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 LED 조명 쇼 제공하는 기계식 키보드

리뷰타임스

2024.01.08 06:34:05

조회 1688 추천 1 댓글 6

지클릭커 GK-K901X

[리뷰타임스=테피파니 리뷰어] 키보드는 더 이상 입력 장치가 아닙니다.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는 패션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타이핑을 위해 키보드를 구매했다면 이제는 더 멋지고, 더 튀어 보이는 키보드를 찾고 있죠. 오늘 소개할 지클릭커 GK-K901X도 이런 키보드입니다. 오늘은 스마트포유에서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게 지원해 주었습니다.

지클릭커는 2002년부터 게이밍 마우스와 키보드와 같은 PC 악세서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회사입니다. 지클릭커에서 출시한 GK-K901X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투명함과 화려함입니다. 이 두가지 키워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딱 맞는 제품일 것입니다.

이 제품의 이름은 좀 긴데요 [지클릭커 GK-K901X 슈퍼히어로 투명 크림 크리스탈 LED 게이밍 USB 적축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줄여서 지클릭커 GK-K901X라고 하겠습니다. 제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투명한 키보입니다. 물론 전체가 투명은 아니며 키캡이 투명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두번째는 LED입니다. 모든 키에 LED 램프가 내장되어 화려함을 뽐냅니다. 그냥 LED만 내장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패턴으로 조명을 발합니다. 무료 20가지 패턴을 지원하죠. 보통 7~10가지 LED 애니메이션 패턴을 지원하는 제품은 많이 봤지만 20가지의 화려한 불빛 쇼를 보여주니 LED 멍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럼 지클릭커 GK-K901X를 같이 사용해 보겠습니다.

지클릭커 GK-K901X

지클릭커 GK-K901X는 화이트 종에 케이스에 포장되어 왔습니다. 포장 앞뒤에는 제품 사양과 특징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제품을 언박싱하면 비닐에 쌓인 본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품 안에는 본체 말고는 아무것도 없네요. 설명서도 없고, 키캡 리무버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혹시 제 제품만 실수로 빠진 것인지 스마트포유에 문의했지만 원래 제공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실 설명서가 없어도 유선 키보드를 못 쓰는 분들은 없겠지만 조명 패턴 설명이나 단축키 설명은 해 주면 좋았을 것입니다. 물론 제품 소개 페이지를 보면 자세하게 사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지클릭커 GK-K901X

지클릭커 GK-K901X는 길이 44센티미터 정도의 일반적인 키보드입니다. 방향키와 숫자패드까지 갖추어서 게임은 물론 일반 업무 등 어떤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숫자 패드 상단에는 볼륨과 멀티미디어 키가 있습니다. 볼륨은 컴퓨터의 소리를 조절하거나 LED 조명의 조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볼륨 노브 측면에는 미세하게 다이아몬드 형태로 가공을 하여 미끄러지지 않고 단계마다 기분 좋게 걸리는 느낌을 주어 소리 조절이 용이합니다. 멀티미디어 키의 경우는 재생, 전후 기능을 하는데 기능키에도 동일한 기능이 있어 중복되네요. 차라리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게 매핑을 지원하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지클릭커 GK-K901X

제품 후면은 사용자 배려를 많이 했습니다. 유선 케이블을 중앙뿐 아니라 좌우 어느 방향으로 든 배출할 수 있어서 데스크에서 키보드를 위치시키기 용이합니다. 대부분의 키보드는 케이블이 중앙으로만 연결되어 데스크 중앙에 선이 보기 싫게 늘어지는데, 이 제품은 책상 끝으로 케이블을 뺄 수 있어서 책상 정리에 도움을 줍니다. 높이 조절 노치와 엣지에는 고무 처리를 하여 미끄러짐을 방지합니다.

지클릭커 GK-K901X.jpg

케이블은 부드러운 패브릭 재질로 마감했으며 본체와 동일하게 화이트로 만들어서 센스있네요. 길이도 1.7미터 정도로 넉넉합니다. 전파 간섭과 딜레이로 인해 무선 키보드에 트라우마가 있는 분들에게 유선 케이블은 반가울 것 같습니다.

지클릭커 GK-K901X

지클릭커 GK-K901X의 백미는 크리스탈 키캡입니다. 투명 플라스틱을 잘 못 처리하는 경우 제품을 유치하게 만들 수 있는데 이 제품은 단순히 투명을 넘어 마치 아이스 큐브를 올려 놓은 것 같이 깨끗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키캡을 만들 수 있는지는 키캡을 분리해 보니 알 수 있었습니다. 키캡을 측면에서 보면 글자 인쇄를 키캡 끝이 아니라 중간에 프린트했습니다. 이런 제작 기법으로 인해 위에서 키보드를 보면 투명도가 더 선명하며 LED 조명이 키캡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비추게 하네요.

지클릭커 GK-K901X

지클릭커 GK-K901X는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오테뮤 사의 키를 사용합니다. 오테뮤는 중국의 대표적인 자판 제조사죠. 저는 조용한 키보드를 선호하여 적축으로 테스트했지만 청축, 갈축도 판매하기 때문에 선호하는 키감에 따라 선택이 가능합니다. 제품 소개 페이지에서는 적축의 경우 클릭소리나 걸리는 느낌이 없다고 하지만 완전히 무소음은 아니며 저소음 정도됩니다. 물론 다른 키보다는 적축이 걸리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적축이 어느 정도 소리를 내는지 녹음을 했으니 한번 들어보세요. 스마트폰으로 소리의 크기를 측정해 보니 평균 50데시벨 정도 됩니다.

지클릭커 GK-K901X

화려함은 이 제품의 두번째 특징입니다. 불투명 키캡의 경우 LED 조명이 키캡 주변을 비추는 반면 지클릭커 GK-K901X는 투명 키캡에 직접 LED 조명을 비추기 때문에 화려함의 차원이 다릅니다. 특히 조명 효과가 20가지를 지원하기 때문에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방의 불을 끄고 LED 조명 쇼를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네요. 참, 조명 패턴을 바꾸려면 FN 기능키와 Ins 키를 누르면 순차적으로 바뀝니다. 조도는 루 + 상하 화살표로 바꾸며, 패턴 빠르기는 FN + 좌우 화살표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지클릭커 GK-K901X는 풀 사이즈에 기계식 자판임에도 5만원이 채 안 되는 극강의 가성비를 보여주며, 어떤 키보드보다 화려한 조명 쇼를 보여주기 때문에 LED 램프로 커스터마이징한 게이밍 PC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blog.naver.com/lee727>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view_times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8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1396	[AI] 인텔-디지털브릿지, 기업용 생성형 AI 솔루션 기업 ‘아티큘8’ 설립	리뷰타임스	01.08	83	0
1395	[앱 리뷰]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TOP5 [28]	리뷰타임스	01.08	2834	1
1394	[리테일] GS25, 도어투성수에 ‘무무씨’ 팝업스토어 오픈	리뷰타임스	01.08	86	0
1393	[게임] LOL 2024 연간 로드맵 공개…시네마틱, 챔피언 리워크 등 도입	리뷰타임스	01.08	96	0
1392	[컴퓨터] 에이수스, ProArt 첫 PC 케이스 ‘ProArt PA602’ 출시 [11]	리뷰타임스	01.08	1807	2
	[제품 리뷰] LED 조명 쇼 제공하는 기계식 키보드 <지클릭커 GK-K901X> [6]	리뷰타임스	01.08	1688	1
1390	[모니터] LG전자, 32인치 4K 스마트 모니터 출시	리뷰타임스	01.07	153	0
1389	[여행 리뷰] 청룡의 기운으로 찾아낸 전국 숨은 명소 10곳 [8]	리뷰타임스	01.07	3900	3
1388	[클래식 리뷰⑥] 잔잔한 감동이 있는 클래식 <카바티나>	리뷰타임스	01.07	104	0
1387	[공연] 재사용 플랫폼 ‘리스테이지 서울’ 오픈 이벤트 진행	리뷰타임스	01.05	126	0
1386	[컴퓨터] 델,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탑재 프리미엄 노트북 XPS 3종 공개	리뷰타임스	01.05	1013	5
1385	[반려동물] 2027년 수도권 최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11]	리뷰타임스	01.05	1400	8
1384	[교통]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도심방향만 2천원 낸다 [2]	리뷰타임스	01.05	756	0
1383	지프, ‘더 뉴 2024 랭글러’ 국내 출시	리뷰타임스	01.05	124	0
1382	[LCC 리뷰] 저비용 항공사 만족도, 기대만큼 비용 저렴하지 않아 [8]	리뷰타임스	01.05	1728	2
1381	[식품]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식 메뉴 1위는? [1]	리뷰타임스	01.04	217	0
1380	[트렌드] 2024년 주목해야 할 5대 소비자 트렌드 발표 [4]	리뷰타임스	01.04	3912	0
1379	[자동차] 현대차·기아, 차에서 집안 가전제품 작동시킨다	리뷰타임스	01.04	92	0
1378	[음료] 공차, 제철 과일 딸기 신메뉴 3종 선보여	리뷰타임스	01.04	101	0
1377	[사회] 마약류 예방, 재활 서비스 24시간 운영한다 [10]	리뷰타임스	01.04	3323	1
1376	[위생] 국민 간식 '오리온 카스타드', 황색포도상구균 검출…해당 제품 회수 중	리뷰타임스	01.04	100	0
1375	[플랫폼] 노는법, 중장년 ‘유목적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선도	리뷰타임스	01.04	86	0
1374	[반도체] 어플라이드•우시오, AI 컴퓨팅 최적화된 디지털 리소그래피 시스템 출시	리뷰타임스	01.04	77	0
1373	[뷰티] 위시컴퍼니, 6년 연속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	리뷰타임스	01.04	77	0
1372	[기업] 이차전지 강소기업 엠플러스, "2030년 매출 1조원 달성" 목표	리뷰타임스	01.04	81	0
1371	[공공] 서울둘레길, 8개 코스 → 21개 코스로 세분화한다	리뷰타임스	01.04	88	1
1370	[여행 리뷰] 추운 겨울에 갈만한 실내 가족 나들이 명소 6선 [4]	리뷰타임스	01.04	1375	2
1369	[사회] 지자체 절반 초고령화 사회 진입... 고령화 속도 1위는 부산	리뷰타임스	01.03	98	1
1368	[서베이] 글로벌 CEO 2024년 경영 키워드는 ‘성장관리’	리뷰타임스	01.03	74	0
1367	[스마트폰]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개최 [3]	리뷰타임스	01.03	1027	2
1366	[이커머스] 작년 북미, 유럽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17%, 20% 증가	리뷰타임스	01.03	87	0
1365	[환경] 섬마을봉사연합, 섬즈업으로 출범…해양환경 보호에 앞장	리뷰타임스	01.03	75	0
1364	[드라마 칼럼] 경성크리처, 누가 이 드라마를 망했다 하는가 [28]	리뷰타임스	01.03	2633	11
1363	[주방] 와이제이제이, KC인증 받은 필터형 워터탭 2종 출시	리뷰타임스	01.03	80	0
1362	[산행 리뷰] 폭설 내린 날 걸어본 '서울둘레길 4코스' [2]	리뷰타임스	01.03	1514	3
1361	[나들이 리뷰] 둘레길이 무색한 '서울 둘레길 3코스' 후기	리뷰타임스	01.03	75	0
1360	[의료] 새움병원,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 도입	리뷰타임스	01.02	84	1
1359	[미술] 진부령미술관, 조로사 화가 ‘바람의 초대’ 전시회 오픈	리뷰타임스	01.02	80	0
1358	[지자체] 용인, 오늘부터 10월까지 독서마라톤 대장정 시작	리뷰타임스	01.02	77	0
1357	[등산 리뷰] 등린이도 문제없는 서울에 있는 초보용 산 <아차산>	리뷰타임스	01.02	97	0
1356	[영화 프리뷰] 1월 돌비 시네마 개봉작 3편 [2]	리뷰타임스	01.02	775	1
1355	[컴퓨터] 델, 친환경 PC 설계 공법 3세대 ‘컨셉 루나’ 공개 [2]	리뷰타임스	01.02	1175	2
1354	[고용] 서플러스글로벌,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강소기업 선정 [2]	리뷰타임스	01.02	1409	0
1353	[보안] 안랩, 2024년 5대 사이버 보안위협 전망 발표	리뷰타임스	01.02	61	0
1352	[여행 리뷰] 용의 해, 양평 용문사에서 용의 기운을 얻다 [2]	리뷰타임스	01.02	1402	4
1351	[식당 리뷰] 겨울 제철음식 조개전골, 97도씨 해물칼국수 구읍뱃터	리뷰타임스	01.02	95	1
1350	[제품 리뷰] 반폴츠 애플워치 일체형 메탈 풀커버 케이스 [3]	리뷰타임스	01.02	970	0
1349	[앱 리뷰] 좌충우돌 ‘손목닥터 9988 서울페이머니’ 사용기	리뷰타임스	23.12.30	168	0
1348	[여행] 숙소 예약 구독 서비스 ‘어썸멤버십’ 오픈	리뷰타임스	23.12.29	131	0
1347	[인물] “뇌경영 기반의 코칭 방법론으로 조직 성과 극대화”	리뷰타임스	23.12.29	120	0
뉴스	뷔, ‘Winter Ahead’ 75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1위	디시트렌드	11.30