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3년째 공개 열애 중인 후배 개그맨 김지민과의 결혼 계획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홍인규가 출연하여 개그맨들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준호는 3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는 김지민을 언급하며 '사랑꾼'으로 거듭난 근황에 대해 밝혔다.
MC 유세윤은 "최근 김준호 씨가 '연애의 정석남'으로 거듭났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떼자, 김준호는 멋쩍어하면서 "요즘 SNS 같은 데 올라오더라. 얼마 전 지민이가 난소 검사를 받았는데 40대 중반 나이가 나왔다고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몰카였는데, 내가 그때 '뭐 어떠냐. 내 나이가 50인데. 지금 어디야? 지금 갈게'라고 했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렇게 말한 게 인상 깊었나 보더라. 사람들이 그 반응을 되게 좋아하더라. 내가 그렇게 멋있을 줄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를 들은 김구라는 "이게 기저 효과라고, 사람들이 기대치가 없으니까 일반적인 얘길 해도 사람들이 좋아하네"라고 팩트 폭격을 날려 폭소를 안겼다.
사진=MBC
이어 MC 김국진이 "올해 안에 김지민 씨와 결혼할 계획이 있냐"라고 묻자 "늦어도 내년 안에는 해야 하지 않나. 둘이 그렇게 얘기하고 있다"라고 답해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김지민도 지난 3월 결혼 계획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어 업계에서는 두 사람의 웨딩이 가까워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유튜브 웹예능 '육사오'에 출연한 김지민은 선배 개그맨 박미선과 함께 연인 김준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박미선은 JTBC '아는 형님'에서 김지민에게 "쫓겨서 결혼하지 말고 결혼은 신중해야 된다"라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지민 "결혼하게 된다면 이 사람일 것"
사진=MBC
당시 김지민을 위한 박미선의 진심 어린 조언은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었지만, 정작 당사자인 박미선은 곤욕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박미선은 "지난번에 내가 너네 결혼 반대한다고 해서 김준호가 많이 삐졌다고 하더라"라며 "내가 진짜로 반대한 건 아니다. 당시 영상 앞뒤 문맥을 보면 그런 뜻은 아니었는데 딱 그 장면만 편집이 됐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지민은 괜찮다고 하면서 김준호와 사귀게 된 계기에 대해 "이렇게까지 나만 바라보는 남자를 만난 적이 있나 싶었다. 거기에 빠지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준호가 아침부터 챙기는데 '띵동'하고 나가보면 배달 음식이 와 있었다. 다 먹어 가면 또 커피 2개가 와있었다"라며 스윗남 김준호를 칭찬했다.
또한 김지민은 "열애설을 알고 난 뒤 부모님께서 처음에만 좀 그랬는데 지금은 좋아하신다"라며 "어찌 됐든 골인을 하게 된다면 이 사람일 거 같다. 그런데 헤어지게 되면 저는 이제 은퇴해야 될 것 같다. 다른 나라 방송 태국 쪽으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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