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자영업자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아버지의 사연을 털어놔 시선을 집중시켰다.
18일 방송하는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돈 걱정에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간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 사연을 보낸 의뢰인은 투잡을 뛰어넘는 4잡을 뛰면서 하루 24시간이 모자라게 열심히 산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개인 PT숍을 운영하는 동시에 새벽부터 다른 헬스장 수업을 하면서 온라인 쇼핑몰과 주말에는 식당 알바까지 병행한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실제로 한숨 돌릴 시간도 없는 빡빡한 의뢰인의 일상 영상을 본 이찬원은 "24시간이 모자라게 열심히 사는 열정맨이시다"라고 말했다.
사진= KBS2
그러나 문제는 4잡으로 버는 대부분의 수입이 모이기는커녕, 대부분 비용으로 지출되고 있는 의뢰인의 상황이었다. 심지어 의뢰인은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 헬스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모습까지 보여 MC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를 본 이찬원은 "저희 아버지가 장사만 20년 넘게 하셨다"라며 "아버지가 '장삿돈은 개도 안 물어간다'라고 하셨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는 의뢰인의 현 상황에 깊이 공감하면서 자영업자의 가족으로서 현실적인 공감을 보냈다.
실제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이찬원은 아버지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이찬원의 아버지는 대구에서 10년 넘게 막창집을 운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찬원 데뷔 후 사람 너무 몰려 장사 접어
사진= KBS2
식당 자영업자로서 부모님의 고생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본 이찬원은 "대구에 계신 엄마 아버지, 항상 방송에서 엄마에게만 유난히 감사의 인사를 드린 거 같은데 오늘은 아버지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버지를 25년 넘게 지켜보면서 항상 아버지는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다. 거의 한 번도 우는 모습은 본 적이 없었던 거 같은데 제가 서울에 올라온 뒤 고생한다고 생각하셨는지 전화하면 부쩍 많이 우시는 거 같다"라며 "아버지가 약해진 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항상 감사하고 키워주셔서 고맙고 빨리 보고 싶다"라며 아버지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찬원의 부모님은 대구에서 막창집을 운영했지만, 이찬원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너무 많은 팬들이 방문해 결국 장사를 그만뒀다. 당시 아버지의 체중이 76kg에서 58kg으로 빠질 만큼 고생했던 터라 다른 방법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부모님은 대구의 송해공원 내 새로운 카페를 열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원의 자영업자를 향한 속 깊은 공감은 오는 18일 오후 8시 55분 KBS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도 출연하여 4잡을 뛰는 의뢰인을 위해 현실적인 재테크 조언도 전해 눈길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그는 "오히려 4잡을 뛰니까 돈이 모이질 않는 것이다"라며 "득이 되는 직업과 독이 되는 N잡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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