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3시간 일하고 70만원" 노인 일자리, 아직 일할 수 있어서 '뿌듯'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29 21:50:04
조회 255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86세 어르신도 월 7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29일 대구 수성우체국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A씨(73)는 방한마스크와 두터운 장갑을 착용하곤 물건 분류 작업에 한창이었다. 

A씨는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 중에서 시장형, 사회서비스형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식료품 제조·판매나 실버 택배 등을 담당하여 9년째 능숙하게 택배 업무를 진행해왔다.

그는 "그렇지 않아도 요즘 병원에 갈 일이 많아져 한 달에 실손 보험료만 10만 원정도 나간다"라며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아도 되고 생활비도 벌 수 있고 손자에게 용돈도 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사진=KBS


대구 수성시니어클럽 관계자 역시 "노인 일자리 '시장형'의 경우 큰 문제가 없으면 나이가 들어도 계속 근무가 가능하다"라며 학교 급식 봉사 등 공익 활동형과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었던 B씨는 올해 86세로 실버 택배 업무에서도 가장 고령이었다. 하지만 B씨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며 여전히 정정한 모습으로 업무를 보고 있었다.

그는 "한달에 1000건 정도 담당하는데 70여만 원을 벌 수 있다. 앞으로도 체력만 허락된다면 계속해서 일할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업무 강도를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대부분 2, 3시간 만에 끝낼 수 있다"라며 "다만 계절마다 배송하는 물건이 조금 달라 차이는 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이 '아직 일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라고 덧붙였다.

노인 일자리, 신청 조기에 마감돼 서둘러야


사진=KBS


보건복지부에서는 올해 노인 일자리를 크게 늘리며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부가적인 수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보수 등을 지원하고 복지부에서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이 사회 각계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주선하는 사업이다.

크게 학교 앞 교통 도우미나 환경 정비 등을 담당하는 '공공형'과 지금까지의 경력, 활동 역량을 살리거나 안전 관련 서비스, 지역사회 돌봄 등을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실버 택배 등 '시장형' 등으로 4가지 유형에 따라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특히 대구에서는 지난해 2만 9929개에 불과했던 노인 일자리를 25% 크게 늘려 올해는 총 3만 7684개의 업무를 주선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최근 일자리 신청 방법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하신다"라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항상 조기에 마감되는 편"이라고 전했다.

다만 노인 일자리 사업 참가자는 원칙적으로 근로자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최저임금(9860원)은 보장받을 수 없다. 이에 대해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노인 일자리 개수를 늘리는 데만 집중하지 말고 질적인 성장도 동반해야 노후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라고 꼬집었다.



▶ "3시간 일하고 70만원" 노인 일자리, 아직 일할 수 있어서 '뿌듯' 뭐길래▶ "하반기 최대 규모 할인" 쿠팡, 일주일간 '와우 빅세일' 혜택▶ "글로벌·대기업 면접 전략·특강까지" 강남구, 청년맞춤형 '취업 페스티벌'▶ "운전면허 반납하면 정기예금 우대금리 드려요" '이 지역' 어디?▶ "출산 인센티브에 신혼부부 지원금까지" 서울시, 저출생정책 확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1216 "식빵 무료 쿠폰에 3만명 몰려…" 고물가 생존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49 0
11215 "모두 안전해야" 사회교육 플랫폼 만든 '부산돌려차기' 피해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210 0
11214 "지구멸망까지 89초"…핵무기·AI 위험 인해 역대 최근접 [6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8432 4
11213 "얇아진 경제허리" 40대 취업자, 작년 618만명…21년만의 최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85 0
11212 "빚 못갚는 자영업자 1년새 42% 급증"…30조 대출 '시한폭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64 0
11211 "에어부산 화재원인은 보조배터리?"…기내반입물품 규정 강화 요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78 0
11210 "여성 자살률 2030년까지 악화 전망" 10만명당 15.1→16.6명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247 0
11209 "'0.1%' 초고소득 사업자 15억 이상 벌어…서울은 25억 초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39 0
11208 "가족 42%, 부담 심각" '집에서 요양' 노인 하루 2시간 돌백공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43 0
11207 "지난해 적발된 '짝퉁' 90%는 중국산" 가짜 샤넬이 가장 많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33 0
11206 "주택연금 가입자 중 독신女가 독신男의 4.7배"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43 0
11205 "태도 논란 일으키더니" 나혼산 하차 후 '카페 아르바이트' 포착된 남자 배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216 0
11204 "전 재산 잃을 뻔" 정대세, ♥아내 명서현 말 듣고 '사기꾼 매니저' 색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77 1
11203 "진짜 결혼 임박했나" 주병진♥신혜선, 200평 '펜트하우스' 처분 반가운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83 0
11202 "얼마나 귀한 상인지" 데뷔 30년만에 '신인상' 수상하고 오열한 유명 여배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69 0
11201 "발달장애 아들, 연기 배운다" 권오중, 4년간 활동 뜸했던 이유 [1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6566 5
11200 "사위가 연예인 닮아" 김태원, 전과 때문에 딸 결혼식 불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77 0
11199 "1억원 이상 '고가 수입차' 판매 8년만에 감소…" 전년보다 20.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199 0
11198 "암호화폐 투자는 아무도 못 믿어…그래도 돈 공부로 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205 0
11197 "작년 초에 사놨던 금·비트코인 '대박'…부동산·주식은 '쪽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177 0
11196 "나도 한번 해볼까?"…'N잡러' 보험설계사 인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156 0
11195 "다음달 3일 포항사랑카드 100억원어치 10% 할인 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132 0
11194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하면 여성고용↑…공급정책 필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130 0
11193 "빚 돌려막는 어르신들" 60대 이상 다중채무자 급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151 0
11192 "신한·KB카드도 애플페이 도입" 삼성페이 유료화 수순 밟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142 0
11191 "혈압·당뇨 관리하는 '고당센터' 아시나요" 진료비 혜택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132 0
11190 "점점 적게 먹는 한국인" 영양섭취 부족한 사람 10년간 2배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134 0
11189 "80kg인데 깜짝" 결혼 위해 살 20kg 빼고 다시 방송 도전한 미스코리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218 0
11188 "설연휴 따뜻하게" 쪽방촌에 직접 만든 떡국 200인분 전달한 유명 방송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112 0
11187 "몰라볼 정도로 야위었네" 1년에 질환만 3개 앓은 스타 개그맨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132 0
11186 "술먹고 대리기사까지 때려" 연예계 최고스타에서 퇴출당한 남자 배우 [1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9481 4
11185 "깜짝 놀랄 정도로 잘생겼어" 손예진♥현빈 아들, 신동엽까지 감탄한 얼굴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7989 12
11184 "남편보다 시어머니가 좋아" 서효림, 故 김수미 애틋한 고부관계 울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90 0
11183 "얼굴은 날 닮아야 하는데" 이정현♥의사 남편, 아빠 판박이 딸 사진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235 0
11182 "너무 예뻐서" MBC 여성 기상캐스터, 직장 내 괴롭힘 유서 폭로 발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348 3
11181 "의심 증상 10가지는?" 치매 100만명 시대, 조기 발견이 최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97 0
11180 "전국 동네의원 중간값은 3만원" 병원마다 다른 독감 검사비, 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45 0
11179 "학부모·학생 10명 중 8~9명, 늘봄학교 만족…양육부담 덜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40 0
11178 "세뱃돈 받아 시작"…청소년 일상 깊숙이 자리잡은 불법도박 [1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7412 2
11177 "주식으로 성과급 줄게"…반도체 업계 대세된 '자사주 옵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57 0
11176 "AI교과서 수업 인터넷속도 10Gbps 필요한데…" 초중고 98% 1Gbps↓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91 0
11175 "상승률 역대 최고" 지난해 서울 분양가 평당 908만원 올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10 0
11174 "100년 넘게 주인없는 땅 국유화 추진" 여의도 188배·2조2천억원 규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25 0
11173 "'빅5' 병원 수술 의료파행 前 74% 회복" 종합병원 이상은 9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19 0
11172 "사람들 충격 주겠다"…트럼프, '선 넘는 대통령' 약속 실천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36 0
11171 "김지원+아이린 닮아" 김종민 예비 신부, 얼마나 예쁘길래? 2세 사진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202 0
11170 "내 코 어떡해" 빙판길 넘어진 여배우, 멍 투성이 된 얼굴... 충격 근황 [1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0196 4
11169 "차은우한테 안 밀려" 엄마 뻘 나이에도 빛나는 미모 자랑한 53세 여배우 [5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14237 36
11168 "하늘이 내려준 선물" 박영규, 아들 잃고 4혼으로 얻은 '19세 의붓딸'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214 0
11167 "너무 힘들게 임신" 결혼 10년간 딩크인 줄 알았는데 '난임' 고백한 여배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243 0
뉴스 봉준호 ‘미키 17’,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누적 61만 돌파 [차트IS] 디시트렌드 03.0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