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피아노를 왜 그만뒀는지 한스럽네

QWERTY(203.255) 2009.11.02 14:09:16

조회 86 추천 0 댓글 0

국딩시절 체르니40 쯤 들어갔을때 때려쳣는데

진짜 엄마가 몽둥이찜질이라도 해서 학원 계속 보냈어야했어...

근데 내가 어릴때 성미가 급해서

학원가면 맨날 하농하고 체르니 이따구만 연습하니까 재미가 조난 없는거야

옆방에서 막 베토벤 모짜르트 이런거 치는거보고 학원샘한테

"나도 저거 치게 해주세요 현기증난단말이에요" 이랬다가 닥치고 손꾸락만 돌리라며 혼나고

홧김에 그때부터 학원 뺑끼쳤음.

제일 뭣같은게 한 악장(?) 칠때마다 꽃잎 한장 그리고 열장 다 채워야 집에보내줬다능ㅋㅋㅋ

다들 그렇게 연습해야 다음 난이도 올라가고 그런거였는데

너무 철이 없었지 \'ㅅ\' 개후회중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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