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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 공짜 숙박' 이부진, 폭설 발묶인 여행객에 통큰 배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25 17:25:04
조회 270 추천 1 댓글 1


최근 제주에서 폭설로 인해 제주국제공항 여객기가 400여편이 결항됐었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 신라스테이 투숙객들이 이부진의 배려 속에 하루 더 무료로 숙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스테이 제주는 2015년부터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전날 투숙한 6개 객실에 하루 더 숙박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기상악화로 인해 항공기가 결항되었을 때, 신라스테이에서 머물었던 이들에게 무료로 객실과 조식을 이용하게 하는 프로모션이다. 체크아웃 당일 비행기 결항이 발생하면 객실 1박과 익일 조식 2인을 제공한다. 


사진=신라스테이 제주


자칫하면 비행기 결항으로 인해 여행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이 될 수 있는데, 신라스테이의 배려로 이 위기의 시간들을 '뜻밖의 행운'을 만나는 날로 변화시킨 것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2015년 이부진 사장이 신라스테이 대표에서 직접 제안하며 만들어졌다.

9년동안 해당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신라스테이는 약 200여개의 객실을 고객들에게 제공했다고 한다. 신라스테이 제주는 제주국제공항에서 3.5km 떨어져있다.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여행 마지막 날 투숙하는 고객들이 많다. 

신라스테이 관계자에 따르면 "연간 적지 않은 비용이 부담되지만,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어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 이라 밝혔다.

이부진은 삼성 이건희 회장의 장녀로, 호텔신라의 대표이사다. 2023년에는 포브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부진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호텔신라 들이받은 택시기사도 '선처' 


사진=신라스테이 제주


지난 2020년 8월경 울산 주상복합 화재로 인해 이재민들이 발생했다. 이에 호텔 신라스테이가 이재민들에게 한달 동안 무료로 방을 내주기도 했다. 이재민들 중에서도 장애인, 임삼부 등 세대 화재 피해가 큰 세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객실을 배정했다.

당시 신라스테이는 시민들에게 받은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라고 전했다. 또 이부진은 지난 2015년 서울신라호텔 출입구 회전문을 들이받은 80대 택시기사에게도 배려를 잊지 않았다.

당시 신라호텔 출입구를 어느 택시가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인해 4명의 호텔 직원과 투숙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택시기사는 급발진이라 주장했으나, 결론은 운전 부주의였다. 이에 택시기사가 4억원 이상의 변상금액이 생겼고, 택시기사의 딱한 사정을 듣고 호텔측에서 피해를 해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부진 사장은 해당건을 보고받고, "택시 기사도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것 같지 않은데, 이번 사고로 충격이 클 거다. 집을 방문해보고 상황이 어떤지 알아봐달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 '신라스테이 공짜 숙박' 이부진, 폭설 발묶인 여행객에 통큰 배려▶ "아기와 택시 타면 10만원 무료" 서울시, '엄마아빠택시' 앱으로 간편호출▶ "소액생계비 받고 취업까지" 정부, '서민 구제 나선다' 금융·고용 복합지원▶ "3월초가 마지막" 에버랜드 푸바오, 4월 초 중국으로 떠나▶ "연 7% 금리 예·적금" 우리은행, 하나·신한 1금융권 앞다퉈 '새해 특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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