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노숙자 어디 가라고" 파리 올림픽, 노숙인 수천명 '청소' 시민단체 분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6 23:00:05
조회 264 추천 0 댓글 1


사진=나남뉴스


파리 올림픽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숙인 1만 2천여명이 파리에서 쫓겨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가디언지는 "노숙인 수천 명이 파리 올림픽 정화 작업을 위해 파리에서 쫓겨났다"라며 "이 가운데는 망명 신청자, 어린이 등도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사회적 청소'라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파리 올림픽의 사회적 영향을 경고하는 단체인 '메달의 이면'은 이러한 파리 정부의 행태에 비판하며 "정부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 사람들은 모두 파리에서 쫓겨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성노동자, 마약 중독자도 강하게 단속하고 있다. 그 결과 필수 의료 서비스, 사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에서 소외되고 있다"라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사진=KBS뉴스


해당 시민단체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노숙인 청소' 작업은 13개월 동안 1만 250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원래 파리와 인근 지역에서 살던 노숙자들은 길거리에 텐트를 치고 살았는데 경찰 단속이 강화되면서 모두 파리 바깥으로 추방됐다.

'메달의 이면' 단체 관계자는 "프랑스 정부가 파리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돋보이기 위해 가장 위태로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정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기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노숙인에게 최소 인근 지역에 7000채, 프랑스 전체에는 2만 채의 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노숙인들 파리에서 무조건 벗어나야 돼


사진=KBS뉴스


이에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즉각 반박하며 노숙인들을 위한 대비를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파리 시장은 "수년째 거리에서 살고 있는 약 3600명에게 주거지를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정부에 요청했다"라며 긴급 거주지 1000여곳 공급 계획을 설명했다. 다만 해당 거주지 계획은 아직 정부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로 전해졌다.

파리올림픽을 담당하는 피에르 라바단 파리 부시장도 "문제는 올림픽이 아니다. 거리에 살고 있는 노숙인의 수"라며 노숙인이 사회적 문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토피아 56' 시민단체는 "올림픽을 앞두고 파리에서 이른바 '사회 정화'를 하고 있다"라며 "관광객들에게 노숙자의 모습을 숨기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특히 정부와 계약을 맺어 지금까지 노숙자들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해 온 숙소들도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고 계약을 파기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오는 만큼 짧은 기간 동안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 굳이 업자 입장에서는 정부와 계약을 이어갈 이유가 없다.

'메달의 이면' 관계자는 이러한 점을 지적하며 "파리에서 몇 달 동안 거의 매주 노숙자 퇴출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라 지적했다.



▶ "노숙자 어디 가라고" 파리 올림픽, 노숙인 수천명 '청소' 시민단체 분노▶ "소고기·계란 30% 할인" 농협 하나로마트,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최소 4억원 로또" 서울 무순위 줍줍 '청량리 한양수자인' 청약 또 나왔다▶ "내가 항상 지켜줘야지" 천우희, 밀양 사건 '한공주' 출연한 이유▶ "살다살다 별꼴을" 현충일에 '日 욱일기' 게양한 부산 시민 정체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10306 "'연말 종료' 유류세 인하조치, 내년 2월 말까지 추가 연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41 0
10305 "장하성 펀드부터 MBK까지"…갈수록 커지는 사모펀드 시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975 1
10304 "걷기·봉사하면 포인트 적립"…부산행복 마일리지 5만명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43 0
10303 "출퇴근 지옥 설국열차"…이틀째 폭설에 도심 이동 '비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46 0
10302 "경기부터 살린다" 한은, 예상깨고 기준금리 0.25%p 연속 인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38 0
10301 "어워즈 상품 등 최대 70% 할인" CJ올리브영 내달 연말결산 세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34 0
10300 "인천 '임산부 교통비 50만원 지원' 인기"…8개월간 1만7천명 신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34 0
10299 "부모·자녀 이중부양" '돌봄피크'에 삼중고 겪는 70년대생…2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2208 3
10298 "연소득 2억원도 가능" 다음달부터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요건 완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37 0
10297 "하늘은 못 날고 마일리지만 날린다"…연말 항공사 소비자 아우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32 0
10296 "현재 이혼 소송 중" 서인영, 2차례 파경설 끝에 남편과 결국... [1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3355 0
10295 "홀랑 빠졌다" 고현정, 전 남편 '정용진' 간접 언급+아이들 생각에 울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00 0
10294 "경기북부 교통지도 바뀐다"…내달 GTX·제2순환로 순차 개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72 0
10293 "소재 파악 안 되면 수사의뢰" 내년 초교 입학생 예비소집 시작… [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5368 6
10292 "주택보유자 2.9% 종부세 낸다"…작년보다 5만 늘어난 46만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02 0
10291 "예금금리 내렸는데…" 가계대출 금리 석달째↑·25개월만에 최대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02 0
10290 취준생 43% "하반기 취업 더 어려워져"…워라밸 일자리 선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97 0
10289 "세금 빼돌려 슈퍼카·요트…" 악덕 기업 37곳 오너일가 세무조사 [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5248 7
10288 "구독료 월 7천900원" 스타벅스, 구독 서비스 '버디패스' 정식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27 0
10287 "계란 한 판 5천990원" 홈플러스, 연말세일 '홈플대란' 할인 품목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90 0
10286 "공부하러 독서실은 옛말…" 스터디카페 10년간 62배 증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10 0
10285 "명동·강남에서 짐 부치고 인천공항 간다"…'이지드랍' 서비스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82 0
10284 "하루 세시간 일하고 월급 600만원" '이 직업' 대체 뭐길래? 관심 폭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15 0
10283 "9년 열애 마침표" 이동휘-정호연, '결혼' 말고 '결별' 택했다 [1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3102 2
10282 "우리 동네 '붕세권'은 어디?"…당근 '붕어빵 지도' 오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62 0
10281 "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정우성, '혼외자 논란' 사흘째 침묵 [2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5672 8
10280 "70세 이상만 가능"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처방기준 변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40 0
10279 "누나 못 믿어?" 연애 빙자 사기에 84명 122억원 뜯겨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03 0
10278 "아리수 안심하세요"…171개 항목 정밀수질검사 '적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18 0
10277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으로 넷플릭스까지?" 혜택 강화 편의성 높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36 0
10276 "중부내륙선 연장 개통" 판교발 KTX, 충주 지나 문경까지 달린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03 0
10275 "한결 여유 생겨 좋아" 서울 새벽 밝힌 자율주행버스, 승객 반응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19 0
10274 "출산율 저점 찍었나"…올해 0.74명으로 9년만에 반등 전망 [4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624 2
10273 "휴대전화에 신분증이 '쏙'"…'모바일 주민등록증' 내달 도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19 0
10272 "일본 아직도 못가" 이승철, 日 '입국 거부' 당한 이유 대체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28 0
10271 "학폭논란 前멤버와 협업" 잔나비, 팬들에게 결국 '뭇매'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15 0
10270 "최대 36% 할인" 버거킹, 내달 1일까지 와퍼 등 인기버거 할인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184 0
10269 "카카오계정 '패스키' 도입"…지문·얼굴인식으로 PC도 로그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165 1
10268 "모르고 받았다" 신분증 위조 청소년, '숙박업소'는 행정처분 면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179 1
10267 "쇼핑앱 출시 앞두고 '가격비교' 슬쩍 감춘 네이버"…속내는? [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6156 8
10266 "국민연금 수급자 700만 명 돌파"…제도 시행 36년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160 0
10265 "오피스텔 건축 규제 다 풀었다"…바닥난방 면적 제한도 폐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145 0
10264 "조작의혹에 로또 대규모 공개추첨"…'사격' 김예지, 황금손 버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153 0
10263 "손쉽게 관리 가능" 카카오페이증권, 연금저축 상품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132 0
10262 "경증환자 야간 진료"…서울형 긴급치료센터·전담병원 운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128 0
10261 "예금보호 1억원으로 상향"…시장쏠림 우려 속 시행 시기 관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140 0
10260 "결혼 안한 게 아니라 못한 것" 정우성, 문가비 임신 중 '인터뷰' 재조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160 0
10259 "결혼은 NO, 책임은 YES" 정우성, 문가비 아들 '친부'로 밝혀져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164 0
10258 "충전식 폐전지, 새 건전지로 교환"…서초구 수거보상제 운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223 0
10257 대법 "진료비 중 지인할인금, 실손보험 보상 대상 아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269 0
뉴스 [포토] 김재원-연우, 귀여움 가득한 커플 포즈 디시트렌드 11.2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