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주말 오후 10시 30분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JTBC 드라마 '킹더랜드'가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JTBC 드라마 '킹더랜드'는 재벌 3세 구원(이준호)과 호텔리어 천사랑(임윤아)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16회 마지막 장면에서는 극중 원피스 차림의 천사랑(임윤아)이 턱시도를 입은 구원(이준호)을 바라보며 감탄사를 연발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후 천사랑 역시 웨딩드레스를 차려입고 구원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특히 '킹더랜드'의 마지막은 모든 갈등이 봉합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답게 예상대로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구원은 자신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천사랑을 향해 "그럼 이제 갈까? 집에"라고 속삭이며 드라마는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킹더랜드'는 최고 시청률을 찍고 종영하면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6월 17일 첫 방영 당시만 해도 '킹더랜드'의 시청률은 5.1%에 불과했다.
그러나 회차를 거듭할수록 '킹더랜드'의 시청률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더니 6회 방영분 당시에는 처음으로 10%대를 넘는 등 12%까지 올랐다.
이후 시청률은 9~12%대를 유지하다 지난 8월 6일 방영된 마지막 16회차에서는 무려 13.8%를 찍으며 '킹더랜드' 방영분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친한 친구일 뿐 연인 사이는 아니"
사진 출처: 킹더랜드 공식 홈페이지
'킹더랜드'는 방영 당시 임윤아(33)와 이준호(33)의 열애설 보도가 터지면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양측은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친한 친구 사이일 뿐, 연인 사이는 아니"라며 열애설을 극구 부인했다.
두 배우 모두 1990년생으로 이준호는 보이그룹 '2PM', 임윤아는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으로 둘 다 동갑내기이자 가수 출신 배우라는 점에서 닮은 점이 많았으나 결국 열애설 보도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킹더랜드'는 열애설 해프닝 외에도 아랍 문화를 왜곡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 문제가 됐던 회차는 7~8회였다.
극중에서 아랍왕자 사미르(아누팜)가 클럽에서 다수의 여성들에게 둘러싸여 술을 마시는 장면이 묘사됐는데, 문제는 술을 금지하는 무슬림이 마치 술을 즐기는 것처럼 묘사한 것도 모자라 여자를 좋아하는 바람둥이로 왜곡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인도 출신의 배우(아누팜)가 아랍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아랍권 시청자들로부터 큰 반발을 샀다.
문제가 됐던 7~8회차 방영 이후 '킹더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에는 아랍권 등 중동 지역 시청자들의 항의 글이 빗발쳤고 '킹더랜드' 제작진은 결국 사과와 더불어 해당 장면을 수정하는 등 시청자 달래기에 나서면서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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