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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고 독도가 없네? 국토부 행사 포스터 결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16 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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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행사의 홍보 포스터에 광주광역시가 생략된 대한민국 지도가 실리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국토부는 문제의 포스터를 수정하여 재게시하였다.

국토부는 지난 5월, 국토연구원과 건축공간연구원과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하는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의 홍보 포스터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국토대전은 국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례를 심사하는 행사이다. 해당 홍보 포스터에는 점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지도 이미지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권장하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포스터에 사용된 지도에서는 광주광역시가 없는 것으로 표현되거나 울릉도와 독도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 불완전한 상태였다.

이를 확인한 인터넷 사용자들은 놀라움을 표현하며,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촉구하는 포스터에 이런 실수가 가능한가" "외부 업체에 제작을 맡겼더라도 꼼꼼하게 검토했어야 했다"며 국토부가 고의로 광주광역시 등을 생략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국토부는 이런 논란에 직면하자 지도 이미지를 즉시 수정하고, 이날 오후에 수정된 포스터를 홈페이지에 재게시했다. 원본 포스터는 공모 시작된 5월부터 문제가 지적되기까지 약 두 달간 그대로 게재되어 있었다.

수정된 포스터에는 광주광역시와 울릉도, 독도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국토부는 이 사건이 외부 업체에 의해 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대행업체에서 제작한 이미지를 받아 사용했으며, 담당자가 자세한 부분까지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언급하면서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국토부 행사 포스터에 울릉도·독도 누락‥서경덕 "日에 빌미제공"


사진=나남뉴스


성신여자대학교의 서경덕 교수가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중요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국토교통부가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이라는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발표한 포스터에서 울릉도와 독도가 제외된 한국 지도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러한 목적이 무엇이든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지도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실수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영토인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주권을 부정하는 일본의 도발에 대한 방어 수칙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다"고 비판했다.

그의 주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독도에 대한 영토 주장을 제기하며 도발해온 일본에게 또 다른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한국 정부와 국민은 일본의 이런 도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 왔으며, 우리나라의 영토 주권을 확고히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따라서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국토교통부가 홍보 포스터에 이러한 실수를 저지른 것은 대단히 무책임하다는 것이 서 교수의 주장이다. 이는 국민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것이 주 목적인 포스터에서 국가의 주권과 무관한 부분이 아니라 중요한 부분을 생략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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