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남이 이연, 그놈 몸뚱아리가 필요해효! 이러면서 꽈리 내밀고.
이랑한테 여자만 모르는 놈을 위해 희생할거냐고 이간질 하고.
후에 이랑 바에서 음주씬 있었잖아.

그때 다들 이랑이 진짜 몸 넘기려고 할까봐 걱정 했었는데 다시보면 걱정할 이유가 없었던게.
이랑이 진달래 보고 탈의파가 했던말(계약을 깨려면 죽어야 한다) 회상하고 자리에서 일어난거 보면

진달래=형의 마음(자신을 버리지 않고 아귀의 숲에서 두 번이나 구해준 것)
을 보고 탈의파 말을 다시 떠올렸다는거 자체가 이미 형을 위해 형을 죽이느니 내가 죽고 형을 살리겠다고 다짐한걸 암묵적으로 보여준거라고 생각해.
이연이 이랑 술마시는데 와서 같이 살자. 이랬을 때도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이 없다고 하는 목소리에서 체념의 느낌이 나고.

그때부터 떡밥을 뿌려둔거지.
이랑은 이연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죽음도 선택할 수 있다고.


+가만보면 이연이랑 같이 지옥간다고 한 것치곤
옥상에서 형한테 칼 쥐어줄때도 이연이 찌르는 척 할 때 반항없이 있었던 것도 그렇고
삭제씬에서 유리한테 죽이면 너도 죽인다고 장난친 것도 그렇고
여자 무당이 이무기 이야기 했을 때 하찮게 여기고 이연이랑 싸우다가 객사한 놈으로 칭하는거 보면 이무기 부활해봤자 이무기가 이연을 죽일 수 없을거라 생각한 것 같고
첨부터 죽일 생각은 없었나봐.

정주행하니까 확실히 느껴져.
자신을 배신했으니 죽이겠다보단 형이 인간 여자 때문에 나를 버려놓고 인간 여자랑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
나 배신해서 그 여자 환생 시키려 했으니 이무기 살려서 그 여자 다시 죽이겠다. 이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