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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재산 절반 달라고" 아옳이, 80억 매출 CEO 속마음 솔직 고백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0 22:00:05
조회 307 추천 2 댓글 0


사진=나남뉴스


최근 상간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한 유튜버 아옳이가 이혼 과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이날 20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 출연한 아옳이는 매출 80억원의 사업체를 운영하며 화려한 돌싱으로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해당 채널 MC 장성규와 만난 아옳이는 이혼한 전 남편에 대해 "그가 '하트시그널' 출연자여서 슈퍼주니어 신동 님과 김이나 작사가 님의 소개로 만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전남편에게 이상형에 대해 물었는데 '이상형은 아옳이다'라고 해서 만나게 됐다"라며 "그땐 둘 다 너무 어려서 철딱서니가 없었다. 그 친구는 24살이었고 저는 27살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만난 지 3개월 만에 상견례까지 진행하며 초고속 결혼을 한 아옳이는 "결혼은 신중하게"라고 뒤늦은 후회를 덧붙여 씁쓸함을 자아냈다. 

이에 장성규는 어쩌다 이혼을 결심하게 됐냐고 물었고 아옳이는 "전 남편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으니까. 그 분이 너무 원하니까"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장성규는 "그러면 상대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겨서 소송하게 됐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아옳이는 "전 남편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긴 걸 알고는 제 마음이 정리가 됐다. 그런데 그 친구는 우리 사이가 끝난 다음에 새로운 사람을 만난 거라고 주장했다"라고 회상했다. 

현행법상 재산분할은 귀책사유와 상관없어


사진=유튜브 채널


또한 최근 화제가 된 상간녀 소송 패소에 대해서는 "저도 제가 당연히 승소할 줄 알았다. 그런데 법원에서는 혼인 파탄 시점을 따지더라. 그 친구가 새로운 여자를 만난 건 1월이었고 이혼 소장을 내고 집을 나간 건 4월이었는데 그 사이에 두 사람은 친구 관계로만 만났다고 했다"라고 패소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법원에서는 상간 관계를 밝힐 만한 명확한 증거를 필요로 한다. 밥 먹는 정도로는 안 된다"라며 "패소 후 충격을 받아 한 달 동안 아무것도 못 했다. 사람들에게도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게 안 되니까 너무 힘들더라"라며 심경을 전했다.

결국 항소하지 않고 원심을 받아들이기로 한 아옳이는 "결혼할 때보다 헤어질 때 더 많은 비용이 들었다. 그쪽에서 재산분할을 크게 요구하더라. 솔직히 나는 그 정도까지 절대 못 준다는 입장이었다"라고 토로했다.

현행법상 재산분할은 이혼의 귀책사유와 관계없이 나누고 있다. 따라서 아옳이의 전 남편이 귀책사유를 제공했다고 하더라도 재산분할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이에 대해 아옳이는 "각자의 재산을 합쳐서 나누는 게 재산분할인데 전 남편은 반을 요구했다. 그런데 재산이 제 꺼밖에 없었다. 어쨌든 그건 아닌 것 같아서 그 과정이 길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혼을 하는 그 순간까지 고민했다고 고백한 아옳이는 "이혼 결심이 정말 쉽지 않았다. 도장 찍는 순간까지도 고민을 많이 했다. 내 인생에 이혼이라는 걸 남기는 게 맞는 건가 고민했다"라는 답답한 심경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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