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야무지게 후기쓰려고 했는데
의견들이 너무 상이해서 그냥 안올리려다가 누군가는
도움될까하고 올림.

유형- 아이스픽(깊이깊음),박스카, 이마,코옆,입주변 빼고 전체유형
tca100% 도트

최대한 간략히 순서대로 써보겠음
일단 결론은 만족함. 앞으로 2년은 계속 시술할 거 같음.
*본인 피부에 미련없었고 망해봤자 색소침착이거나 이거보다
깊어지겠지 마인드로 시작함

1.처음할때 감이없어서 레이어링을 2~3회씩 다량했음
다음날 얼굴상태도 그냥 약한 레이저받은 다운타임정도라서
또 함. 이게 문제였음ㅋ

2.메디폼은 붙이다 안붙였고 검붉게 색소침착 및 흉이 남기시작
길어야 2~3주겠지 했는데 4개월넘으니 흐려짐

3.재시술
4개월후 재시술한건 아니고 첫 시술 한 달 후부터
알고있는 정석대로 레이어링 없이 욕심 안내고 재시술함
두 번째하고 한달반있다 세 번째 시술한 거 같고 이후에
깊은건 3~4주마다 생각날때 자기전에 한번씩 찍었음

4.첫시술후 두번째까지 하고도 긴가민가했음
어느순간보니 조각칼로 찍어놓은거 같은 박스카경계는 확실히 얕아졌고
얼핏 모공성흉터로 보이는 얕은 아이스픽이 효과가 가장 눈에띔
피부메이크업해보면 확실히 느껴졌음
중간깊이 아이스픽도 확실시 얕아졌고
지금 눈에 확 보이는건 아주깊은 모공과연결된아이스픽임

5.팁
(아이스픽)
면봉을 부러트려서 깎든 대나무꼬치를 깎든 일단 정말 얇게(거의 실처럼)
깎아서 아이스픽에 꽂아보면 생각보다 깊이 들어간다는걸 알거임
해외영상처럼 쿡 찍는게아니라 아이스픽은 그 안을 잘 훑어 조져야함
아주얇게깎아서 용액을 적신뒤 아이스픽에 박고 그대로 수직으로 원을그린다는 생각으로 바름
면봉으로 귀쑤시는 스냅과 비슷

(박스카)
적당하게 깎은 나무로 색칠공부하는거처럼 바름.
발린게맞나싶지만 제다로발렸다면 프로스팅이 바로 일어날거임
박스카는 박스카경계 안쪽만 하지말고 그 경계도 정말 미세하게 같이 발라야함 그래야 얕아짐

6다운타임
레이어링만아니면 솔직히 큰 티 안남
히키코모리에 진짜 깊이 개심하면 레어링으로 한번 개조지고
시작하는것도 나쁘지않음 처음엔 망했나싶을 수도 있는데
진짜 특이케이스아닌이상 돌아옴
근데 멘탈약하면 비추.
난 시간만있으면 지금 눈에 띄게 남은 깊은아이스픽 레이어링으로
개조지고싶음 회복한 경험이 있으니까..

7.사진없으면 구라라고하겠지만 내 사진이 구천에 떠도는걸 원치않음
당연히 지금도 깐달걀절대아님 워낙 심했어서 개선이 됐을뿐이지..

8.사실 포기하고 살다가 어차피 썩창인거 해서 썩창이나 안해서 썩창이나 같지 라고 생각했음
부작용사진도 봤었는데 오죽하면 차라리 화상흉터처럼돼도 좋으니
조각칼로 찍은거 같은 흉터보다는 화상이 낫다고 생각할 정도였음
수도없이 레이저로 조지다가 이미 오래전에 포기하고 살았는데
진작 찾아볼걸 후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