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해석? 또는 상상) 이랑의 죽음은 저승 시왕들의 빅픽쳐였을지도

구미호뎐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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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녀와 맞선 본 한남 방송이니까 한녀 순화해주노 ㅋㅋ 작성자 : ㅇㅇ

(긴글주의/해석? 또는 상상) 이랑의 죽음은 저승 시왕들의 빅픽쳐였을지도앱에서 작성

ㅇㅇ(39.7) 2020.12.06 00:23:32

조회 1531 추천 39 댓글 57

본문 하단에 내용 추가함-------------------

점바치 즉 저승의 10번째 시왕인 오도전륜대왕은 죽은자의 영혼을 다스리고 생전의 행동을 심판해서 상벌을 주는 왕인데

3년간 총10번의 심판을 받게되고 마지막 심판의 결과에따라 다시 태어날 곳이 결정 돼

그 업무를 하고있는 오도전륜대왕 입장에선 랑이야말로 직업의식이 들끓게 만들어주는 상대아니냐?

도전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랄까?

그래서 자꾸 니가할래? 이러면서 꼬셔댄거임

이때도 랑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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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소문듣고 저 영감 만나러 왔지"

라고 한걸보면 랑이 스스로 찾아오게끔 유도 한거 같단말이지

600년전 저승 시왕들은 한 고을을 학살한 이랑을 벌하기위해 이연을 보내

-수많은 무고한 인명을 참한 이랑은 오늘 목숨으로 그 죗값을 치르게 하라- 는 처벌을 명함으로써 이연이 이랑의 목숨을 손수 거두게 만들었지만 이연은 그렇게 하지 못했어

그 후 이랑은 흑화해서 600년간 더 많은 죄를 짓고 다니지 (불법꽈리사용)

저승시왕들 입장에선 가장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인물이 이랑이었을거 같아

저승시왕들도 600년간 이랑의 목숨을 거두고 저승으로 데려와 심판하고 처벌하려 했지만

동생을 끔찍히도 아끼는 세계관 최강자 이연이 걸렸겠지 그래서 속은 터지지만 보고있을 수 밖에 없었어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언젠간 이랑을 끌고와 죗값을 치르게 할 기회가 오길 기다렸을거야

이랑을 저승으로 끌고와도 이연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 때를 말이야

그리고 600년만에 비로소 그 기회가 온거야

지아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내던지기로 한 이연은 태무기를 끌어안고 삼도천으로 뛰어들었어

삼도천에 빠지차마자 태무기는 소멸된 반면 이연은 소멸되지 않은걸로 봐선

저승시왕들은 이무기 본체를 자신의 몸에 가두고 태무기를 끌어안고 삼도천에 뛰어든 이연을 이미 부활시켜주기로 결정 한 거 같아

다만 이연이 부활하는 시기는 이랑이 저승에 도착해버려서 이연이 손쓸수 없을때 일 거고

이연이 이무기와 삼도천에 뛰어든 그 시기가 이랑을 저승으로 끌고 올 절호의 기회였던거지

이랑이 이연을 살리기 위한 방법을 찾고 다닐때

누군가를 통해 이랑에게 점바치의 존재를 흘렸고, 이랑은 자신을 심판할 오도전륜대왕앞에 제발로 걸어 간거야(이부분은 댓글 구슬이 의견을 보고 수정했어)

제발로 찾아온 이랑

이제 이랑의 목숨을 거두고 저승으로 데려갈일만 남았지

하지만 저승으로 가기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마지막 절차가 남아 있었고

그 절차는 이승에서의 삶이 끝났음을 인정하고 저승으로 가겠다는 망자의 동의였어

저승사자들이 망자를 저승으로 데려갈때도 이름을 세번 부른 후

사망했음을 알리고 저승으로 가는것에 동의하게 한 후 망자를 데려갔듯이

(동의하지 않고 저항하는 순간 악귀로 낙인찍혀 강제집행되고 환생 할 수 없음)

목숨을 포기하고 저승에 가겠다는 이랑의 동의가 필요했어

점바치 즉 오도전륜대왕은 정확하게 말해

"룰은 알지? 가진 것 중 가장 귀한 것과 바꾸는 것이다"

"기억은 사지 않는다. 이를테면 남은 수명이라든가"

점바치의 제안에 응하는 것은 이승에서의 남은 수명을 포기하고 저승으로 가는데 동의한다는 걸 뜻하게 되고,

결국 이랑은 동의하게 돼

또

유리 수오 신주와 마지막 인사도 할 수 없게

간발의 차로 이랑을 데려가는 그 순간부터

저승시왕들의 이랑의 죄에 대한 처벌이 시작된거라고 생각했어

그동안 이랑에게 죽은 무고한 생명들이 당했던것과 똑같이 이랑을 저승으로 데려간거야

누군가의 가족이었을 희생자들

죽음의 순간에 남은 가족들의 얼굴을 한번이라도 더 볼 수 있길 바랬던 그 절절함

그들과 미래를 그려갈 수 없다는 그 절망과 공포를 이랑도 똑같이 느끼게 해 준거 같아

막방당일엔 그저 눈에보이는 장면에 꽃혀서

나도 너무 화가나고 부들댔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이랑에게 걸맞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자신이 살 수 없음을 깨달은 순간부터 밀려오는 삶에 대한 미련과

바로 어제, 아니 오늘 아침까지 마주보며 웃던 이제 더는 볼 수 없는 소중한 사람들

코앞에 도착한 가족들의 얼굴을 잠깐이나마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에 고개를 돌리는 그 순간 시왕은 이랑의 그 희망을 무너트리며 절망이란 주머니에 이랑을 넣고 데려간 거 같다.

극중 최종 보스급 빌런은 태무기 이지만

태무기 포함해서 지난 600년간 이연이 상대한 빌런 중 가장 가슴 아프고

버거웠을 상대는 변해버린 동생 이랑이었을 거야

그동안 이랑이 지은죄와 이랑에게 희생당한 무고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랑은 가차없이 저승으로 끌려가는게 맞아

볼수록 이랑에게 맞는 엔딩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기억을 잃고 온전한 인간으로 환생 한 것도

그동안 지은 죄들로인해 그 세계에서 추방당한 처벌의 의미도 담겨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어

추가

이연이 이랑의 처벌을 막고있다는 뜻으로 쓴 건 아닌데 댓 보니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다 싶어서 내용 추가 해

저승시왕들은 수명이 다해서 저승으로 온 망자들을 상대하지

이랑은 꽈리로 계속 수명을 연장시키고 있었기에 망자가 아니었어

그래서 직접적으로 처벌 할 수 없는건데

600년전에 시왕들은 이랑의 목숨으로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고 결정하고

그 집행자로 이연을 보내

물론 이랑의 목숨으로 죗값을 치르게하겠다는게 이랑에게 내려진 처벌이지만 당시 이연의 칼에 이랑이 정말 죽었고 그래서 망자가 되어 저승으로 갔다면 그곳에서 이랑은 생전의 행동들이 심판대위에 올려져 심판받고 정말 화탕지옥에서 영원히 끓는 쇳물에 삶겨지는 고통스러운 벌을 받았을거야

하지만 이연은 랑을 죽이지 않았어

우리야 연랑의 서사를 아니 빗겨서 벤걸 알지만

당시 이연은 저승시왕들에게 자신이 랑을 살리고자 죽지 않을정도로 벤것을 인정하지 않았겠지

마침 꽈리남이 나타나기도 했고

이연은 난 이랑을 확실히 베었다. 라고 저승시왕들에게 보고했을거고

그걸로 이랑은 죗값을 치룬게 되었어

하지만

어쨌든 이랑은 살아있고

지속적으로 꽈리로 무고한 목숨들을 자신이 흡수하며 살고 있어

저승시왕들의 입장에서 이랑은 전혀 죗값을 치루지 않았고

오히려 죄는 더 늘어나는데

처벌을 시행했던 이연이 확실히 집행했다고 한 이상 시왕들은 이승에 있는 이랑이 죽어 망자가되어 저승에 오지 않는 한 처벌할 수 없게된거야

이연에 대한 합리적 의심은 했지만

결정적 증거가 없기에 처벌 할 수 없는 상황을

이연이 걸림돌이라고 표현했던거야

헷갈리게 해서 미안하다

고정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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