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이타강사 서동주'에는 이혼과 관련된 간단한 법률과 영어 단어를 가르쳐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서동주는 "제가 현재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이라는 이혼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또 제가 처음 한국 왔을 때 이혼으로 유명해졌기 때문이다"라며 당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동주는 첫 영상의 주제로 이혼을 택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어 "그때만 해도 저는 그게 큰일인지도 몰랐다. 그냥 인스타그램에 이혼한 게 뿌듯해서 썼는데 그게 난리가 났다"라며 뜻하지 않았던 관심을 끌게 됐다고 토로했다. 결국 서동주는 이로 인해 언론의 관심을 받아 한국 방송에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동주는 이혼 영어 단어인 'divorce'의 어원을 설명하며 "분리돼서 나가 떨어져라는 뜻이다"라고 지식을 뽐내기 시작했다.
그는 "사실 이혼하는 게 쉽지 않다. 이혼하는 과정도 힘들고 이혼을 결정하는 거, 서류 과정까지 쉽지 않다"라며 "최근 사회에서는 어쨌든 결혼하면 법적으로 우리가 묶여있는 것이기에 이혼을 하려고 하면 이 또한 법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라며 이혼에 도움 될 만한 여러 지식을 영어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인의 이혼 사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바람이다. 그렇게 되면 미국은 일단 재산을 항상 반반 나눈다. 그래서 여자들이 갑자기 부자 되고 이런 경우가 있다. 단 주마다 조금씩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중매로 만난 재미교포와의 결혼 '자신을 잃어가는 기분'
사진=유튜브 채널
서동주는 "나는 캘리포니아에서 이혼했다. 캘리포니아에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 결혼 후 재산을 공동재산으로 묶어 이혼하면 두 사람이 반반씩 나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각각 기여한 부분에 따라 나눠 가지는 거다. 내가 이만큼 기여했으면 이만큼 가지고, 기여도를 따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 2010년 중매를 통해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했다. 하지만 5년 반 만에 이혼을 택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 방송에 출연한 서동주는 이혼 사유에 대해 "결혼하고 나니 제 자신을 점점 잃어가는 느낌이었다. 제 인생이 없어지는 느낌"이라며 "이혼 후 금전적으로 독립하기 위해서, 안정적인 돈을 벌고 싶어서 변호사가 됐다"라고 전했다.
당시 서동주는 펜실베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 박사 과정에 진학하기로 했지만, 결국 수많은 고민 끝에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로스쿨로 진로를 바꿨다고 고백한 바 있다.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개그맨 故 서세원, 배우 서정희의 딸로 유명세를 탄 서동주는 현재는 법률계보다 방송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 터졌을 때 로펌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그러다 방송 활동도 하게 됐다"라며 "방송을 하다 보니 너무 즐겁고 재밌다. 법률 자문은 지금도 틈틈이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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