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따뜻하게" 쪽방촌에 직접 만든 떡국 200인분 전달한 유명 방송인

나남뉴스

2025.01.28 17: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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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흑백요리사',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스타 셰프 최현석이 직접 만든 떡국 200인분을 들고 쪽방촌을 찾았다.

지난 26일 최현석은 설 연휴를 맞이해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에 위치한 쪽방촌을 찾았다. 그는 직접 만든 떡국 200인분을 준비해 쪽방촌 이웃들과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온정을 전했다.

명절에도 가족과 만남이 드문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준비된 이번 떡국 나눔 행사는 이웃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훈훈함을 불어넣었다.

최현석은 서울시립 서울역 쪽방상담소와 함께 긴 연휴 동안 홀로 설을 보내야 하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전날부터 떡국, 애호박전, 동그랑땡 등 모둠전을 준비해 어르신들을 찾았다.

사진=올리브티비

그는 "제가 먹는 것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 나눔도 먹는 것으로 결정했다"라며 "명절에 손주, 아들이 찾아온 것 같은 기분으로 주민들께서 기쁘게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그의 진심이 통한 듯 주민들 역시 푸드트럭 안에서 떡국을 준비하던 최현석을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68세 주민 백광헌 씨는 "오랫동안 쪽방에서 살다 보니까 우울증도 앓고, 이웃끼리 서로 소통하는 것도 힘들어졌다"라며 "이렇게 북적이는 분위기는 정말 오랜만"이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또 다른 주민도 "혼자 살면 명절에 떡국을 먹기도 힘든데 덕분에 제대로 된 한 끼를 먹었다"라며 "이 어려운 동네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거듭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최현석은 떡국에 고기 고명, 달걀지단, 김, 파까지 듬뿍 올려 스타 셰프 명성에 맞는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안유성 명장도 무안공항 유가족 챙겨

사진=SBS

일차로 배식을 마친 최현석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떡국 배달에도 나섰다. 82세 국가유공자 이복기 씨는 "설 명절에 이렇게 떡국을 받아보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최현석은 "떡국을 통해 주민들이 잠시라도 설 명절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단순한 식사가 아닌 우리 시민사회의 온정과 위로를 전했다. 소외된 이웃을 놓치지 않고 온기를 전한 최현석의 따뜻한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최고의 예능 화제작 흑백요리사에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던 대한민국 제16대 조리 명장 안유성도 이웃 주민을 챙겼다.

안유성 명장은 지난해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가 일어나자마자 김밥 200인분을 싸들고 공항으로 향했다.

그는 유가족들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자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요리로 자진해서 봉사 활동에 나섰다.

며칠 동안 끼니도 거른 유족들은 안 명장이 만든 김밥을 먹고는 "맛있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안유성은 뭉클하면서도 가슴이 아팠다며 "제대로 준비도 못 한 채로 갔는데 그런 말씀을 해주시는 게…" 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 "설연휴 따뜻하게" 쪽방촌에 직접 만든 떡국 200인분 전달한 유명 방송인 ▶ "몰라볼 정도로 야위었네" 1년에 질환만 3개 앓은 스타 개그맨 근황 ▶ "술먹고 대리기사까지 때려" 연예계 최고스타에서 퇴출당한 남자 배우 ▶ "깜짝 놀랄 정도로 잘생겼어" 손예진♥현빈 아들, 신동엽까지 감탄한 얼굴 ▶ "남편보다 시어머니가 좋아" 서효림, 故 김수미 애틋한 고부관계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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