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아직도 올라오긴 하는데 예전처럼 굵직한건 안생기고
여드름이라고 하기 뭐한 아주 작고 깔끔하게 톡터져서 사라지는 것들이 하루에 한두개씩 올라옴
제일 스트레스였던 미간과 중안부는 아예 안올라오기 시작한지 며칠됐고 이마랑 관자놀이, 턱도 덜 올라오긴 하지만 예전에 생겼던 것들 중에 아직 말썽인 것들이 있고 새로 생기는 애들도 거의 여기에 남
말썽이라는게 사라지는 것 같다가도 다시 농차고 빨개지고 그런다는건데 일단 지금은 또 사라질 것 같이 가라앉아있음ㅋㅋ
노랗고 딱딱한 피지알갱이들은 잘빠지는 상태가 되면 계속 빼주고 있고 이마랑 턱에 조금 남은거 빼고는 오돌토돌한게 많이 사라짐
개기름은 거의 안나옴 피부보면 유수분 밸런스가 아주 딱 맞는 상태같아서 보기 좋음
세수 길게 하지 않는데도 폼으로 씻고 나면 손가락만 살짝 스쳐도 밀리는 각질들이 생겨서 아직도 가볍게 밀어주고 있음
피지 알갱이랑 각질제거해서 그런지 피부결이 나날이 매끈해지고 있음
12일차부터 입술 주변을 크게 움직이면 당기고 아주 얇은 비닐조각들처럼 피부가 일어나길래 그 부분엔 보습 더 자주 해줬고 13일차부터는 하루 2알 아침/저녁으로 먹던걸 아침 1알로 줄였음
지금은 움직여도 당기지 않고 트지도 않음
이소먹기 전엔 원래 입술에 각질 제거하면 금방 또 생기고 갈라지고 그랬는데 지금은 바세린만 잘 발라주면 딱 깔끔하고 이쁘게 유지되는 입술로 변했음 처음에는 맨질해서 내 입술이 아닌 것 같았는데 지금은 적응됨 굳
그리고 12일차에 일주일 전에 먹은 알벤다졸 구충제 남은 1알 마저 먹어줬음
한통 더 있는데 일주일 간격으로 2알 더 먹어볼까 고민중
먹기 전부터 있다가 사라진 여드름 부위 붉은기 내려가고 이마, 관자놀이, 턱도 이대로 계속 깔끔해지기만 하면 될듯
참고로 내가 바르는 스킨케어 제품은 토니모리 모찌 에멀전이랑 탁터엘시아 147 베리어 크림임
닥터엘시아 147은 바른지 4일 정도 됐는데 이소먹고 있는 상태라 이게 약 효과인지 크림이 잘 맞는건지는 몰라도 이거 바르기 시작한 뒤로 피부층이 급 탄탄해지는걸 느꼈음
내가 여태까지 바르던 스킨케어 제품들이랑은 다르게 텍스쳐가 독특해서 이게 스며드나 싶고 뭔가 피부에 블러막(?)을 씌운 것 같은 느낌이어서 긴가민가했는데 진짜 좋은 것 같음 나한테 잘 맞음
이소티논은 확실히 효과가 있다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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