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손흥민 없을 때 축구대표팀 어땠나"…대신해 존재감 뽐낼 선수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10 11:35:05
조회 8214 추천 5 댓글 30


손흥민 없을 때 축구대표팀 어땠나…대신해 존재감 뽐낼 선수는[연합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몸 상태 관리 차원에서 결장한 지난해 페루, 튀니지전을 제외하고 대표팀은 17경기에서 총 34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가운데 12골이 손흥민의 몫이었다. 비율로 보면 약 35%다. 손흥민이 기록한 도움까지 포함하면 그의 발끝에서 나온 득점 비율은 더 커진다.

이는 최근 우리나라 대표팀 공격이 손흥민의 골 결정력과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에 얼마나 의존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전문가들도 강력한 슈팅 능력을 토대로 손흥민이 보여주는 '한방'이 대표팀을 살려왔음을 인정한다.

그런 손흥민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10일 요르단, 15일 이라크와 대결하는 10월 A매치 기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에서 다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회복에 전념한다.

손흥민이 A매치 기간 소집되지 못한 건 2021년 3월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박찬하 해설위원은 "손흥민이 빠지는 건 골 결정력 측면에서 굉장한 타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부터 손흥민이 뛰지 않은 경기를 복기하며 공백을 메울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 없을 때 축구대표팀 어땠나…대신해 존재감 뽐낼 선수는[연합뉴스]


2018년 벤투 전 감독이 부임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손흥민이 뛰지 않은 A대표팀 경기는 20경기다.

A매치 기간에 열리는 게 아니라 해외파 차출이 어려워 정예 전력을 꾸리기 어려운 동아시안컵 경기를 제외하면 14경기를 손흥민 없이 치렀다.

이 14경기 성적은 10승 2무 2패였다. 29골을 넣었고, 6골을 실점했다.

결과, 내용, 전술적 측면을 종합하면 이 중에서 주목할 만한 승리를 거둔 경기로 지난해 10월 튀니지전과 2022년 1월, 2021년 9월 레바논전을 꼽을 수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지휘한 튀니지전은 4-0, 벤투 전 감독이 맡은 두 차례 레바논전은 모두 1-0으로 이겼다.

튀니지전에서 손흥민을 대신해 골 결정력을 발휘한 선수가 차세대 간판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었다.

이강인은 이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자신이 크로스, 드리블 돌파뿐 아니라 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후반 10분 직접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전매특허인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A매치 첫 골을 신고했고, 2분 후에는 페널티지역 안 경합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추가 골도 넣었다.


손흥민 없을 때 축구대표팀 어땠나…대신해 존재감 뽐낼 선수는[연합뉴스]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미드필더보다는 공격수에 가깝게 전방을 누빈 이강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2022년 1월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경기에서는 손흥민뿐 아니라 황희찬(울버햄프턴)까지 부상으로 이탈해 측면 공격력이 떨어지자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 투톱을 내세워 결실을 봤다.

이때는 최전방 공격수 두 명이 결승골을 합작했다. 전반 추가 시간 황의조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2021년 9월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 예선 경기는 황희찬이 해결사로 나서 공격을 풀었다.

권창훈(전북)이 후반 14분 결승골을 터뜨린 가운데 손흥민 대신 왼쪽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이 특유의 돌파력으로 상대 측면을 허물어버리면서 벤투호에 승점 3을 가져왔다.

이 경기에서는 후방부터 다소 답답한 빌드업으로 완벽한 기회를 잡으려는 시도를 버리고 과감하게 수비 뒷공간에 롱패스를 집어넣어 황희찬의 돌파력을 극대화했다.


손흥민 없을 때 축구대표팀 어땠나…대신해 존재감 뽐낼 선수는[연합뉴스]


조규성 등 최전방에 붙박이로 나서던 선수들을 부상 등 사유로 쓸 수 없는 만큼 앞선 경기들처럼 이강인·황희찬의 분발과 이에 맞는 전술적 조정이 손흥민의 공백을 해결할 가장 좋은 수로 보인다.

1996년생 황희찬과 2001년생 이강인은 이번뿐만 아니라 30대 중반이 가까워진 1992년생 손흥민의 기량이 떨어진 이후에도 대표팀의 전방을 책임져야 할 자원이다.

이들에게 이번 A매치 연전은 '포스트 손흥민 시대'에 대한 팬들의 걱정을 불식하면서 국가대표팀 내 자신들의 존재감을 키울 기회이기도 하다.

홍명보 감독은 지금까지 손흥민의 이탈에 대비해 마련했다는 '플랜B'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에 예정된 요르단전 킥오프 직전 공개될 선발 라인업을 통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 "손흥민 없을 때 축구대표팀 어땠나"…대신해 존재감 뽐낼 선수는▶ "손흥민 공백·황희찬 부진…" 홍명보호, 요르단서 이중고 해결할까▶ "내가 먼저 잡았잖아" '오타니 홈런볼' 소유권 주장... 소송 건 10대 소년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0

28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10371 "긴 여행 떠났다" BTS 뷔, 군 복무 중 전한 반려견 '연탄이' 안타까운 소식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98 0
10370 "억울, 부당해서 싸우는 것" 정준하, 아파트까지 경매로... 무슨 일?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84 0
10369 "음주 경고문구 더 세진다"…술병에 '과음' 아닌 '음주' 표기 검토 [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630 4
10368 "약속 10분 후 날아온 '취소할게요'" 자영업자 울리는 '노쇼'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75 0
10367 "예방 항체주사 접종해야" 사노피, 'RSV' 건강한 영유아에도 영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39 0
10366 "소멸 앞둔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현금으로 돌려받아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45 0
10365 "지역번호+114 누르세요" 보일러 수리 원한다면... '업체 정보 제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43 0
10364 "제보자에 최대 1억원 지급" 경기도, 탈세 신고포상제 시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37 0
10363 "내년부턴 감정평가로 과세" 시가 180억 아리팍, 공시가격 75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42 0
10362 "한국이 주도" 비트코인 박스권 장세 속 리플 '급등' 시총 3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42 0
10361 "새로운 인터넷 주소 생긴다"…ai.kr, io.kr, it.kr, me.kr 도입 [1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838 0
10360 "내년부터 제왕절개도 자연분만처럼 진료비 본인부담 무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36 0
10359 "한국에서는 컴백 안 한다더니" 빅뱅 출신 탑, '오징어게임2' 통편집 당했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45 0
10358 "활동 차질 생길까 무서웠다" 박서진, '군 면제 논란' 입장문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135 0
10357 "활동 전면 중단" 박정민, 내년 1년동안 '휴식'...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130 0
10356 "베일벗은 AI교과서" 'I'm practicing…' 읽고 버튼 '꾹' 바로 평가 떠… [1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5568 4
10355 삼성화재, 위고비 등 처방시 100만원지급 담보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126 0
10354 "로고 없는 옷 주세요"…요노족에 불황 없는 SPA 브랜드 [2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6640 5
10353 "멤버십 해지 막고 눈속임 가격 인상" 공정위, 쿠팡 제재 착수 [2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5756 9
10352 "병원 코로나19 검사·마스크 중단 후 병원 호흡기 감염 급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85 0
10351 "온라인쇼핑도 찬바람" 10월 증가율 0.6%, 2017년 개편 이후 최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73 0
10350 尹 "영세업자 배달수수료 30% 인하…노쇼에 예약보증금제 마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76 0
10349 "병역미필자도 내년 5월부터 유효기간 10년 여권 발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96 1
10348 "임신 32주이전 태아 성별 고지 가능" 의료법 개정안 국회 통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72 0
10347 "좋은 일자리 없고 경기 둔화" '쉬었음' 10명 중 3명은 청년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70 0
10346 "집주인이 한국말을 못해요" 충격의 외국인 부동산 매입 현황 '1위 중국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182 0
10345 "깜짝 놀랄만한 근황 사진" 박시연, 음주운전 2회→'이혼' 인스타 공개 화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278 0
10344 "지적이고 우아해" 신현빈, 정우성 열애설 이후 5주만 '근황 사진' 공개 깜짝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217 0
10343 "정신질환 거짓말이었나" 박서진, 군대 '병역면제' 고백에 '추가민원' 제기 [1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3607 21
10342 "다이소 품절대란템" LG생활건강 화장품, 석달만에 10만개 판매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361 0
10341 "연말 홈파티 준비는 여기서" 세븐일레븐·이마트24, 디저트·주류 할인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169 0
10340 "의료비후불제 수혜 대상에 산모 추가" 300만원까지 무이자, 가능 지역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111 0
10339 '적정 음주량'은 없다…"연말연시 폭음 주의, 강요 문화 없애야"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2228 0
10338 "하이브리드차 200만대 시대" 친환경차 등록 비중 첫 두 자릿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107 0
10337 "교통·문화비 절감에 친환경까지" '1석 3조' 기후동행카드 1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104 0
10336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66개 추가 지정"…진단·치료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107 0
10335 "한은 깜짝 인하 효과" KB·신한·하나 대출금리 최대 0.19%p↓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101 0
10334 "투자 스팸문자 사기 막는다"…대량 발송·수신 차단 이달 시작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4579 3
10333 "고령층 스마트폰 개통시 악성 사이트 접속 원천 차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117 0
10332 "전기세 48만원 폭탄" 아이비, 부모님만 사는 '시골집'에 비상... "도와주세요" [5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8233 10
10331 "내일 모레 80세" 조영남, '여친' 여러명+서열도 있어 충격 고백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199 0
10330 "안먹어서, 비싸서..." 늘어나는 '김장 졸업'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252 0
10329 "역시 임영웅"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12억원 전액 기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178 2
10328 "'헌혈 기부권' 아시나요?"…선행으로 연말정산 혜택도 [3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6846 1
10327 "다음 주 휘발유 상승폭 클 듯" 주유소 기름값 7주 연속 상승…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163 0
10326 "곧 내칠것" vs "꽤 견고"…트럼프·머스크 브로맨스 언제까지 [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7213 5
10325 "비대면 진료로 처방 안돼" 위고비 등 '살 빼는 약' 12월부턴 금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166 0
10324 "사랑아 사랑해"…딸 약값 46억 위해 아빠는 걸었다 [8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10655 28
10323 "아내는 누구?" 밴드 '혁오'리더 오혁, 12월 결혼 '품절남' 합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173 0
10322 "양육 지원 재정 정책 부족" 저출생 '골든타임' 8년 남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120 0
뉴스 “원작 팬도 만족할 것”…‘조명가게’, 디플 최고 흥행작 갈아치울까 [종합] 디시트렌드 12.0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