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환자 폭증, 3만명 넘어"…12월후 코로나 환자 반등 가능성

나남뉴스

2024.11.21 12:10:05

조회 164 추천 0 댓글 0

백일해 환자 폭증, 3만명 넘어…12월후 코로나 환자 반등 가능성[연합뉴스]

올해 백일해 환자가 폭증하면서 국내에서 3만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 수는 여름철 정점을 찍은 후 감소 추세였다가 다시 증가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최근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어 12월 이후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질병관리청은 전날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1차 회의'를 열고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백일해는 '훕'하는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비말을 통해 주로 전파된다.

올해 백일해가 크게 유행하면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3만2천62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연령별로 보면 13∼19세 45.0%(1만4천695명), 7∼12세 42.2%(1만3천768명)로 학령기 소아·청소년 환자가 전체의 87.2%를 차지했다.

0∼6세는 1천136명(3.5%), 0세는 64(0.2%)명 발생했다. 이달 4일에는 백일해로 입원 치료를 받던 생후 2개월 미만 영아가 증상 악화로 사망하면서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국내 첫 백일해 사망자가 나왔다.

백일해 환자 폭증, 3만명 넘어…12월후 코로나 환자 반등 가능성[연합뉴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국내 입원환자는 올해 들어 2만3천625명 발생했다.

입원환자 수는 여름철 최고점을 찍고 최근 5주 연속 감소 추세였으나, 45주 차(11월 3∼9일)에 다시 증가했다.

이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연령별로는 12세 이하 환자가 전체의 71.0%(1만6천770명)를 차지해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이달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는 예년의 같은 기간보다 적다.

다만 지난 2년간 독감 유행은 11월에서 시작해 12월∼다음 해 1월에 최고점에 도달했던 만큼 올해도 11월 말부터 독감 유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3주(8월 11∼17일)에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최근 입원환자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어 12월 이후 환자 수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질병청은 "올해 백일해가 크게 유행하고 있으나, 다행히 우리나라는 높은 예방 접종률 등을 통해 현재까지 고위험군인 0세 발생이 해외 선진국 대비 적고, 대부분 환자의 증상도 경미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망자가 발생한 기초 접종(생후 2·4·6개월) 이전 또는 면역체계가 성숙하기 이전인 0세 영아를 보호하기 위해 임신부 예방 접종을 독려하고, 0세 등 고위험군 등에 대한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보건소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일해 환자 폭증, 3만명 넘어…12월후 코로나 환자 반등 가능성[연합뉴스]

질병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임신부의 백일해 예방접종을 국가필수 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에 포함할지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다가올 독감 유행에 대비해 독감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유행 기준을 초과하면 즉시 유행주의보를 발령해 65세 이상 고위험군에 신속히 항바이러스제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백일해 환자와 밀접히 접촉하는 고위험군 등이 복용하는 예방적 항생제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교육부는 학교별 감염병 대응 조직을 정비해 매주 학교 내 감염병 발생 정보를 공유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코로나19와 독감, 백일해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 접종에 국민들이 보다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 "기후동행카드 가능해" 30일부터 고양·과천 지하철서도 이용 ▶ "백일해 환자 폭증, 3만명 넘어"…12월후 코로나 환자 반등 가능성 ▶ "17명 대기, 4분 예상" 운전면허시험장, 실시간 대기 현황 제공 ▶ "새벽 귀신소리에 수면제 의존"…북 확성기에 주민건강 적신호 ▶ "아이폰이 119 불렀다" 노루 피하려다 밭에 빠진 운전자 구조돼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0247	"콘서트서 처음 만나" 민경훈♥신기은, 눈물의 결혼식 현장 전격 공개	나남뉴스	24.11.24	283	0
10246	"벌금 200만원" 위장전입으로 신혼부부 특공 당첨된 30대, '유죄' [1]	나남뉴스	24.11.23	402	1
10245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하세요" 은평구, 5천 687명 모집	나남뉴스	24.11.23	210	0
10244	"24시간 긴급 돌봄서비스" 구로구 '365열린 어린이집' 운영…	나남뉴스	24.11.23	171	0
10243	쇼윈도 부부의 로맨스 '지금 거신 전화는' 시청률 5.5%로 출발	나남뉴스	24.11.23	203	0
10242	"독서는 뇌 전신운동…성적도 올리고 치매도 예방한다"	나남뉴스	24.11.23	221	0
10241	"환자 30% 치료 포기" 삶의질 떨어뜨리는 은백색 각질 '건선' 뭐길래 [1]	나남뉴스	24.11.23	404	1
10240	"1조4천억 가치" '저주받은 에메랄드' 23년 만에 고향 브라질로	나남뉴스	24.11.23	182	0
10239	"프랜차이즈협회, 배달 치킨값 인상추진"…소비자 부담 [51]	나남뉴스	24.11.23	7998	11
10238	"찬 바람 불 때 생각나는 배당주"…예상 수익률 높은 종목은?	나남뉴스	24.11.23	162	0
10237	"아빠, 폰 깨졌어" 신분증 사본 찍어 받은 피싱범 대출 무효	나남뉴스	24.11.23	177	0
10236	"한 아이의 엄마 됐다" 문가비, 4년 활동중단 이유 '임신→출산 고백'	나남뉴스	24.11.23	279	0
10235	"4월 결혼, 방송은 조작?" 박현호♥은가은, 의혹에 직접 입 열었다	나남뉴스	24.11.23	224	0
10234	"50억 집+슈퍼카 아내 명의" 추성훈, 엄청난 '재력'에 깜짝 [43]	나남뉴스	24.11.22	10866	11
10233	"학비만 7억?" 이시영, 6살 아들 다니는 '귀족학교' 대체 어디길래 [32]	나남뉴스	24.11.22	9320	10
10232	"최대 80% 할인" 무신사, '무진장 겨울 블랙프라이데이' 진행	나남뉴스	24.11.22	224	0
10231	"중고등학교는 남녀공학 전환 중"…40년 전통 사립도 통합	나남뉴스	24.11.22	238	0
10230	"또 오르나" 해태제과, 홈런볼·오예스 등 10개 제품 평균 9% 인상 [1]	나남뉴스	24.11.22	265	0
10229	"트럼프 효과?" 파죽지세 비트코인, 美대선후 7만→10만불 눈앞	나남뉴스	24.11.22	235	0
10228	"20년간 청소년 흡연·음주 ⅓로" 아침 굶는 학생은 1.5배 늘어	나남뉴스	24.11.22	180	0
10227	"거액 치료비 선납했는데" 소리 없이 사라진 의료기관, '주의'	나남뉴스	24.11.22	197	0
10226	"재산기준 완화" 기초생활수급 선정, 차량 500만원 이하 4.17%만 소득산정	나남뉴스	24.11.22	203	0
10225	"경로당 난방비 월 40만원 지원" 겨울철 위기가구 40만명 점검	나남뉴스	24.11.22	152	0
10224	"북한, 업비트서 이더리움 580억 털었다" 경찰, 北소행 첫 확인	나남뉴스	24.11.22	174	0
10223	"국가장학금 신청하세요"…지원 대상 100만→150만명으로 늘어 [4]	나남뉴스	24.11.22	2982	1
10222	"혹시 내 차도?" 포드·기아 등 5개 차종 5만8천180대 자발적 시정조치	나남뉴스	24.11.21	195	0
10221	"몸무게 묻지도 않아"…비만치료제 '위고비' 처방에 단 41초	나남뉴스	24.11.21	276	1
10220	"연 최대 8만∼24만원 환급" 종로구, 노인·청년·청소년·어린이 버스비 지원	나남뉴스	24.11.21	184	0
10219	"연말 폭탄세일 합니다" 홈플러스, 28일부터 4주간 '홈플대란'	나남뉴스	24.11.21	202	0
10218	"한강 노벨문학상 효과…지난달 온라인 서점 매출 18% 급증"	나남뉴스	24.11.21	159	0
10217	"기후동행카드 가능해" 30일부터 고양·과천 지하철서도 이용	나남뉴스	24.11.21	154	0
	"백일해 환자 폭증, 3만명 넘어"…12월후 코로나 환자 반등 가능성	나남뉴스	24.11.21	164	0
10215	"17명 대기, 4분 예상" 운전면허시험장, 실시간 대기 현황 제공	나남뉴스	24.11.21	158	0
10214	"새벽 귀신소리에 수면제 의존"…북 확성기에 주민건강 적신호 [35]	나남뉴스	24.11.21	6507	13
10213	"아이폰이 119 불렀다" 노루 피하려다 밭에 빠진 운전자 구조돼	나남뉴스	24.11.21	160	0
10212	"여자는 불쌍해" 손담비, '임신' 후 달라진 몸 변화에 충격... 어떻길래? [56]	나남뉴스	24.11.21	4264	3
10211	"예쁜 공주님 태어나" 송중기, 남매 아빠 됐다... 딸 사진 공개 [1]	나남뉴스	24.11.21	282	1
10210	"진절머리…시장 옮길 것" 백종원, 예산시장 주변 임대료 상승하자 '경고' [14]	나남뉴스	24.11.20	6565	14
10209	"수면무호흡증 있으면 급성심장정지 위험 54%↑" 치료방법은? [12]	나남뉴스	24.11.20	5319	3
10208	"최대 2만5천원 할인 혜택" 쿠팡이츠, 24일까지 '와우위크' 진행	나남뉴스	24.11.20	191	0
10207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하세요"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방법은?	나남뉴스	24.11.20	176	0
10206	"한눈에 비교 가능" 금융회사 자영업자 대출·저축은행 예금 시스템 개선	나남뉴스	24.11.20	130	0
10205	"연말정산 간소화 일괄제공 서비스, 이달 30일까지 신청하세요"	나남뉴스	24.11.20	133	0
10204	"지방세 등 고액·상습체납자 1만274명 명단 공개"…수도권 '절반'	나남뉴스	24.11.20	115	0
10203	"뉴진스 하니, 근로자 아냐"…노동부, '직장내 괴롭힘' 민원 종결 [2]	나남뉴스	24.11.20	251	0
10202	"개인정보 무제한 수집, 책임 회피"…알리·테무 불공정 약관 시정	나남뉴스	24.11.20	129	0
10201	"모친·장모 위장전입시켜 노부모 특공"…부정청약 127건 적발	나남뉴스	24.11.20	125	0
10200	"치매노인 누구나 무료로"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신청방법은?	나남뉴스	24.11.20	108	0
10199	"주가 509% 폭등" 비트코인 사고 대박 난 '이 회사', 지금 투자해도 될까?	나남뉴스	24.11.20	151	0
10198	"선크림 다 못 씻어내" 폼클렌저, 제품별 가격차 두 배... 뭘 써야할까 [7]	나남뉴스	24.11.19	6895	6
뉴스	“나의 우승자” 데미 무어, 생애 첫 오스카 수상 불발 속 세 딸 격려 [왓IS]	디시트렌드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