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전에 쌍커플 매몰로 했거든.
원래 매몰로 하면 잘 풀릴 수가 있긴 한데
난 수술하고 3개월 반에 오른쪽 눈에 반이 풀리더라고...

게다가 언제부터인가 아침에 일어나면
쌍커플이 두줄로 겹쳐서 쌍커플 막 수술한 사람처럼 \'소세지\'가 큼지막하게 잡히더라...-_-

그동안 시간 안나서
전화 못하다가 오늘 병원에 전화해서

\'저 다름이 아니라 6개월전 쌍커플 수술때문에 그러는...\'
라고 했는데

그 간호사뇬이
\'지금 다른 전화 오고 있어서 그러는데 5분뒤에 전화주세요\' 라고 하고 끊더라.

ㅅㅂ 그럼 난 손님 아니냐?


5분뒤에 다시 전화해서
\'쌍커플 반이 풀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소세지가 생겨요\'
\'그럼 오후에 없어지나요?\'
\'네\'
\'그럼 되지 않나요?\'

-_-+

\'근데 오후에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도
아침에 출근하는데 그땐 어쩌는데요?\'
라고 하니까

\'그래도 오후에 되니까 상관없잖아요\'
\'어쨌든 예약이나 잡아주세요. 지금 당장은 안되죠?\'
\'당연 안되죠. 내일 오후 5시로 잡아드릴게요\' 라고

조낸 싸-가지 없는 말투로 나오더라

진짜 기분 확 잡치더라...ㅅㅂ

누가 꽁짜로 수술한것도 아니고
선 하나 긋는데 100 만원 투자한건데...

진짜 성형도 장사인데
무슨 장사를 이따구로 하냐

내일 갔는데 서비스가 엉망이면
조낸 ㅈㄹㅈㄹ 할려고...
맨날 찾아가서 대기실의 손님 들으라는듯 큰소리로
\'내눈 이렇게 만들어놓고 뭐가 그리 당당해?\' 이러면
전화처럼 막장으로 나오진 않을거 아냐


진짜 인터넷에서 여기서 수술 받겠다고 하는 사람 있으면
그냥 거기서 하지 말라고 해도 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