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육아휴직·유연근로 大-中企 격차 심각…" 18%는 육휴 사용불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05 16:20:05
조회 125 추천 0 댓글 0


육아휴직·유연근로 大-中企 격차 심각…18%는


육아휴직과 유연근로제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들의 도입과 활용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대-중소기업 간 격차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육아휴직제도의 사용 가능성, 사용 기간, 복귀 후 처우, 유연근로제 도입률 등 모든 면에서 유리했다.

'필요한 사람도 육휴 사용 못 해' 비율, 5∼9인 22.6% vs 100∼299인 1.7%

5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고용노동부의 연구용역 의뢰를 받아 수행한 '2023년 기준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5천개 중 육아휴직제를 알거나 들어 본 적이 있는 사업체는 78.9%로 나타났다.

이중 육아휴직제를 '필요한 사람은 모두 사용 가능'하다고 대답한 사업체는 61.4%였다.

이는 전년 대비 8.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20.9%는 '필요한 사람 중 일부 사용 가능'이라고 답했고, 17.7%는 '필요한 사람도 전혀 사용 불가능'이라고 응답했다.

다만 '필요한 사람은 모두가 사용 가능하다'는 응답률은 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높았다. 5∼9인 규모에서는 55.4%, 300인 이상 규모에서는 94.1%였다.

'필요한 사람도 전혀 사용 불가능'이라는 응답도 5∼9인 22.6%, 10∼29인 14.3%로 높은 편이었다. 300인 이상에서는 2.3%, 100∼299인에서는 1.7%였다.


육아휴직·유연근로 大-中企 격차 심각…18%는


육아휴직제도를 실제 사용한 실적도 5∼9인은 7.8%, 10∼29인은 10.3%인 반면 100∼299인은 35.2%, 300인 이상은 55.1%였다.

이용할 수 있는 평균 육아휴직 기간도 5∼9인에서는 11.8개월, 300인 이상에서는 그보다 긴 평균 12.6개월이었다.

육아휴직이 끝난 후 복귀 형태의 경우 '복귀 후 지속 근무한다'는 비율이 71.8%로 가장 많았다. '복귀하지 않고 그만둔다'는 비율은 13.2%였다.

다만 5∼9인 사업체의 복귀 비율은 67.4%, 300인 이상은 89.9%로 격차가 컸다.

한편 '필요한 사람도 전혀 사용 불가능'이라는 응답이 나온 사업체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동료 및 관리자의 업무 가중으로'라는 답이 3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용할 수 없는 직장 분위기나 문화 때문에'(33.0%), '대체인력을 구하기 어려워서'(26.0%), '추가인력 고용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으로'(4.9%) 순이었다.

전년 대비 '동료 및 관리자의 업무 가중으로'와 '추가인력 고용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으로'의 비중은 줄고, '대체인력을 구하기 어려워서'와 '사용할 수 없는 직장 분위기나 문화 때문에'의 비중은 늘었다.

절반은 육휴기간 승진 시 반영 안 해…인사관리 성평등 인식, 전년보다 하락


육아휴직·유연근로 大-中企 격차 심각…18%는


육아휴직 사용 등에 따른 처우 및 유연근무제 도입률 등도 사업체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는 육아휴직기간을 근속기간에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도 육아휴직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사업체의 46.0%는 '육아휴직기간을 승진소요기간에 산입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23.7%는 '육아휴직기간에 일부 기간만 승진소요기간에 산입'했으며, 30.2%만 '육아휴직기간 전체를 승진소요기간에 산입'했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규모가 클수록 '육아휴직기간 전체를 승진소요기간에 산입한다'는 비율이 높았다.


육아휴직·유연근로 大-中企 격차 심각…18%는


아울러 승진이나 성과급 책정 시 육아휴직 복귀자에 대한 평가를 살펴본 결과 '복귀 후 실제 근무한 기간에 대한 평가를 적용'한다는 비율이 44.2%로 가장 높았다.

'근로자가 휴직 전에 받은 평가를 적용'하는 사업체는 27.7%, '전체 근로자의 평균(중간) 평점을 부여'한다는 응답은 22.4%였는데 전년과 비교해보면 전자의 비중은 줄었고 후자의 비중은 늘었다.

'복귀 후 실제 근무한 기간이 짧으므로 낮은 평가를 부여'하는 비율도 5.8%였다.

육아휴직 후 근로자의 배치방식을 살펴본 결과 '원칙적으로 원직복귀 또는 원직에 상응하는 자리에 복귀'시키는 사업체 비율이 68.5%로 가장 높았으나, 22.6%는 '회사의 인사관리 상황을 우선 고려해 결정'한다고 응답했다.

전년보다 전자의 비중은 줄고, 후자는 늘었다.

재택근무제, 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도 또한 사업체 규모가 커질수록 대체로 도입률이 높았다.

300인 이상 사업체는 1개 이상을 도입한 비율이 51.0%인 데 비해 5∼9인은 19.1%로 격차가 컸다.

한편 채용, 평가, 배치, 승진 등 인사관리에 있어 성 차별성을 조사한 결과 4점 만점에 1.8∼2.2점 수준으로 나타났다.

점수가 낮을수록 성적으로 평등하다고 볼 수 있는데, 2022년과 비교하면 점수가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해 전반적으로 성평등 인식은 더 낮아졌다.

특히 '채용 시 자격이 동일한 경우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가 2.2점으로 다른 항목들에 비해 점수가 높았다.

보고서는 "일부 항목에서 여전히 성평등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심화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이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3만원 주면 2분 내 제작" '위조 모바일 신분증' 불법광고 기승▶ "손주 봐주면 월 30만원" 서울시 사업, 외조모 54% 친조모 36%▶ "TV수신료 통합징수 '원상복구'" 공영방송 재원구조 논의는 지속▶ "육아휴직·유연근로 大-中企 격차 심각…" 18%는 육휴 사용불가▶ "'과잉' 비급여 관리·5세대 실손 보장 축소…" 개편안 이번주 윤곽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0848 "대면 주담대 갈아타기 취급 재개" NH농협은행, 7개월만에 제한 완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131 0
10847 "범인은 고양이" 집주인 외출한 오피스텔 전기레인지서 화재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197 0
10846 "도수치료·임플란트 최다" 비급여 진료비 연 22조 6천억원 추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122 0
10845 "결혼은 언제?" 이정재♥임세령 커플, 카리브 해변서 비키니 입고 데이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202 0
10844 "결혼하나 했더니..." 심현섭, 여자친구 '결별 통보' 오열...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217 0
10843 "남편에게 나는 보모" 90년대 최고 스타에서 자식 뒷바라지 근황 밝힌 여배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99 0
10842 "핑크빛 사랑 꿈꾼다" 전현무♥홍주연, 20살 나이차 딛고 반가운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217 0
10841 "팬들과 싸움 후회해" 린♥이수 부부, 결혼 10년만에 전한 안타까운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95 1
10840 "저작권료 대체 얼마길래" 곡 1개로 강남에 집샀다... 대박난 유명 가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215 0
10839 "사기까지 당했는데..." 엄마 폐암+조기치매, 유명 가수 안타까운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78 0
10838 "또 입양했다" 진태현♥박시은 부부, 유산 아픔 극복하고 '딸 2명' 근황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94 0
10837 "로켓배송 독주 막는다" G마켓 스타배송, 일요일도 '도착보장'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2106 2
10836 "31일까지 최대 50% 할인" 강원더몰 설맞이 이벤트... 세일 상품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42 0
10835 "김밥 1900원, 비빔밥 3600원" 이마트24, 초저가상품 '물가안정 프로젝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77 0
10834 "150만원 지급" 취약계층 산모에 산후조리비 주는 '이 곳'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51 0
10833 "최대 5.5% 지원"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드려요... 지역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43 0
10832 "3만원 주면 2분 내 제작" '위조 모바일 신분증' 불법광고 기승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39 0
10831 "손주 봐주면 월 30만원" 서울시 사업, 외조모 54% 친조모 3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76 0
10830 "TV수신료 통합징수 '원상복구'" 공영방송 재원구조 논의는 지속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30 0
"육아휴직·유연근로 大-中企 격차 심각…" 18%는 육휴 사용불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25 0
10828 "'과잉' 비급여 관리·5세대 실손 보장 축소…" 개편안 이번주 윤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29 0
10827 "내가 당첨됐을 줄이야" 복권 마감 5시간 전에 '15억' 수령한 럭키 부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32 0
10826 "이혼만은 피하고 싶어" 여에스더♥홍혜걸, 결혼 32년만에 안타까운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39 0
10825 "집안이 얼마나 부자길래" 본업 제치고 '속옷 사업가' 도전한 유명 여배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04 0
10824 "그러고보니 닮았네" 가족계획 남배우, 알고보니 유인촌 장관 '아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84 0
10823 "흡연을 위한 변명일 뿐" 평생 피우고도 건강하다?… 사실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94 0
10822 "대통령이 문 부숴서라도 끄집어내래" 녹취…메모엔 '지워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69 0
10821 "외롭게 늙어가는 대한민국"…'나혼자 산다' 20%가 70대 이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68 0
10820 "23%↑ 늘었다" 인천시, 2023 결혼 10쌍 중 1쌍은 다문화부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51 0
10819 "죽은 새끼 업고 1천㎞"…그 어미 범고래, 또 자식 잃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55 0
10818 "6일부터 10% 할인판매" 1분기 지역상품권 5천억원 발행하는 이 지역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55 0
10817 "내 죽는 날 알려준다고?" AI가 예측한 남은 수명…'데스클락' 정산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61 0
10816 "패딩 솜털 80%라더니 고작 3%?…" 무신사, 혼용률 광고 점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65 0
10815 소진공 "설명절 온누리상품권 구매 가능…선물하기만 일부 제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40 0
10814 "다음 주 더 오를 듯"' 강달러'에 주유소 기름값 12주째 상승…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37 0
10813 "역시 S전자 엘리트" 이현이♥훈남 남편, 결혼 13년만에 전한 기쁜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359 1
10812 "재벌 남편 붙잡으려고" 자연미인이었다가 전신 성형 후 이혼당한 여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272 0
10811 "희귀암으로 고생하더니" 윤도현, 건강 이상 '적신호' 안타까운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230 0
10810 "새해 첫날부터 GD와 열애설" 커플 잠옷 입었다가 적극 해명한 유명 여배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250 0
10809 "아버지 유산까지 팔았는데" 강호동보다 잘나갔던 씨름선수, 충격적인 근황 [2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14670 4
10808 "드라마 촬영중 세계문화유산에 못질" 유명 남·여배우 활동 빨간불 켜지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209 0
10807 "이사들도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 엔비디아, '초기투자' 대박난 사람들 [2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7799 6
10806 "안 오른 게 없네" 연초부터 과자·치킨·샴푸 등 생필품까지 줄인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189 0
10805 "첫돌 축하금 70만원 지급" 2024년 출생아부터 지원금 주는 '이 지역'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194 0
10804 "지금이라도 예방접종 해야하나" 독감 환자 일주일 새 136% 급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171 0
10803 "이번엔 공기놀이 대박나" 오징어게임2 챌린지, 해외 반응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186 0
10802 "여행 경비 지원 해드려요" 제주 '디지털 관광도민증' 발급 혜택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305 1
10801 "올해 내 국민연금 수급액 얼마?" 최고 월 296만원... 물가상승률 2.3% 반영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6811 0
10800 "데이터 15GB 월 1100원?" 알뜰폰업계, 신년맞이 '가성비' 요금제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247 0
10799 "SRT 설 승차권 13일부터 예매…" '취소방지' 위약금 기준 강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144 0
뉴스 박정민, ‘뉴토피아’서 지수와 달달한 커플 케미…손 크기 차이 눈길 디시트렌드 03.0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