	0
10068	"굿해야 엄마 살아" 거액 받은 무당…종교 행위일까 사기일까	나남뉴스	24.11.10	164	0
10067	"신용카드 차 할부 구입 조인다"…소득따라 특별한도 축소 검토	나남뉴스	24.11.10	163	0
	"복지서비스 안내받아도 절반은 이용안해…'신청방법 몰라서'多"	나남뉴스	24.11.10	140	0
10065	"불쌍" vs "민폐"…올겨울도 '길고양이 논쟁' 가열 [44]	나남뉴스	24.11.10	5473	8
10064	"소득별 차등·사용처 제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확 바꾼다	나남뉴스	24.11.10	135	0
10063	"해외계좌서 130억 찾아가라"…황당 메일에 속아 마약 운반 [17]	나남뉴스	24.11.10	5071	1
10062	"대출갈아타기로 29만명 이자↓" 중도상환수수료 1천500억 경감	나남뉴스	24.11.10	151	0
10061	"소상공인 매출·대만 수출 늘어" 쿠팡 일자리 8만개 돌파…	나남뉴스	24.11.10	134	0
10060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용기, 국가문화유산 등재 추진" [1]	나남뉴스	24.11.10	242	0
10059	"복직 직전 전화와 '책상 빼겠다'…육아 불이익 여전"	나남뉴스	24.11.10	140	0
10058	"이상민 먼저 다녀가" 탁재훈, 故김수미 납골당 일정 조율 중 '참담'	나남뉴스	24.11.09	248	0
10057	"못 알아보겠네" 이찬원, 고등학교 학창시절 '사진' 얼마나 다르길래	나남뉴스	24.11.09	221	0
10056	"범죄자 왜 도와줘" 백종원, 인간 개조 프로젝트 '레미제라블' 뭐길래 [66]	나남뉴스	24.11.09	8854	7
10055	"벌써부터 남다른 미모" 빈지노♥미초바, 결혼 2년만 자연분만 '아들' 득남 [2]	나남뉴스	24.11.09	391	1
10054	"하루면 배송됩니다" SSG닷컴, 수눙응원 기획전도 '익일배송'으로	나남뉴스	24.11.09	196	0
10053	"유네스코 유산 등재 앞둔 북한 '조선옷'"…여성통제 악용 측면도	나남뉴스	24.11.09	195	0
10052	'소녀상 모욕' 유튜버 소말리 이번엔 "누가 쫓아온다" 112 신고 [57]	나남뉴스	24.11.09	8957	6
10051	"평소보다 고등어 너무 많이 잡혀서?"…금성호 왜 뒤집혀 침몰했나	나남뉴스	24.11.09	208	0
10050	"불편하면 안해야"…김남길이 거절한 '참교육' 어떻길래?	나남뉴스	24.11.09	189	0
10049	"'세기의 이혼' 재점화" 대법,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다시 본다	나남뉴스	24.11.09	167	0
10048	"딥페이크 불안하면 카카오톡 프로필부터 바꾸세요"	나남뉴스	24.11.09	290	0
뉴스	변우석, 카리나와 함께한 프라다 패션쇼…패션 아이콘 등극	디시트렌드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