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현 감독과 배우 전종서가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은 영화 '발레리나' 제작보고회에 얼굴을 비췄다.
이충현 감독, 전종서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에서 열린 영화 '발레리나' 제작보고회에서 연인관계가 영화 제작 하는 것에 있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났다"라고 말했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10월 6일 공개예정이다.
앞서 이 감독과 전종서는 2020년 개봉한 영화 '콜'을 함께한 후 2021년 열애를 공개 인정하고 '연예계 공식 커플'로 예쁜 연애를 하는 중이다. 두 사람이 작품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은 '콜' 이후 3년 만이다.
이충현 감독은 "서로 워낙 잘 아는 관계이다 보니 그런 부분에 대해 장점이 더 많았다. 소통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굳이 소통을 하지 않더라도 서로의 성질이나 성향을 잘 알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말하지 않아도 이미 어떻게 할지를 알고 있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전종서 또한 "함께 해주시는 배우님들이나 스태프 분들이나 모든 분들이 우려하시는 부분이 없도록 되게 조심해 가면서 촬영했던 것 같다. 저도 배우로서 이 영화에 기여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면서 최대한 재밌게 찍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의 '사내 연애'를 지켜본 김지훈은 "전종서가 얘기한 것처럼 사람들이 다 알고 있으니까 두 분이 조심하는 모습이 느껴졌다. 그 가운데 촬영이 너무 힘들거나 고될 때 서로 응원해주고 이런 모습이 알게 모르게 뭔가 그런 느낌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고등학교 안에서 한 반에서 둘이 사귀는데 친구들은 모르는 거다. 그런데 비밀리에 연기하는데 알게 모르게 티가 나는 느낌이었다. 촬영장에서 기다릴 때 그런 기색이 느껴지면 되게 귀여웠다. 중고등학생 같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종서 '발레리나' 출연 이유 "복수극 하고 싶었다"
발레리나 제작 발표회 이지훈 = 이미지 넷플릭스 제공
한편 발레리나' 전종서가 작품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전종서는 "저는 액션이 담긴 영화를 해보고 싶기도 했고 복수극을 해보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나리오를 제안 받았을 때 하고 싶다는 들 정도로 장르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끌렸다"며 "민희 캐릭터를 누가 연기하게 될지에 대해서도 기대가 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 중 캐릭터 옥주에 대해서는 "옥주가 초반 5분 정도에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설명되는 부분이 있다 생각한다"며 "그게 영화상에서 설명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되게 쉽게 느끼실 수 있게끔 보여드리려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경호원 출신이기도 하고 싸움에 능하고 뭔가를 꾹꾹 눌러담고 고독하게 살고 있는 것 같은 성격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종서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옥주는 대사가 많이 없기도 하다"며 "단순하게 액션을 할 때나, 말을 할 때 굳이 표현하기 보다는 숨기고 눌러 담으면서 슬픔을 무겁게 느끼실 수 있게끔 연기를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