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본 브이라이브 다시보기 : https://www.vlive.tv/post/0-20462139

1.

ㅍㅅㅌ룩, ㄷㅇㅈ드 화보는 촬영 때문에 바빠서 스케쥴을 많이 못 빼서 하루에 두개를 다 같은 날 촬영했다.

드라마 홍보를 조금 색다르게 했으면 좋겠다. 예능에 나가는것도 좋지만 화보를 좀 찍어서 만들어보면 어떻겠냐의 의견을 가지고

그럼 구미호뎐의 어떤 섹시하고 치명적인 느낌과 일상에서의 둘의 모습 두가지를 다 찍고 싶어서 매거진 두개와 함께 작업을 했고 상반된 컨셉으로 찍은 건 의도한 것이다

ㅍㅅㅌ룩이 이연과 지아의 일상의 모습이라면 ㄷㅇㅈ드는 극한의 모습

2.

구미호뎐에 대한 애정은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많을 것이다.

감독님이나 작가님보다도 내가 더 클수도 있다. 책임감도 많았고 애정도 컸던 드라마, 캐릭터였다

ㅇㅅㅎ선배 노래중에 눈물로 시를 써도라는 노래 가사 중에 '사연이 너무 많아 찢어버린 편지, 그대는 그 의미를 아나요' 라는 가사가 지금 딱 내 마음이다

구미호뎐은 어깨에 짊어진게 많은 짊어지고 가야할 게 많은 드라마였고, 초창기부터 감독 작가님과 따로 준비하는 시간도 꽤 있었고,

애초에 처음부터 이 드라마가 잘 되고 못되고 다 내가 책임져야겠단 마음으로 시작했다

3.

마지막 장면에 대해서 사실 그렇게 크게 논란이 될거라 생각하지 않았고, 서비스컷 정도로 생각할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그게 구미호가 됐던, 사람인데 힘이 남아있건 간에 이 세상에 악귀들을 이연은 계속해서 처리를 해나갈것이고

그런 이연을 지아는 옆에서 같이 응원을 하고 힘을 보태줄 것이다의 서비스컷으로 생각하실 줄 알았다. 그게 근데 꼭 작감님만의 선택이 아니고 내 의견도 반영된 선택이였다.

오히려 해피엔딩에 초점이 맞춰질 줄 알았다. 이연이 다시 돌아왔고 지아와 행복한 가정을 이뤘다에

4.

마지막회에 공원에서 랑이를 만난 건 대본 설정 상 6년 후였다

자막으로 제공하지 못한 이유는 6년 후에 어떤 핸드폰을 쓰며 어떤 차를 탈지 알 수 없고 주변환경을 바꿀 만한 여력이 되지 않았다

차라리 자막으로 우기느니 그냥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다 정도로 될 거 같다라고 생각했다

5.

이연과 지아사이에 딸은 없다

삭제된 씬은 공원에서 둘만의 소풍을 즐기는 이연이 싼 김밥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거고

그냥 지나가는 보조출연을 해준 소녀였는데 삭제되다보니 딸아이라는 추측이 돌았는데 딸이 아니다

6.

실반지는 연본이 처음부터 설정한 이연의 악세사리 중에 하나이고

커플링을 낀 후로는 실반지를 안 끼고 삼도천에 돌아왔을 때도 실반지를 안 끼고 있는데 6년후의 시점부터는 다시 끼고있다

능력을 상징하는 표식으로 실반지의 의미는 아무도 모르고 연본만 아는 설정이다

7.

키스신/베드신이 메이킹이 없는 이유는 제작진의 배려이다

본체들도 배우 이전에 사람이기에 쑥쓰러울 때가 있고 카메라가 아닌 다른 메이킹이나 스틸로 찍으면 그분들도 찍어도 되는걸까 망설여지고 실례일 수 있어서 배려한 것이며

연본도 안 찍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민감하고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이라 메이킹에 담기지 않게 배려한 것이다.

물론 궁금할 수 있겠으나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

8.

명장면 명대사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뽑을수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소중하지 않은 장면, 않은 컷이 없다.

몸 바쳐서 만든 컷들이여서 그 어떤 드라마보다 많은걸 책임져야했기 때문에 다 소중하고 다 기억에 남는다

9.

제일 처음 찍은 씬은 공원에서 수오를 만난 씬

그날 강풍주의보여서 4월 중순인데도 바람이 너무많이 불어서 롱패딩을 입어도 추웠고 머리랑 옷이 너무 날려서

크게 힘든씬이 아닌데도 촬영하는데 꽤 오래걸렸고 첫 촬영인데 진짜 고생했고 오래걸려서 오히려 적응을 금방하게 된 씬

10.

와이어는 처음엔 아팠는데 한 7개월 타니깐 적응되서 나중엔 좀 재밌었다

와이어 조작해주는 무술팀은 힘들었을 텐데 연본은 연기하면서 나중에 좀 즐기게 됐다

공중에서 동작을 하는게 평소에 할 수 없는거다보니 나중에 되게 재밌어졌다

11.

이무기분장은 되게되게 비싼 특수분장이며 1시간 걸린다.

우리나라에서 특수분장을 아주 잘하시는 전문가분들을 모셔놓고 1시간 걸려 분장한 것이다

12.

제일 많이 울었던 씬은 지아한테 편지쓰는 씬 진짜 많이 울었다.

원래는 안 울었어야 했는데 울었던 씬은 랑이한테 영상메세지 남기는 씬

원래는 우는게 대본에 없었는데 연본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그 장면 다시보면 '10초후에 폭파된다 장난이야 이런거 해보고 싶었어' 하고 영상을 끄면 카메라가 빠지는데

연본이 갑자기 눈물이 터져서 막 울어서 카메라가 끝까지 쭉 빠져야 하는데 멈추고 다시 쪼끔 줌으로 들어갔던거로 기억한다.

원래는 협의가 되지 않았던 울음이다

13.

이연은 환생 후 정말로 월세받는 가정주부로 살 것 같나?

아마 그럴것이다. 이연은 돈이 너무너무 많아서 굳이 일을 안할 거 같고 지아 지키는데만 온힘을 다 쓸 거다

14.

랑이와 연이의 영상메세지는 직접 휴대폰에 촬영한 것이고, 서로 영상을 보면서 촬영한 것이다.

15.

이연이 메고다니던 우산집은 연본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방송에는 검은색만 차고 나갔는데 실제로는 브라운색이 하나 더 있다

완전 좋은 가죽으로 비싸게 제작을 한 것이고, 연본과 스타일리스트팀의 아이디어였다

연본이 직접 사비로 제작했다. 우산, 사인검 모두 소장중이다

16.

지아와 낀 커플링은 되게 비싼 브랜드에 비싼 플레티넘 백금이였고 당연히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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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본 덕분에 또 이렇게 구미호뎐이라는 드라마를 알게되서 이연이라는 캐릭터를 만나게되서 너무 고마움을 느낀 라이브였어

진짜 이연은 연본밖에 할 수 없었다라고 다시 느꼈고

브이앱 보니깐 진짜 블레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더욱 더 간절해졌어

코멘터리까지 꽉 채운 블레 꼭 나왔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