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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다시 하고 싶다"던 이효리, 10년만에 '이곳'과 손잡고 화려한 컴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05 00:20:05
조회 7826 추천 11 댓글 81


상업광고를 다시 찍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던 이효리가 약 10년만에 화려하게 광고계로 컴백했다. 

4일 롯데온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효리의 첫번째 광고 복귀작' 이라며 롯데온 광고 티저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나섰다. 이번 광고는 롯데온 출범 후 4년만의 첫 브랜드 광고이며 이효리가 10년만의 광고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이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광고 다시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화제가 됐다. 전성기 시절 수많은 상업광고 모델로 활약하던 이효리는 돌연 상업광고 출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녀는 당시 "저는 그걸 먹고 살을 뺀 게 아니고, 그 화장품을 써서 예뻐진 게 아닌데 그런식으로 말해야 하지 않나. 원래는 별 생각 없었는데 오래 활동하다 보니 대중들과 친구같은 느낌이 들어서 솔직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졌다"며 상업광고를 찍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었다. 

이번에 이효리가 상업광고를 다시 찍겠다고 선언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효리는 신동엽의 '짠한 형'에 출연해 "철학은 항상 있지만 그게 변한다는 걸 이제 알았다. 소속사에 들어가서 댄서팀도 '홀리뱅'을 쓰고싶고, 작곡가도 비싼 사람, 뮤직비디오도 수억씩 쓰고 싶은데 그걸 요구하기가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광고 찍겠단 한마디에 업계들 들썩


사진=롯데온 


또 "팬들이 원하는걸 다 보여주고 싶은게 있는데 왜 안한다고 했을까 싶더라.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효리가 광고모델로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자 수많은 업계에서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컨펌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 늦었다. 이효리는 거꾸로해도 이효리니까 아시아나 광고 모델 계약 즉시 사명에서 '나' 빼겠다", 카카오페이는 "지금 송금하면 될까요?", 에이스침대는 "보검이(현재 광고모델) 눈치 보다 늦었다"는 댓글을 달았다.

레고는 "광고 전 붓기 관리는 레고 지압판 추천드리고 간다", BMW 코리아는 "치티치티 비엠비엠", 네이버 시리즈는 "찾았다, 다음 계략 여주", 금천구는 "이효리 금천구 홍보대사 임명시 이효리 도로 신설, 효리포토존 설치, 금천구청 구내식당 평생 무료권, 관내버스 지하철 요금 무료"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무신사는 "분위기가 너무 좋으셔서 좋은 제안드리고 싶은데 DM 가능하실까요?" 라는 댓글을 달았고,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도넛 만들다가 늦었어요. 촬영하다 당 출전 필요하시면 가까운 크리스피로 오세요. 언니한테는 24/7 핫나우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제공 가능"이라고 말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도 '효리네 민박' 할수 있는데... '효리네 국립 민속 박물관'"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외에도 멜론, CGV 씨네샵, 아이디어스, 젝시믹스, 강원FC, 지니뮤직, 구로구, 세븐일레븐, 왓챠 등 수많은 기업들이 이효리 계정을 방문해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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