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국민연금 출산크레딧 비용 70% 가입자 부담 '부당'…"정부 책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4 13:30:04
조회 151 추천 0 댓글 0


국민연금 출산크레딧 비용 70% 가입자 부담


애를 낳으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출산 크레딧'의 비용을 가입자가 대부분 부담하는 것은 부당한 만큼,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쪽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도 문제를 인식하고 국고 부담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했다.

24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출산과 양육으로 인한 경력 단절로 연금 가입이 중단되는 것에 대한 대책으로 출산 크레딧을 시행하고 있다.

출산 크레딧은 '군복무 크레딧'과 더불어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행동, 기여에 대한 보상으로 국가가 가입 기간을 더 쳐주는 제도이다.

출산, 군 복무 등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이 보험료를 내지 않더라도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가입 기간 10년(120개월)을 채울 수 있게 하거나, 연금액을 늘릴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2008년 1월 1일 이후 둘째 이상 자녀를 낳거나 입양한 가입자에게 국민연금을 받을 시점에 둘째 자녀는 가입 기간을 12개월 더해주고, 셋째부터는 자녀 1인당 18개월을 추가해 최대 50개월까지 가입 기간을 인정해 준다.


국민연금 출산크레딧 비용 70% 가입자 부담


가입 기간이 늘면 노후 수령액이 증가한다. 국민연금액은 납입한 금액이 많을수록, 가입 기간이 길수록 많아진다.

문제는 현행 출산 크레딧이 군복무 크레딧과 마찬가지로 크레딧 사유가 발생했을 때 국가가 일반재정으로 보험료를 대납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단지 크레딧 해당자가 노후에 수급 연령(2024년 현재 63세)에 이르러 국민연금을 받게 됐을 때 가입 기간을 인정하고, 그 기간의 보험료를 정부가 일부 지원할 뿐이어서 체감하는데 한계가 뚜렷하다.

게다가 독일, 스웨덴 등 해외 주요국은 출산 크레딧을 국가가 전액 지원하지만, 우리나라는 출산 크레딧 소요 재원의 30%만 국고로 부담하고, 나머지 70%는 국민연금 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출산 크레딧에 대한 재정 충당 방식을 규정한 현행 국민연금법 제19조 제3항(출산에 따라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산입하는 데 필요한 재원은 국가가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한다)에 근거해서다.

그런데 연금 기금은 가입자의 보험료로 조성된다. 결국 가입 기간 인정에 따른 지출 재원을 보험료를 내는 다른 가입자가 짊어지는 셈이다.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는 "가입자의 보험료로 조성한 연금기금을 출산 크레딧 재원으로 사용하는 것은 정당성이 약하고 잘못된 것"이라며 "다른 나라의 경우 100% 국고지원이 일반적인 만큼 우리도 이렇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이런 요구에 맞춰 출산 크레딧과 관련, 지금 같은 사후 지원이 아니라 사전 지원 방식으로 변경하고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

즉, 출산 크레딧에 대한 국고 부담 비율을 현행 30%보다 더 확대하기로 하고 구체적 시행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20만원 쓰면 포인트 무제한 적립" 카카오페이머니, 언제부터?▶ 국민연금 출산크레딧 비용 70% 가입자 부담 '부당'…"정부 책임"▶ 이더리움 현물 ETF도 美 증시 거래된다…증권위, 신청 승인▶ "이게 3천원이라고?" 다이소, 초냉감 여름 의류 30종 '인기 폭발' 돌풍▶ "하루만 넣어도 4%" 파킹형 ETF, 꾸준한 우상향 '손실 위험 없어' 불티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7305 "통창 너머 한강 한눈에" 한강대교 호텔 '스카이스위트' 예약 언제부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146 0
7304 "21년뒤 모든 시도 출생아보다 사망자↑"30년간 부산·울산 인구 26%↓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54 0
7303 "소득대체율 인상, 연금 개악…보험료율만 12% 이상으로 올려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143 0
7302 "선착순 모집" 음식물 쓰레기 RFID 종량기 300대 무상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163 0
7301 "4050 중장년 취업 지원" 서울시, 직무훈련 지원자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151 0
7300 서울시, 저신용 청년에 긴급생활자금 매년 40억 대출 지원 [3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6039 2
7299 "출산 후 인간됐다" 최지우=노산의 아이콘? 연하 남편까지 화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02 1
7298 "15년 자숙 강인 용서 좀" 이특, 려욱♥아리 결혼식장서... 무슨 일? [5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4558 6
7297 "드디어 상장 준비" 백종원, 더본코리아 '4천억 잭팟' 코스피 심사 본격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51 0
7296 "금리가 142% 진짜입니다"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모집 신청 시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921 0
7295 "음주운전 의혹" 권상우, 뺑소니 사건 '재조명' 행복한 미국 일상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96 0
7294 "품격이 다르다" 임영웅 콘서트 '미담' 속출 vs 연예계 아웃 위기 김호중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55 0
7293 "아직까지 혼인 상태였다고?" 차두리, '13년째 별거중' 내연녀도 2명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36 0
7292 김호중 소속사 "전원 퇴사·대표 변경…사업 지속 여부도 검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22 0
7291 "특정장소 모아놓고 집단휴학계 제출 강요"…의대생들 수사의뢰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303 0
7290 "'N수생·검정고시' 지원자 수 역대최고"수능 모평 6월 4일 실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82 0
7289 "반값 소고기부터 최저가 수박까지" 롯데레드페스티벌 30일 개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27 0
7288 "더위 피하세요" 서울시, 편의점 이어 은행에 기후동행쉼터 확대 [1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5834 3
7287 7월부터 연 365회초과 외래진료시 초과 외래진료비 90%부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73 0
7286 "장기·고정금리 주담대 확대" 주금공 지급보증 커버드본드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38 0
7285 "사진촬영 '먹튀' 조심하세요" 예비·신혼부부 울리는 사기 기승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3399 2
7284 "11월부터 지원금 지급" 농식품부, 공익직불금 신청 133만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44 0
7283 통합위 "국민 35% '남녀평등' 인식…20대 불평등 인식 높아"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51 0
7282 "하이패스 없어도 통과" 고속도로 번호판 인식 통행료 납부 가능해진다 [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766 3
7281 "한달 저작권료=외제차 1대" 이승철, 유산 딸에게 안줄 것... 왜? [4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4576 6
7280 "4400만원→11억 됐다" SK하이닉스 직원, 2400% 대박 수익률 비결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586 1
7279 "경영에 소질 있네" 함연지, 오뚜기 3세 '美 시장' 역대급 수출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262 1
7278 "다음은 어디야?"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가상화폐에 뭉칫돈 몰린다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298 0
7277 "지금 들어가면 되나요?" 외국인, 코스피 20조 순매수 '日 팔고 韓 산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201 0
7276 "말장난도 정도껏" 김호중, 연이은 '증거 인멸 시도' 경찰 이 갈았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292 4
7275 "구속은 1.9%뿐" 데이트폭력 올해 넉달간 4천400명... [9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6020 8
7274 "5집중 1집은 '적자 살림'" 고물가·고금리에 중산층 가구도 휘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232 1
7273 "최대 1억 포상금" 경찰,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7월까지 특별단속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279 0
7272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 전국으로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207 0
7271 "연 10%대 금리 적금 출시" 농협상호금융, 저출생 극복 위해 나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193 0
7270 "수익금 전액 기부" 뉴진스, 7개 대학축제 모두... 통 큰 결정 [7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7320 34
7269 "지방세 납부·발급 한번에" 서울시 납세앱 전자문서지갑 도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161 0
7268 "최대 50만원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하는 '이 곳'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182 0
7267 中네티즌들, '푸바오 처우 열악' 의혹 제기…당국 "사실무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187 0
7266 보험硏 "저소득층 기후변화 건강위험 커…소액보험상품 필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145 0
7265 "경솔했다" 설채현, 강형욱 논란에 '난 다르다' 인증 결국 사과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466 1
7264 "한국이 중국문화 훔쳐" 장위안, 韓 방문해 참교육 할 것 태도돌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105 0
7263 "강사님만 믿었는데" 부동산 경매 유명강사, 1500억 '꿀꺽' 무슨 일? [4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10015 16
7262 "외국인이 쓸어담아" 서울·경기·인천 '집중 매수' 싹쓸이 동네 어디길래? [10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9889 6
7261 "오빠가 나한테 이럴 수 있나" 유명가수, 열혈팬 노린 '17억 사기' 충격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337 0
7260 "엔비디아 거품 많이 꼈다" 월가 투자 전설, 주가 급등 최고가 소식에 '찬물'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348 0
7259 "기본적인 상도덕 지켜야" 박명수, 지역비하 논란 '피식대학' 측에 일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241 0
7258 "연 10% 고금리" 케이뱅크, 연인·가족과 함께 '모임통장' 대박 불티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266 0
7257 "청년 주거 안정" 세종시, 임대주택 30가구 입주자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162 0
7256 "낮은 레고랜드, 밤은 마임축제 즐긴다" 콜라보 패키지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179 0
뉴스 백종원, “친목 도모하러 왔나?” 분노 폭발 (‘레미제라블’) 디시트렌드 11.2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