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 프로그램 론칭은 부산지역의 AI 및 클라우드 역량 강화 및 지역 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와 산학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부산폴리텍대학, 마이크로소프트는 부산 지역의 클라우드 AI 교육에 공동으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폴리텍대학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교육의 저변화 및 활용 가능 인재 양성을 위해 자체적으로 전공 및 비전공 학생을 위한 강의를 개설하고 부산지역 특성화고 교원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도 관련 교육과정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폴리텍대학부산캠퍼스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AI 교육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한국폴리텍대학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2월 1일 업무협약을 맺고 60여명의 교수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 클라우드 인공지능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산 지역 2개 캠퍼스 교수들이 이 연수에 참가해 부산지역 학생들에게 클라우드 AI 교육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해커톤과 연계한 취업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6월에 개최될 예정인 해커톤에서는 지역 사회와 기업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AI모델을 구축해 보고, 이 행사는 부산광역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폴리텍대학 교수 및 특성화고 교원들에 대한 연수가 끝나면 2024년 1학기 교과수업 중에 인공지능 관련 내용을 가르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연수를 받은 교수와 교원들이 학생들의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교육의 지속성과 확장성이 보장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인공지능에 대한 교육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한다. 부산폴리텍대학 학생들은 전공과 비전공으로 구분해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전공 강의는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공학과인 소프트웨어융합과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와 파워플랫폼(Power Platform) 시리즈를 통해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을 완성하는 실습형 수업이다. 비전공 강의는 전공과 무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AI를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습득하는 실습형 수업이 예정되어 있다.  

부산폴리텍대학 김용규 학장은 “부산지역 최고의 직업교육 중심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부산캠퍼스가 부산 지역 최초로 이번 프로그램을 론칭한 것을 계기로 클라우드 인공지능 분야의 최고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 장현희 원장은 “한국 기술 교육을 리드하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교수진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AI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기술 교육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또는 미래의 직업에서 누구나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의 접근성을 높이고 AI 및 디지털 인재의 다양성 개선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 사회가 AI 인재를 확보하여 AI의 긍정적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학교, 비영리단체, 공공기관과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